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구독자님, 메일이 구독자님께 잘 도착했을지 떨리는 순간이에요. 찬바람이 불고 슬슬 패딩을 꺼내야 하는 시기가 온 걸 보니 2024년도 끝을 맺어가는 것 같네요. 여러분들에게 2024년은 어떤 한 해였나요? 또 앞으로 남은 2024년의 2달을 어떻게 보내고 싶으신가요? 저는 남은 두 달 그리고 앞으로 다가올 2025년도 알차게 보내보고 싶어서 이렇게 뉴스레터를 시작하게 됐답니다.
해맑은 고구마의 금융 한입은 금융, 경제 뉴스를 전달해 드리는 것이 목적이지만, 첫 만남인 만큼 오늘은 제 소개를 해보려고 해요 :)
사람을 만나는데 첫인상이 매우 중요하고, 또 첫 단추를 잘 꿰매야 한다는 말이 있는 것처럼! 처음 시작부터 금융 경제 이야기만 하면 다소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으니 먼저 제 소개를 통해 여러분께 다가가려고 해요.
해맑은 고구마 너 누군데?
먼저 뉴스레터 이름이 왜 해맑은 고구마인지 소개해 볼게요. 매우 단순해서 소개하기에 다소 부끄럽지만, 소개를 해보자면! 저는 제가 해맑게 웃을 때의 모습을 가장 좋아해요. 평소에 생각도 많고 고민도 많은 사람이지만 웃을 때만큼은 아무 생각이 안 들고 마냥 행복하기만 하니까요. 그리고 제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고구마여서 단순히 제가 좋아하는 것을 나열한 것뿐이에요.
제가 고구마를 좋아하는 이유는 어떤 요리를 해도 다 잘 어울리는 음식 재료이기 때문이에요. 물론 맛도 있고요. 튀겨 먹든 쪄 먹든 다른 음식에 넣어 먹든 모두 잘 어울리기 때문에 다양한 상황에 잘 어울리고 잘 스며드는 저의 모습과도 닮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어요. 그래서 뉴스레터의 이름을 '해맑은 고구마의 금융 한입'으로 정했답니다 :) 큰 의미를 담고 있는 게 아니어서 다소 실망하셨을지도 모르겠어요. 하지만 저는 단순하고 직관적인 걸 좋아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뉴스레터의 제목도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로 지어봤답니다.
내가 좋아하는 것
제가 좋아하는 것 몇가지를 소개해드릴까해요.
- 음악
저는 음악 듣는 순간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하다고 말할 수 있을 만큼 음악 듣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에요. 어떤 종류의 음악을 듣는지 물어보신다면 그건 상황에 따라 다르다고 대답할 것 같아요!
저는 가사의 의미에 대해 생각하고 해석하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라서 공부 혹은 과제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한국어 가사인 노래는 최대한 지양하려고 해요! 한국어 노래면 공부나 과제에 집중을 못 하고 어느새 가사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에 가사를 알아듣지 못하는 팝송을 듣는 편이에요.
공부하거나 과제를 해야 하는 상황이 아니라면 K-POP을 즐겨 들어요. 특히 요즘에는 빅뱅과 지드래곤 노래에 아주 푹 빠졌어요. 음악이 주는 행복감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너무나 크게 다가오는 것 같아요.
특히 등하교 시간에 버스에서 음악을 들으면서 창밖을 바라보는 순간을 매우 좋아해요. 창밖을 바라보며 노래 가사를 생각하기도 하고, 창밖의 차들, 건물들, 풍경 등을 구경하면서 이런저런 생각을 하는 그 시간이 저에게는 너무 소중하게 느껴져요. 하루하루가 바쁘게 돌아가는 루틴 속에서 잠시 숨을 돌릴 수 있는 시간이라고 느껴져서 일까요. 이런 순간에 항상 음악이 함께하기 때문에 제가 음악을 사랑하는 게 아닐까 싶어요.
- 새벽
저는 새벽 시간대를 정말 좋아해요. 해가 뜨기 전 어두컴컴한 새벽, 모두 자고 있을 시간에 일어나서 스탠드 켜놓고 분위기 있게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는 편이에요. 그래서 저는 새벽 시간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겨울을 좋아해요. 여름은 해가 빨리 뜨기 때문에 새벽 시간을 즐기려면 매우 일찍 일어나야 하므로 조금은 버거워요 ㅎ 그렇지만 겨울에는 세상이 밝아지는 시간이 늦기 때문에 새벽의 고요함을 즐기기에 좋아요. 일어나서 책을 읽기도 하고, 경제 기사를 읽는 날도 있어요. 물론 제가 사랑하는 음악도 함께 해요. 글을 읽기 싫은 날에는 어둡고 고요한 창밖을 바라보면서 멍을 때리기도 해요.
여러분들도 새벽 시간의 매력을 느껴보셨으면 좋겠어요. 매일 바쁘게 지내다 보면 지치기 마련인데 고요하고 차분하게 스스로에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단 몇 분이라도 갖는다면 훨씬 더 의미 있는 삶을 살 수 있을 거예요.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순간에도 해가 아직 뜨기 전이네요.)
- TMI
저는 TMI에 대해 이야기하는 걸 좋아해요. 한마디로 다른 사람에게 내 얘기를 하는 걸 좋아해요. 내가 좋아하는 것, 요즘 나의 관심사, 요즘 나의 고민 등등 제 TMI를 다른 사람들에게 자주 이야기하는 편이에요. 금융 경제 뉴스를 전해드리다가 가끔 저의 TMI가 튀어나와도 이해해 주실 거라고 믿어요 :)
- 드라마
저는 드라마 보는 걸 정말 좋아해요. 배우가 전달하는 감정에 최대한 몰입하다 보면 어느새 제가 드라마 속 인물이 된 것처럼 그 인물의 감정을 고스란히 느끼게 되는 것 같아요.
드라마를 보면서 다양한 감정을 느끼고 또 다양한 생각을 할 수 있어서 좋아요. TV를 보는 것만으로 사람이 여러 가지 감정을 느끼고 다양한 생각을 할 수 있다는 건 정말 즐거운 일인 것 같아요.
- 책
책을 읽는 걸 좋아한다고 이야기하기에는 조금 애매하긴 해요. 제가 좋아하는 분야의 책만 읽기 때문에 다양한 책을 읽는다고 못 하겠어요. 저는 철저하게 경영 경제, 철학 혹은 에세이만 읽는 사람이에요. 다른 분야의 책들도 시도를 여러 번 해보았지만, 관심 없는 분야의 책을 읽는 건 정말 너무 힘들더라고요. 그래서 몇 번 읽다가 포기했답니다 :)
시작한 계기
제가 뉴스레터를 시작한 이유에 대해 말씀드리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현재 여러 개의 뉴스레터를 구독해서 매일 기사를 접하려고 노력 중이에요. 뉴스레터 뿐만 아니라 유튜브, 책 등을 통해서 경제 지식을 쌓아가고 있어요. 그런데 머리에 집어넣기만 하니까 금방 까먹고 제대로 이해했는지 확신할 수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공부한 걸 여러분들과 공유하고 싶단 생각이 들었어요.
물론 저보다 훨씬 더 전문적인 뉴스레터도 많고, 다른 콘텐츠를 통해 양질의 지식을 얻을 수도 있어요. 하지만 저는 제가 배운 걸 공유한다는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싶어요.(가끔 여러분들과 다른 이야기도 해보고 싶고요.)
그리고 글을 써보고 싶단 생각이 들었어요. 제 머릿속에 있는 것들이 뒤죽박죽 섞여서 정리가 안되는 듯한 느낌을 받아서 글로 정리를 해봐야겠단 다짐을 하게 됐어요!
그래서 뉴스레터를 시작하게 됐어요!
이렇게 간단하게 저에 대한 소개를 해보았어요. 저는 사람을 볼 때 첫인상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편인데, 여러분들에게 저에 대한 첫인상은 어떤 모습으로 남았을지 너무 궁금하네요.
좋은 모습이었으면 좋겠어요!
다음부터는 여러분들의 메일함을 유익한 금융 경제 지식으로 채워드릴게요. 그러다가 여러분들과 사소한 일상생활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어진다면 가끔은 일상 주제로 찾아올게요.
앞으로의 만남이 너무 기대돼요. 여러분들이 메일함을 열어볼 때마다 저의 메일이 선물처럼 느껴질 수 있게 최선을 다해볼게요.
마지막으로 TMI 한 개를 말하고 끝내자면 제 프로필 사진은 저의 소중한 친구가 그려준 그림이에요. 그림의 'ㄱ' 자도 모르는 저에게 소중한 선물을 해준 친구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싶어요.
그럼 다음 번 메일도 기대해 주세요 :)
ps. 날씨가 상당히 추워졌는데 옷 따뜻하게 입고 감기 걸리지 않게 조심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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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e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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