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츠랩→머니랩, 새롭게 출발합니다

구독자님, 뉴스가 돈이 되는 순간, 머니랩입니다. :)

[Point.1] 시작의 이유

갑자기 바뀐 이름에 놀라셨나요? ^^ 오늘은 <앤츠랩>이 <머니랩>으로 새롭게 출발한다는 소식부터 전합니다. ‘건강한 주식 맛집’ <앤츠랩>이란 이름으로 독자 여러분께 레터를 보내기 시작한 지 2년이 좀 지났습니다. 정말 과분한 사랑을 받았는데요. 기대 이상으로 구독자가 많아졌고, 저희의 책임감도 커졌습니다.

<앤츠랩>은 주로 주식 정보를 다뤘는데요. 감사하게도 많은 분들이 지지해주셨죠. 한편으로는 아쉽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돈이 주식시장에서만 움직이는 건 아니니까요. 예∙적금이나 채권, ELS 같은 금융상품도 함께 다루면 좋겠다는 의견이 적지 않았습니다. 더 넓게는 부동산이나 세금에 대한 궁금증이 정말 많다는 것도 깨달았죠. 저희가 ‘주식’만이 아닌 ‘돈’ 이야기를 제대로 해보자고 생각한 계기입니다.

최일선에서 뉴스를 생산하고, 다듬는 기자들이 직접 쓰는 레터인 만큼, 그 장점을 극대화해보고 싶었습니다. 과감히 브랜드 변경을 결정한 이유죠. <머니랩>의 모토는 ‘뉴스가 돈이 되는 순간’입니다. 돈에 얽힌 컨텐츠는 이미 차고 넘칩니다. 쏟아지는 기사부터 블로그와 유튜브까지. 고르기가 어려울 뿐 부족한 건 아니죠. 하지만 대개는 둘 중 하나입니다. 너무 어렵거나, 깊이가 없거나.

저희의 해답도 여기서 출발합니다. <앤츠랩>이 그랬듯 <머니랩>도 쉽게 쓰는 게 첫번째 목표인데요. 이는 읽는 사람의 수준과 무관합니다. 누가 봐도 이해할 수 있어야 하죠. 모든 걸 다루지만 기왕이면 제대로. 두번째 목표입니다. 깊이는 그냥 나오는 게 아니니까요. 각 분야 전문가 풀을 활용해 가장 많이 듣고, 충분히 소화한 뒤 쓰겠습니다. ‘이 레터는 정말 챙겨볼 만하다’ 느끼실 수 있게 노력해볼게요.

레터는 변함없이 매주 월∙목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머니랩> 에디터들이 정성껏 다듬은 풀 컨텐츠는 중앙일보의 프리미엄 구독 서비스 ‘더 중앙 플러스(The JoongAng Plus)’에서도 만나볼 수 있는데요. The JoongAng Plus를 구독한 뒤 관심사를 ‘돈 버는 재미’로 설정하면 <머니랩>이 엄선한 ‘진짜 돈 이야기’를 가장 빠르게 만날 수 있습니다.

<머니랩>으로 새출발하지만 예전 <앤츠랩> 컨텐츠도 머니랩 홈에서 언제든 찾아볼 수 있습니다.

경제 상황이 심상치 않습니다. 물가와 금리가 여전히 시장을 압박하는 가운데 예기치 못한 악재가 수시로 터져 나오는데요. 오랜만에 경험한 은행의 파산은 또 한 번 공포를 회상하게 만들었죠. 금융과 실물이 동시에 흔들리니 방향을 잡기 쉽지 않습니다. 투자 난이도가 높은 구간인 건 분명하지만 언제나 길은 있는 법. 그 길을 찾기 위해 독자 여러분과 함께 공부하고, 함께 성장하겠습니다. 

앞으로 <머니랩>의 활동을 미리 살펴볼 수 있는 컨텐츠를 하나 소개하겠습니다. 

[Point.2] 분양권 전매제한

한국에서 새 아파트를 장만하는 방법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청약에 당첨되거나 분양권을 사거나 재개발∙재건축 조합원의 입주권을 사는 방법이다. 이 중 가장 손쉬운 건 분양권을 사는 겁니다. 지난 1월 정부가 최대 10년인 분양권 전매 제한 기간을 최대 3년으로 대폭 줄이겠다고 나섰는데요. 새 아파트를 노리고 있던 수요자에게는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인기 지역이나 인기 단지일수록 분양권 매도 물량은 많지 않은데요. 지난 한 해 동안 서울에서 거래된 분양권은 139건에 불과하죠. 한 달 평균 11건. 경쟁이 치열하면 분양권에 웃돈인 ‘프리미엄(피)’이 붙습니다.

예컨대 분양가 10억원인 새 아파트 분양권을 프리미엄 1억원을 붙여 11억원에 매수하는 식인데요. 이 경우 분양권을 파는 당첨자는 1억원의 이익을 얻게 되겠죠. 이 점을 노린 ‘떴다방’(이동식 중개업소)이 분양 현장마다 옮겨다니며 ‘웃돈 거품’을 만들자 정부가 뽑아든 칼이 바로, 분양권 전매 제한입니다.

분양권 전매 제한은 아파트를 분양 받은 뒤 일정 기간 다른 사람에게 팔지 못하게 하는 규제인데요. 1981년 도입됐는데 지역(규제 적용)에 따라, 금액(분양가 상한제 여부)에 따라 기간이 다릅니다. 현재는 수도권이 최대 10년, 비수도권이 최대 4년이죠.

그런데 분양가보다 싸게 살 수 있는 분양권이 등장했습니다. 사자마자 입주할 수 있는 분양권도 있죠. 다 지었는데 잔금을 내기 전인 경우입니다. 고금리와 그로 인한 거래 부진이 만들어낸 결과물이죠. 수억원의 웃돈을 줘야 했던 인기 아파트 분양권을 ‘착한 가격’에 살 기회입니다. 다만 살펴볼 게 많습니다. 잘 골라서, 싸게 사야 하니까요. 최현주 에디터가 기본편과 실전편으로 나눠 제대로 분석했습니다.

분양가보다 3000만원 싸다, 영끌족 눈물의 ‘마피 손절’

[Point.3] The JoongAng Plus

“부동산 PF 부실, 이제 시작…집값 반등은 너무 이른 얘기”

SVB 쇼크, 동요없는 부자들…그들은 지금 실탄 늘리는 중

[Point.4] 도이체방크

Feat. 도이체방크로 옮겨 붙은 뱅크쇼크. 미국∙스위스처럼 정부∙중앙은행 출격 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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