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포스팅을 보다가 NAV라는 개념을 접했습니다. 정확히 무엇을 의미하는지 몰라서 검색창에 nav라고 검색하자... 연관 검색어는 naver을 추천해주더군요.
제가 알고자 하는 바는 naver가 아닌데 말이죠. 정확히 NAV가 뭘까요?
NAV가 뭔데?
NAV는 경제 용어입니다. 순자산가치 또는 청산가치라고도 합니다.
Net Asset Value의 줄임말입니다. 기업의 자산에 부채를 뺀 가치를 의미하죠.
그러니까 지금 당장 기업이 가지고 있는 자산들을 처분했을 때 남는 금액이 얼마냐는 의미죠. 그래서 '청산가치'라는 표현을 합니다.
그렇다면 이 지표로 생각할 수 있는 내용은 무엇일까요? 바로 지금의 주가가 회사가 가지고 있는 모든 자산과 비교 했을 때 어느 정도의 수준에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물론 기업이 가지고 있는 자산만이 기업의 주가를 표현하는 것은 아닙니다. 여기엔 기업이 가지고 있는 지적재산권이나 미래가치가 포함되어 있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단순 비교 지표로는 의미가 있습니다.
그래서 펀드나 ETF 투자에서 주로 사용되곤 합니다. 지금 주가는 얼만큼의 프리미엄이 붙어 있는지, 어느 정도 안전마진이 확보가 되는 것인지 등 말입니다.
PBR 하고 같은 것 아냐?
비슷한 개념으로 PBR을 들 수도 있겠습니다. 흔히들 북밸류라고 부르는 PBR은 장부상 기록된 가치를 주가와 비교한 지표를 의미합니다. 가령 PBR이 1이라면 장부가격과 주가가 같음을 의미합니다.
PBR이 낮다면? 그만큼 안전마진을 많이 확보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PBR은 NAV보다는 과거 기록을 담고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NAV든 PBR은 주가와 기업 가치를 비교한다는 점에서 같은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떤 지표든 절대적인 것은 없기 때문에 회사를 판단하는 여러 가지 기준 중 하나로만 사용해서 자신의 투자판단에 활용해야 할 것입니다.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