현대오토에버는 현대차그룹의 계열사로 IT컨설팅과 시스템 구축 및 운영과 유지보수 등의 사업을 영위하는 업체입니다.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를 포함한 차량용 소프트웨어 사업을 영위하고 있기도 합니다. 대형주면서 견조한 매출과 영업이익을 내는 종목인데, 최근에 뜨는 테마인 자율주행과 로봇 모멘텀을 모두 가지고 있어 주목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완전자율주행은 아직 먼 이야기이긴 하지만, 궁극적으로는 현실로 다가올것이 확실한 미래이기도 합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명확한 가시성이 있는 테마는 언제든 주가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대규모의 자금을 자율주행 연구개발에 투입하고 있고, 바디와 파워트레인 제어 통합이 계속 진행되면서 현대오토에버의 모빌진 클래식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대오토에버는 최근 자율주행차의 안정성 확보에 관한 국제 표준인 SOTIF 인증을 국내 최초로 획득하기도 했습니다. 국제표준화 기구에서 제정한 기준으로 예측하기 어려운 돌발상황에서 자율주행 시스템이 안전하게 작동하는지를 평가합니다. 이번에 동사가 자율주행 관련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약 40여개의 인증을 획득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 기업을 위한 컨설팅 사업을 추진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트럼프 2기가 곧 출범하고 일론머스크의 정치적 입지가 강화되면서 미국의 자율주행 관련 규제완화 및 지원은 지속적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동안 국내 자율주행관련주로 엮인 종목이 수십종목에 달하는데 자율주행 실증사업이 본격화 되면서 자율주행 관련주 내에서도 옥석가리기가 진행될 것입니다. 현대오토에버의 자율주행 부문 경쟁력이 더 주목받을 수 있는 이유입니다.
현대차 그룹의 로봇사업은 크게 로보틱스랩과 보스톤 다이내믹스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로보틱스랩의 경우, 내년에 웨어러블 로봇과 이동형 로봇을 상용화할 계획이구요. 로봇 투입으로 인한 무인화과정도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대오토에버는 싱가폴센터에서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적용해서 기술을 내재화한 상태로 향후 로봇시장으로의 적극적인 진출이 기대됩니다.
현대오토에버의 매출은 장기간 꾸준히 우상향 중입니다. 올해부터 스마트팩토리향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중이고, ERP매출도 현대차그룹의 차세대ERP 도입으로 의미있는 수준으로 창출되고 있습니다. 특히, 현대차 그룹의 자율주행과 로봇에 대한 대규모 투자에 따른 수혜를 직접적으로 받을 수 있는 종목인만큼 장기 성장성을 눈여겨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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