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ync Letter

트럼프가 '그린란드'에 집착하는 진짜 이유

1,000조 원짜리 땅, 그린란드를 향한 트럼프의 도박

2026.01.21 | 조회 1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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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덴마크령 그린란드를 향해 다시 한번 강한 소유욕을 드러내며 국제 사회를 뒤흔들고 있습니다. 단순한 영토 확장을 넘어 북극의 자원과 안보 패권을 장악하려는 미국의 거침없는 행보에 유럽연합(EU)은 역대급 보복 관세로 맞서며 전운이 감돌고 있습니다.


💡 TL;DR


  • 전략적 요충지 확보: 트럼프의 그린란드 집착은 러시아와 중국의 북극 진출을 견제하고, 미국 본토 방어의 핵심인 피투피크 우주기지의 완전한 통제권을 확보하기 위함입니다.
  • 희토류 자원 패권 경쟁: 그린란드 빙하 아래에는 반도체와 전기차 배터리에 필수적인 희토류 매장량의 3분의 1이 숨겨져 있어, 중국 의존도를 낮추려는 미국의 경제적 전략이 크게 작용하고 있습니다.
  • 국제 질서의 균열: "그린란드는 판매용이 아니다"라는 덴마크·그린란드의 반발에 미국이 '관세 위협'으로 응수하며 나토(NATO) 동맹의 근간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 이런 분들은 꼭 읽어보세요


  • 글로벌 공급망(희토류, 에너지) 변화에 민감하며 새로운 전략이 필요한 제조·IT 산업 실무자
  • 미·중·러 패권 경쟁이 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미칠 영향을 분석하는 전략 기획자
  • 국제 정치적 리스크와 관세 정책의 흐름을 정확히 파악해야 하는 수출입 담당자
  • 불확실한 국제 정세 속에서 대한민국의 새로운 공급망 전략에 대한 통찰을 얻고 싶은 비즈니스 리더

🧐 읽기 전 알고 가는 단어 정리


  • GIUK 갭(Gap): 그린란드(G), 아이슬란드(I), 영국(UK) 사이의 바다로, 러시아 함대가 대서양으로 나가는 핵심 길목입니다.
  • 피투피크(Pituffik) 우주기지: 그린란드 북서부에 위치한 미군 기지로, 러시아발 미사일을 감시하는 미사일 방어 체계의 핵심 자산입니다.
  • 자유연합협정(COFA): 미국이 일부 태평양 국가들과 맺은 협정으로, 주권은 인정하되 국방권은 미국이 갖고 재정을 지원하는 방식입니다.
  • ACI(통상위협대응조치): 제3국의 경제적 압박에 대응해 EU가 시장 접근 제한, 금융 규제 등을 가할 수 있는 강력한 '무역 바주카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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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티로더 상속자의 조언: 트럼프가 그린란드에 '진심'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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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Telegrap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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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의 그린란드에 대한 집착은 단순히 일시적인 돌발 발언은 아닙니다. 이 아이디어는 무려 60년 지기이자 화장품 기업 에스티로더의 상속자인 로널드 로더로부터 처음 제안되었을 정도로 오래된 '기획'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로더는 그린란드를 "미국의 다음 최전선"으로 언급하며 희토류의 가치와 새로운 항로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트럼프는 이에 깊이 매료되어 1기 행정부 시절부터 그린란드 매입 비용을 구체적으로 추산하기 시작했습니다

최근에는 그린란드 주민 5 7천 명에게 1인당 최대 10만 달러(한화 약 1 4천만 원)의 현금을 지급하겠다는 파격적인 전략까지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죠. 이는 단순한 비즈니스적 접근을 넘어선, 명백한 '병합 야욕'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 The New York Times
© The New York Times

미국이 그린란드에 관심을 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1867년 앤드루 존슨 정부부터 1946년 해리 트루먼 정부까지 여러 차례 매입 시도가 있었지만 번번이 실패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2기 행정부는 베네수엘라 마두로 대통령 체포 성공 이후 한껏 고무된 분위기 속에서, 과거와 달리 ''뿐인 제안이 아닌 군사적 옵션까지 테이블 위에 올리며 차원이 다른 압박을 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그린란드에 대한 미국의 진심, 아니 진정한 의도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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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 돔'의 마지막 퍼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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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아일보
© 동아일보

트럼프 대통령은 겉으로는 "광물이 아니라 국가 안보 때문"이라고 명분을 내세웁니다. 그러나 지도상 크기 이상으로 전략적 가치를 지닌 그린란드는 북미와 유럽을 잇는 최전방 방어선 역할을 합니다. 특히 이곳의 피투피크 우주기지는 러시아나 중국에서 발사된 ICBM이 미국 본토로 향하는 가장 짧은 경로인 북극 상공을 감시하는 대체 불가능한 자산입니다.

피투피크 우주기지ㅣ© Air Force Technology
피투피크 우주기지ㅣ© Air Force Technology
골든 돔ㅣ© SpaceNews
골든 돔ㅣ© SpaceNews

미국은 이 기지에 첨단 레이더와 방어 장비를 추가 배치하여, 이른바 '골든 돔(미사일 방어막)'을 완성하려 합니다. 현재 임대 방식이나 방위 협정만으로는 불충분하다는 입장인 것이죠. 트럼프 대통령은 "9년이나 100년짜리 계약으로는 안 된다", 국가를 온전히 방어하기 위해서는 '소유권'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합니다. 나아가 덴마크가 러시아 핵잠수함의 길목인 'GIUK '을 제대로 감시할 능력이 없다고 비판하며, 미국이 직접 주권을 행사해야만 러시아와 중국의 북극 진출을 원천 봉쇄할 수 있다는 논리를 펼치고 있습니다. 이는 그린란드가 미국의 국가 안보에 있어 단순한 방어 거점이 아닌, 미래 전쟁의 핵심 인프라라는 인식이 반영된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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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하 아래 숨겨진 '산업의 쌀', 중국 자원 패권에 던지는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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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란드의 희토류 매장량ㅣ© Visual Capitalist
그린란드의 희토류 매장량ㅣ© Visual Capitalist

경제적 관점에서 그린란드는 그야말로 '자원의 보물창고'입니다. 기후 변화로 빙하가 녹으면서 과거에는 접근이 불가능했던 막대한 천연자원의 상업적 가치가 급상승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주목받는 것은 바로 '희토류'입니다. 그린란드에는 전 세계 매장량의 약 3분의 1에 해당하는 중희토류가 묻혀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는 반도체, 전기차 배터리, 첨단 무기 제조에 필수적인 전략 자산이죠

현재 전 세계 희토류 공급망의 70~90%를 장악하고 있는 중국에 대항하기 위해, 미국은 그린란드를 핵심 교두보로 보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빙상 실크로드'를 내세워 북극해를 '2의 남중국해'로 만들려는 시도를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고 공언했습니다. 비록 수백 미터의 얼음을 파고 들어가야 하는 기술적 어려움과 경제성 문제가 남아있지만, 미국은 이를 단순한 수익 사업이 아닌 국가 경쟁력과 에너지 안보를 위한 장기적인 '보험'으로 간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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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 바주카포' 꺼내든 유럽, 나토 붕괴의 기로에 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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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etty Images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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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u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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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와 그린란드는 미국의 압박에 "영토 주권은 돈으로 살 수 없다"며 강력히 맞서고 있습니다. 덴마크는 매년 6억 달러 이상의 보조금을 그린란드에 지원하며 복지 시스템을 유지하고 있어, 미국의 현금 제안이 큰 유혹이 되지 않는다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그린란드 주민들은 "미국을 물러가게 하라(Make America Go Away)"는 문구가 적힌 빨간 MAGA 모자를 쓰고 거리 시위에 나섰으며, 덴마크 정부는 그린란드에 군 병력을 증파하며 무력 시위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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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EU는 미국의 관세 위협에 맞서 약 159조 원(930억 유로) 규모의 보복 관세를 논의하고 있으며, 사상 처음으로 '통상위협대응조치(ACI)'라는 '무역 바주카포'를 발동할 가능성도 시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그린란드 병합에 반대하는 유럽 8개국에 최대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하면서, 70년 이상 유지되어 온 나토 동맹은 창설 이래 최대 위기를 맞았습니다. 전문가들은 미국이 실제 무력 점령보다는 경제적 압박을 통해 자원 개발 우선권이나 군사 주둔 확대라는 실리를 챙기는 '거래'를 시도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이는 단순한 영토 매입을 넘어, 국제 동맹의 근간을 뒤흔드는 초강대국의 이기주의적 면모를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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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알던 평화로운 지도가 바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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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nancial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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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배우고 익숙하게 보아왔던 세계 지도는 이제 누군가의 '장부' 위에서 새롭게 그려지고 있습니다. '그린란드 이슈'는 단순히 멀리 떨어진 섬의 영유권 다툼이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의 근본적인 '가치' '질서'가 어떻게 뒤흔들리고 있는지를 명확히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입니다

과거에는 국가 간의 협력과 상호 존중, 그리고 동맹이라는 '소프트 파워'가 중요한 미덕이었다면, 이제는 '직접 소유' '물리적 통제권'이라는 냉엄한 힘의 논리가 다시 전면에 등장했습니다. 덴마크와 그린란드 주민들이 지켜내고자 하는 '자부심과 정체성'은 미국의 '전략적 이익'이라는 거대한 파도와 정면으로 충돌하며, 평화로운 공존보다는 힘의 우위가 우선시되는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죠

더욱이 주목해야 할 것은, 기후 변화로 인해 녹아내리는 얼음이 단순히 환경 문제에 그치지 않고 새로운 전쟁과 갈등의 씨앗(자원 확보 경쟁과 북극 항로 개척)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지금 그린란드를 통해 목격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린란드 이야기는 우리 모두에게 묵직한 질문을 던집니다.

"과연 평화와 주권은 돈이나 압도적인 힘 앞에서 끝까지 지켜질 수 있을까요?"

우리가 당연하게 여겼던 국제사회의 규칙과 상식들이 이 거대한 지각 변동 앞에서 얼마나 견고할 수 있을지, 지금부터 우리는 예의주시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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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 미국은 정말로 그린란드를 무력으로 뺏을 수도 있나요?
A. 트럼프 대통령은 군사력 사용 가능성에 대해 "노코멘트"라며 배제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실제 무력 점령은 나토 동맹의 붕괴를 의미하므로, 현재로서는 관세 부과와 같은 경제적 압박을 통해 '항복'을 받아내려는 전략으로 보입니다. 


Q2. 그린란드 사람들은 왜 미국의 현금 제안(최대 1.4억 원)을 거절하나요? 
A.
덴마크로부터 받는 막대한 복지 혜택(무상 의료, 교육 등)과 자신들만의 이누이트 문화를 지키고 싶어 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주권은 돈으로 환산할 수 없다는 자부심이 매우 강하며, 여론조사에서도 85%가 반대할 정도로 부정적입니다. 


Q3. 미국이 그린란드를 사려면 비용이 얼마나 들까요? 
A.
전문가들은 영토 매입에만 약 1,000조 원(7,500억 달러) 이상이 들 것으로 추산합니다. 이는 미국 한 해 국방 예산의 절반이 넘는 금액입니다. 여기에 주민 1인당 최대 10만 달러의 현금 지급까지 고려하면 그 규모는 더욱 천문학적으로 늘어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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