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앱들은 ‘만보기’ 기능에 욕심을 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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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노트] 왜 앱들은 ‘만보기’ 기능에 욕심을 낼까?

요즘 여러 앱에서 공통적으로 보이는 기능 하나가 있습니다. 바로 '만보기'입니다. '캐시워크', '머니워크'등 '걷기'에 특화된 앱에 이어 토스와 카카오페이가 만보기 기능을 도입하더니 최근에는 네이버앱까지 만보기 기능을 탑재했습니다. 그래서 궁금해졌습니다. 왜 앱들은 '만보기' 기능에 욕심을 내는지 말이죠. 그 이유에 관한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토스, 카카오페이, 네이버앱 등을 통해 만보기 기능을 사용하고 계시나요. 만보기를 사용하면 앱을 더 자주 들어가게 되진 않으셨나요. 떠오른 생각은 뉴스레터 하단 '댓글 보러가기' 버튼을 클릭 후 남겨주세요. 함께 이야기 나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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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알게된 인풋 소스를 나눕니다. 또한 생각노트 오카방, 디스코드 등에서 공유된 멤버분들의 인풋 소스도 공유드리고자 하는데요. 좋은 인풋 소스 얻으시고 영감 받아가세요.

1️⃣ 책 '내가 가진 것을 세상이 원하게 하라'

오래전부터 꼭 읽어야지, 읽어야지 했던 책을 뉴욕 여행 가는 비행기 안에서 읽기 시작했어요. 이 책은 제일기획에서 '광고쟁이'로 일하다 2016년 최인아책방을 차려 '책방 마님'이 되신 최인아 님께서 쓰신 책이에요. 어디선가 한 번쯤 들어본 '태도가 경쟁력이다'라는 명언을 남기신 분이 바로 이 분이시죠.

이 책은 '일'을 바라보는 태도와 관점을 풍성하게 만들어주는 책이에요. 솔직히 읽으면서 반성을 많이 했어요. 일할 때 나는 어떤 가치를 제공하고 있는가, 나만이 가진 것이 있는가, 재미와 흥미가 없다고 쉽게 포기하지는 않았는가, 업과 일의 의미를 정의하며 지냈는가 등의 수많은 '셀프 질문'을 하게 됐어요.

이 책을 읽고 난 후 일할 때의 마음가짐이 조금은 달라지기도 했어요. 하기 싫었던 일도 이 일을 제대로 하면 어떤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직업인이 될지 생각해 보니 동기부여가 확 되더라고요. 또한 내가 하는 일이 어떤 결과를 만드는지 상상해 보니 사소한 일도 굉장히 중요한 일로 다가오기도 하고요. 일에 관한 태도를 풍성하게 하고 싶은 분께 이 책을 꼭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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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나 혼자 산다 - 팜유 세미나 '타이중' 편 / 매거진 '슈퍼마켓'

저는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 중인 팜유 패밀리를 좋아합니다. '팜유 패밀리'는 전현무, 박나래, 이장우 님으로 구성된 유닛으로 음식을 연구하는 모임이에요. 이들은 정말 먹는 것에 진심입니다. 늘 '연구자'의 마음가짐으로 음식을 바라보죠. 음식을 먹으며 어떤 재료를 넣었는지, 어떻게 만들었을지 유추해보고, 직접 따라 만들어보기도 해요. '좋아하는 것'을 즐기는 이의 행복을 이들에게서 볼 수 있어 대리 만족이 됩니다.

이들은 주기적으로 '팜유 세미나'를 가지며 식도락 여행을 해요. 새로운 음식을 접하며 음식에 관한 견문을 넓히겠다는 것이 취지에요. 첫 번째는 베트남 달랏, 두 번째는 전남 목포, 그리고 이번에는 대만 타이중으로 향했죠. 이번 여행 역시 '세미나'답게 다양한 요리 연구(!)가 펼쳐졌는데요.

그러면서 지난 달랏 세미나 때와 공통적으로 들른 곳이 한 곳 있었어요. 바로 '마트'였는데요. 이번 여행에서도 마트를 방문한 이유를 박나래 님은 이렇게 말하며 명대사를 남겼습니다.

저도 해외여행을 가면 무슨 일이 있어도 '마트'는 꼭 가보는 편이에요. 마트를 찬찬히 둘러보며 어떤 제품이 있는지 둘러보면 그 나라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더라고요. 여행을 갔을 때 마트에 끌리는 이유를 저 스스로도 잘 모르고 있었는데 위 화면을 보니 명쾌해졌어요. 아! 내가 그 나라를 제대로 보고 싶어서 마트를 가고 싶었구나! 라고 말이죠.

위 이미지를 생각노트 인스타그램에 올리니 어떤 분께서 댓글로 '슈퍼마켓'이라는 잡지를 제보해 주셨어요. 찾아보니 대만 타이중부터 시작해 하와이 빅아일랜드, 이탈리아 피렌체의 현지 슈퍼마켓을 파헤친 흥미로운 잡지였어요. 이 매거진의 기획 의도를 보니 제가 왜 마트를 좋아하는지 다시 한번 알게 되기도 했고요.

저처럼 해외여행을 가면 '마트'는 꼭 들르는 분이 계신가요. 혹시 해외여행을 계획 중이시라면 이번 여행 때는 마트에 꼭 들러보시는 건 어떨까요? 마트를 가야 그 나라 전부를 본 것이라는 말에 동의하신다면요.

매거진 '슈퍼마켓' 살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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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8.21 뉴스레터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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