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자체 반도체를, 퀄컴은 자동차 부품을?!

예상치못한 전개가 너무도 매력적인 글로벌 테크 시장. 🤖 생소함을 다룬, 2,200글자 6분30초 짜리 화요일 뉴스레터 스타트!

1. Big news : 구글 '자체 칩(chip)만들겁니다! 

Google Tensor(구글 텐서). 구글이 자신들의 자체 스마트폰 프로세서에 붙힌 이름임.  올해 10월에 출시 예정인 자신들의 스마트폰에 이 '구글 텐서'를 탑재 할 계획이라고 함.

🤍 구글's 스마트폰

구글은 올해 10월, Pixel 6(픽셀 6)와 Pixel 6 Pro(픽셀 6 프로)라는 신규 플래그쉽 스마트폰을 출시할 예정임. 이 하이엔드 플래그쉽 스마트폰에 기존의 '퀄컴'칩이 아닌 자체 칩(프로세서)을  사용하겠다는 것!

💫 Flashback

칩 전문 회사의 칩을 사용하는 대신 자체 커스텀 칩을 사용했다는 빅테크 사례는 어딘지 모르게 익숙한 소식. 바로 지난해 11월 'Apple(애플)이 그랬음. 과거  Mac 제품 라인에 Intel(인텔) 칩을 사용해오던 애플은 자체 프로세서인 'M1'칩을 탑재한 Mac 제품 라인을 공개 했음. 

💌 우리 구글 텐서는요.

구글 텐서는 기존에 구글이 이용해 오던 퀄컴의 '스냅드래곤'과 같이 ARM 아키텍쳐 기반임. 구글은 하이엔드가 아닌 저렴한 스마트폰에 있어서는 계속해서 퀄컴과 협력 할 계획 이라고 함.

구글텐서는 한 개의 칩에서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도록 디자인 된 SoC (System on Chip) 임.  따라서 한 개의 칩에서,

✅ 목소리를 텍스트로 자동 변환하는 'voice - to - speech'및 번역 기능 뿐만아니라,

✅ 개선된 사진 및 비디오 편집 기능을 지원하며,

✅ 일반적인 CPU / GPU 기능 외에도 인공지능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는 기능 또한 수행 할 수 있다고 함

💎 Big Pictures

자체 프로세서를 탑재한 하이엔드 플래그쉽을 출시하는 것은 지금까지의 구글 스마트폰 전략과는 분명히 다른 모습임. 최근 몇년동안 구글은 고가의 플래그쉽 스마트폰 대신 저가형 픽셀 스마트폰을 통해 시장에서 경쟁 했기 때문.

다시한번 구글이 하이엔드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 애플에 도전 하는 것인지 관심 집중.

2. 받고 더 : 퀄컴 '우리는 자동차 시장 뛰어든다!'

'반도체 메이커' Qualcomm(퀄컴)이 '자동차 부품 회사' Veoneer(비오니어) 인수를 시도합니다.

⚪ The Facts

사실 약 2주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캐나다의 자동차 부품회사 Magna(마그나)는 비오니어 인수를 위한 움직임을 먼저 보여줬음. 마그나가 비오니어의 주식을 주당 31.25달러로 책정해 총 38억 달러 규모로 비오니어르 인수를 계획하고 있다는 구체적인 소식 까지 들렸던 것인데, 이번에 퀄컴이 비오니어의 주식을 주당 37달러로 책정, 마그나가 제안한 인수가격보다 8억 달러 높은 46억 달러 규모의 인수가를 제안하며 비오니아 인수전에 참전 한 것!

🚕 ADAS_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비오니어는 스파크 플러그, 브레이크 등 자동차에 필요한 기본 수준의 부품 제조사가 아님. 바로 ADAS(Advanced-Driving Assistance System) 라고 불리는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제조사. 기본적으로 ADAS는 자동 제동, 차선 유지 등의 기능을 지원함.

+TMI) 테슬라 신차에 모두 기본기능으로 탑재되어있는 '오토파일럿'기능 또한 레벨 높은 ADAS로 볼 수 있음. 

🙄 근데 퀄퀌이?!

퀄컴은 스마트폰 용 프로세서로 우리에게 익숙한 기업. 대표적으로 스냅드래곤 시리즈 처럼. 하지만 자동차 시장 또한 퀄컴이 지속적으로 두드리고 있는 것이 사실. 지난 10년 동안 자동차 제조사들에게 자동차에 필요한 칩(chip) 또한 공급 해 왔으며, 지난 해 1월에 열린 CES2020에서는 자체 ADAS 시스템인 '스냅드래곤 라인'을 공개하기도 한 것 처럼.

+ TMI 2)  퀄컴은 이미 올해 초 '어라이버'라는 자동차용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개발하기 위해 비오니어와 협업한 바 있음.

3. 나도 있어요 : 월마트가 소프트웨어를 판다고?!

월마트가  중소규모(SMB) 리테일 사업자들에게 자신들의 '소프트웨어 기술'을 판다고 함.

🎩 생소한 조합

아마존은 이커머스라는 코어 비즈니스를 넘어  새로운 에너지원을 계속해서 발굴 중. 디지털 광고 / AWS가 좋은 예시. 월마트도 기존 리테일 비즈니스를 넘어 새로운 에너지를 찾고 있는데, 이번에는 생소하다고 할 수 있는 이커머스 소프트웨어 판매.

🔰 With Adobe(어도비)

SMB 대상으로 이커머스 기술을 판매하는데 있어 월마트는 Adobe(어도비)와 협업 한다고 함.  핵심은,

🥽 Details

온라인 주문 - 오프라인 스토어 픽업 핵심은 온라인에서 상품을 주문하고 오프라인 스토어에서 픽업 하도록 지원 하는 기술. 추가적으로,

월마트 마켓플레이스 Tool의 경우  SMB 리테일 업체들이 간단한 클릭 몇 번으로 제품을  월마트 마켓 플레이스에 리스팅 해 판매 할 수 있도록 지원함. 또 2일 내 미국 전역 배송을 지원하는 월마트의 풀필먼트  서비스를 이용 할 수 있다고 함.

+TMI) 많은 SMB 판매자들이 월마트 마켓플레이스가  아마존 마켓플레이스에 비해 제품을 리스팅하고, 판매하며 관리하는데 불편하다고 지적해 왔음. 실제 그 이유로 월마트가 판매자 수를 늘리는데 어려움을 겪어옴.       

🔊 Big Picture

월마트가 자신들의 리테일 기술을 외부에 판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 경쟁력 있는 새로운 수익원이 될 수 있을지는 지켜볼 필요가 있음. 월마트와 어도비 모두 이번 파트너쉽에 따른 예상 매출 등을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일단 이커머스 소프트웨어의 시장 규모는 약 440억 달러로 추정 된다고 함.

5. 이것도 한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