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편지

그놈의 돈

2024.02.28 | 조회 7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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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화팬시

송화팬시를 1인 창업하기 위한 여정을 그립니다.

안녕하세요? 송화입니다.

오늘은 새벽에 일찍 일어났습니다. 거의 새벽 2시 반 즈음에 일어났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기도하고, 성경을 읽고, 편지를 쓴 후에 이렇게 당신에게 편지를 쓰고 있습니다.

오늘은 '돈' 이야기를 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 저의 최고 관심사가 하나님 다음에 돈이거든요. 저는 이제 곧 결혼을 합니다. 그런데 돈이 너무 많이 나가요. 그래서 참 힘이 듭니다. 벌어도 벌어도 쓸 곳은 많고, 조금만 눈을 돌리면 갖고 싶은 게 넘쳐납니다. 얼마 전에는 피부를 관리하기 위한 좋은 화장품을 잔뜩 사고 싶은 거 있죠? 제가 피부관리에 관심이 많거든요. 그런데 피부관리에 드는 비용은 순식간에 불어나기 때문에 결국 기초 케어 화장품 말고는 사지를 못하겠더라고요.

갖고 싶은 거, 하고 싶은 거를 억눌러가면서 돈을 모으고 있습니다. 요가도 다시 배우고 싶고, 예전에 하다가 그만둔 폴 댄스도 다시 하고 싶고, 카페 투어도 하고 싶고, 영화관에서 팝콘이랑 탄산음료 먹으면서 영화도 종류별로 보고 싶습니다. 화장품도 좋은 거 쫙 사서 종류별로 바르고 싶고요. 그런데 아무것도 못합니다. 결혼을 앞두고 있어서 돈을 모아야 하고, 결혼한 뒤에는 노후나 여러 가지를 위해서 저축을 해야 해서요.

세상에는 참 재미있는 게 많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중 상당수가 돈이 있어야 가능한 것들이지요. 그래서 참 속상한 것 같습니다. 돈이 있으면 자유롭고, 돈이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가 없어요.

저는 하나님을 믿고, 성경 말씀을 따르고 싶기 때문에 돈을 너무 좋아하는 것은 안 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하지만 세상은 돈이 너무 중요시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도 하고 싶은 거 많은 사람이라서 그런지, 돈이 없으면 너무 서럽더라고요.

지금은 직업을 가지고 있고, 그 직업에 따라서 돈을 벌고 있기 때문에 생활에 별다른 지장은 없습니다. 다행인 일이지요. 가끔 저를 위해서 한 달에 한 가지 정도는 좋아하는 영화를 영화관에서 볼 수 있는 정도입니다. 그래도 돈을 모아도 모아도 부족해서 결혼식 한번 하는데도 부모님께 도움을 받아야 할 정도입니다.

속상하네요.

그래도 별다른 방법이 없으니, 지금처럼 돈을 아껴가면서 좋아하는 것들과 하고 싶은 것들을 포기하고, 돈을 모으는 수밖에는 없을 것 같습니다. 미래에 편안하기 위해서 말이지요.

오늘도 저의 편지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좋은 하루 보내시고, 내일 뵈어요!

송화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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