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 테이스팅에 대한 생각을 정리하면서(네 저에게 그 역할 정도더라구요 이 레터가)
가장 중요한 하나를 빼먹었어요.
와인을 테이스팅할 때부터 갖고 놀던 테이스팅의 함정인데요.
누가 재빨리 말하면 그 향/맛 꼭 난다.
입니다.
이거 찐 레알인데요,
없어도 있고, 안 나도 나요.
그만큼 착각하기 쉽고, 착각하게 하기 쉬운 것이 감각이네요.
그래서 와인 테이스팅 할 때 이 착각을 항상 갖고 놀곤 했는데 전생의 기억 같네요.
과일 테이스팅을 할 때에도 이 현상이 똑같이 나타나서 또 재밌더라고요.
진지한 버전으로는, 그래서 맛이 주관적인가 객관적인가가 버튼 누르기 쉬운 논쟁거리이기도 하고 저도 할 말 많은데 이건 좀 시간 될 때 쓸게요.
사과 테이스팅을 각 잡고 하려다 갑자기 생각이 나서 메모 남겨봐요.
(아, 지난 목요일의 사과/배/서양배/포도/다래 품종 테이스팅은 오후 저녁 두 타임으로 내가 나인 덕분에(?) 잘 마쳤고 다음엔 딸기와 토마토 감귤, 만감류 중에서 하게 될 듯하네요.)
오늘은 뉴스레터가 좀 싱거운 맛이네 뭐 그럴 수도 있지 이럴 때도 있으려고(?) 만든 거니까 그런가 보다 하세요.
그럼 20000=3=3=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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