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TT텐 안녕!
한강 작가님이 노벨 문학상 수상하면서
관련 책이 교보문고와 예스24에서만 50만 부가 팔렸대!
그래서 오늘 가지고 온 주제는 출판업계의 이색 마케팅이야!
텍스트힙
'글자'를 뜻하는 '텍스트'와 '멋있다, 개성 있다'라는 뜻의 은어 '힙하다'를
합성한 신조어로 독서를 하는 것이 멋지다는 의미에서 등장한 단어야!
최근 출판업계에서는 텍스트힙에 빠진 MZ 세대에게
책 판매보다는 경험에 집중하여 '책 경험'을 판매하는데 집중한다고 해!
민음사x이마트24 '몸과 마음의 양식'
'책은 일용할 양식, 한 컵에 담긴 필수 교양'이라는 콘셉트로
예스24에서 민음사 도서를 포함한 국내 도서를 3만 원 이상 구매하면
민음사 세계문학 전집 표지가 인쇄된 CJ 햇반 컵반 한 종을 줬던 마케팅이야!
스팸마요덮밥에 톨스토이의 '안나 카레니나', 미역국밥에 이디스 훠턴의 '여름'
치킨마요덮밥에 샬럿 브론테의 '제인 에어' 표지를 컵반에 넣었어~
이시윤 민음사 홍보팀장은
'서점이 아닌 마트와 편의점 등에서도 책을 홍보할 좋은 기회' 라고 했어.
문학과지성사 '문지살롱'
문학과지성사는 마포 사옥 지하에 '문지살롱'을 새롭게 열었어!
이벤트 공간과 카페를 겸하며 커피와 위스키 그리고 한정 음료인
'문지 셰이크', '문지 하이볼' 등을 판매하기도 하고 박준 시인을 첫 타자로 해서 북 토크를 열고 있는데, '일일 특별 살롱지기'로 나서서 음료를 만들고 시를 낭송하기도 했어!
1층에는 우체국 느낌으로 꾸민 '문지 포스터'가 들어섰고, 작가들에게 편지를 쓸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고 해~
문학동네 ‘인생 시(詩) 전화 이벤트’
'070-8919-1203'
특정 번호로 전화를 걸면 무작위로 시 한 편을 읽어주는 이벤트!
문학동네 시인선 101~214번 맨 앞에 수록된 시 중 하나를 읽어주며 수신자 부담으로 독자가 따로 비용을 낼 필요도 없었으며, 문학동네에 따르면 이벤트 기간인 9~24일까지 약 2주간 총 29만 통의 전화가 걸려왔을 정도로 성공적이었다고 해!
창비 '시크닉'
'시'와 '피크닉'을 결합한 단어로
창비시선 500호 출간을 기념해 망원동에서 팝업스토어를 개최했었어!
팝업스토어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한정판 굿즈, 시를 직접 써볼 수 있는 체험 공간, 시와 어울리는 향과 음악 추천 등 창비에서는 시를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고 어렵다고만 느꼈던 시에 대한 관점을 바꿀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던 팝업스토어였다고 해!
문학동네 프란츠 카프카 팝업스토어
카프카 타계 100주기를 맞이해서 생일 카페 콘셉트를 모방한 ‘MUSEUM KAFKA’가 진행되었어!
글 못지 않게 그림에도 재능을 보였던 카프카의 면모를 보여주듯 드로잉 전시, 주요 저작 소개 코너, 카프카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까지 다채롭게 구성하였어!
문학동네 마케터는 카프카 타계 100주기를 맞아 출판계에서 기획적, 북 펀딩, 강연 등 여러 기획이 진행되었으나, 다른 의미에서 독자들을 직접적으로 만날 수 있도록 재미있는 이벤트를 마련하고자 해당 팝업스토어를 준비했다고 해!
TTT텐 어때?
마냥 지루하게 느껴지던 문학이라는 장르가 새롭게 다가오지 않아?
해당 이벤트들 외에도 북 커버나 북 마크처럼 자신만의 스타일로
책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은 많다고 해!
다음에 더 자세하게 알려 줄게, 그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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