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새로운학교충남네트워크를 소개합니다!
김대현(거산초등학교 교사)
안녕하세요? ‘사단법인 새로운학교충남네트워크’(이하 충남새넷)입니다. ‘충남새넷’을 소개하는 기회가 생겨 무척 기쁩니다. 짧은 글이지만 이 글을 통해 ‘충남새넷’을 조금이나마 알리고 함께 연결되는 기회가 만들어지면 좋겠습니다.
‘충남새넷’은 충남 혁신학교와 역사를 함께 하고 있습니다. 학교혁신을 꿈꾸는 사람들이 모여 2014년에 만들고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초창기 ‘충남학교혁신네트워크’라는 이름으로 학교혁신을 실천하며 이끌었고, 다양하고 깊이 있는 연수를 운영하여 혁신학교를 널리 알리는 데 힘을 썼습니다. 충남 혁신학교 사례들을 찾아내 퍼뜨리며 충남만의 이야기도 만들어 왔습니다.
‘충남새넷’은 전국 ‘새로운학교네트워크’(이하 새넷)와 연결되어 함께 하고 있습니다. ‘새넷’은 새로운 학교 운동을 지향하는 단체와 개인들이 서로 교류하고 연구하고 실천하는 소통과 나눔, 협력의 전국 단위 네트워크입니다. 대한민국 혁신학교 운동의 시발점이자 중심에 ‘새넷’이 있다고 할 수 있지요. 혁신학교를 넘어 우리 교육이 나아갈 길을 찾고, 교육 운동의 새로운 전망을 찾아 나가는 단체입니다.
현재 전국 1800여명 회원, 충남에는 100여 명의 회원이 있으며 초ㆍ중등선생님을 비롯하여 교감, 교장, 장학사, 연구사 등 다양한 실천가들이 뜻을 모아 함께 활동하고 있습니다. 2021년에는 사단법인으로 인정받아 보다 공적인 위치에서 사업들을 펼쳐나가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새넷’과 함께 교원단체 등록을 위해 계속 힘을 써나가고 있습니다.
‘충남새넷’은 그동안 이런 일들을 해왔고, 앞으로 이런 활동을 하려고 합니다.
첫째, 학교 현장의 요구를 반영하고, 교육의 흐름을 이끄는 연수를 합니다. 지난 십여 년간 여름과 겨울 두 차례에 걸쳐 다양한 연수를 해왔습니다. 학교혁신, 교육과정, 교육철학, 수업사례 등 학교 현장에 필요한 연수와 함께 고민해야 할 주제들로 함께 공부했습니다. 2022년에는 “존 듀이”의 교육철학을 주제로 일 년 동안 깊이 있게 공부도 했습니다. 2023년에도 그 흐름을 이어가려 합니다.
둘째, 각 지역 학교와 공부 모임을 지원합니다. 공부하는 학교 모임이나 학교 밖 모임에 필요한 강사를 지원하거나 연결하고, 각종 연수 등을 통해 함께 공부하고 강사로 성장하는 기회들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또 회원 선생님들이 소속된 공부 모임에 간식이나 필요한 도서, 물품 등을 지원하는 일을 하기도 했습니다. 앞으로도 교사와 학교 성장에 필요한 여러 일들을 해나가려고 합니다.
셋째, 교육 현장을 연구하고 자료를 수집, 정리, 개발합니다. 그동안 학교 혁신과 관련하여 연구한 사례들을 정리하여 알려오는 일을 해왔습니다. 앞으로 학교현장에 필요한 연구들을 해나가며 보다 행복한 학교를 만드는 일에 그 역할을 하고자 합니다. 혁신교육, 미래교육, 학교공간 같은 다양한 학교정책들을 함께 공부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일에도 힘쓰려고 합니다.
넷째, 교육청과 소통하며 학교 현장의 소리를 전달합니다. 그동안 교육감과의 만남 자리를 가지며 현장 선생님들의 어려움과 교육청에 요청하는 사안들을 전달하였습니다. 앞으로 교육청 관계자들과 정기 만남, 정책 협의, 각종 연수 자리 같은 다양한 경로에서 학교 현장 목소리를 의미 있게 전달하고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023년에도 ‘충남새넷’은 행복한 학교를 만드는 길을 고민하면서 뚜벅 뚜벅 한 걸음 또 걸어가려 합니다. 함께 손잡아 주시기 부탁드려요. 고맙습니다.
학교에서 20년을 보냈지만 매년 매달 매일이 새롭습니다. 새로운 학교에서 아이들과 동료 선생님과 함께 행복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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