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스타트나 턴 후에도 속도를 유지하며 수영을 이어가고 계신가요?
수영 경험이 있는 분들도 어려워하는 기술 중 하나가 바로 스타트 이후 '브레이크 아웃'입니다.
브레이크 아웃은 쉽게 말해 잠영 후 자연스럽게 영법으로 연결하는 동작으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속도를 최대한 유지하는 것'입니다.
오늘은 브레이크 아웃을 잘 할 수 있는 두 가지 핵심 포인트를 소개합니다.이 포인트를 마스터하면 자유형 50m 기록을 1초 이상 줄일 수 있습니다!
1. 유선형 자세와 돌핀킥
유선형 자세를 만든 다음 돌핀킥을 할 때, 일반적으로 아래 사진과 같은 자세를 취하게 됩니다.
하지만 브레이크 아웃을 위한 유선형 자세는 위 사진처럼 완전히 일직선이 아니라, 상체가 살짝 대각선 위쪽을 향해야 합니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몸이 자연스럽게 수면 위로 올라오도록 유도하기 위해서입니다.(아래 사진 참고)
유선형 자세를 유지하면서 상체를 살짝 들어준다는 느낌을 주면 몸이 자연스럽게 수면 위로 올라오게 됩니다. 이제는 돌핀킥에 집중할 차례인데요.
일반적으로 돌핀킥을 할 때 다운 킥과 업 킥에 50:50으로 힘을 주는 것처럼 생각되지만, 브레이크 아웃에서는 아래로 눌러주는 다운 킥에 조금 더 힘을 실어야 합니다. 이렇게 하면 몸이 자연스럽게 위로 떠오르며 브레이크 아웃을 더 효과적으로 할 수 있습니다.
2. 첫 스트로크 연결
앞서 언급한 유선형 자세와 돌핀킥을 잘 수행했다면, 이제 마지막 단계인 첫 스트로크를 맞출 차례입니다. 이 부분은 기술보다는 수많은 연습을 통해 감각적으로 스트로크 타이밍을 찾아야 합니다.
먼저, 돌핀킥을 차다가 스트로크와 자유형 킥을 동시에 전환시키는 것이 아니라
돌핀킥 -> 자유형 킥 전환 -> 자유형 첫 스트로크 시작
이렇게 단계별로 전환이 되어야 속도가 줄지 않고 자연스럽게 영법으로 이어갈 수 있게 되죠.돌
돌핀킥을 할 때 발뒤꿈치가 물 위로 거의 올라왔다 싶을 때, 자유형 킥으로 자연스럽게 전환해주셔야 합니다.
처음부터 위 사진과 같은 정확한 타이밍을 찾기 어려우니, 단계별로 연습하면서 감각을 익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1. 돌핀킥 횟수 파악하기
돌핀킥을 차서 수면 위로 완전히 올라올 때까지 몇 번의 돌핀킥이 필요한지 숫자를 파악합니다. 이 과정을 통해 자신의 돌핀킥 패턴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돌핀킥 횟수 조정하기
앞서 연습한 돌핀킥 횟수에서 1개 또는 2개 덜 차고 자유형 킥으로 전환해보세요. 이때, 자유형 킥으로 전환했을 때 물속에서 저항이 느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3. 최적의 타이밍에서 자유형 킥과 스트로크 연결하기
2단계에서 찾은 최적의 타이밍에 맞춰 자유형 킥으로 전환한 후, 왼쪽 스트로크부터 시작합니다. 자연스러운 연결을 통해 속도를 유지하며 브레이크 아웃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3단계에 맞춰 연습하면서 본인만의 브레이크 아웃 타이밍을 찾아보세요.
아래 링크는 평영 브레이크 아웃 동작을 촬영한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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