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의 묵상] <마 7>

당신을 오해했습니다.

2024.07.05 | 조회 7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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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의 모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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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05 <마 7>

“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리하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구하는 이마다 받을 것이요 찾는 이는 찾아낼 것이여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라. 너희 중에 누가 아들이 떡을 달라 하는 데 돌을 주며 생선을 달라 하는데 뱀을 줄 사람이 있겠느냐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이것이 율법이요 선지자니라.” (마 7:7-12)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우리를 위하여 자신의 가장 소중한 자녀를 희생 제물로 삼으셨다. 다시 죽음에서 일어날 것을 알아도 고통은 고통일 것이다. 그런 하나님이신데 우리가 올바른 것을 구할 때 그것을 주신다. 너무나 손쉽게 주신다. 그리고 기뻐하신다. 반대로, 올바르지 않은 것을 구할 때 주지 않으신다. 그럼에도 온유하신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필요를 채워주신다. 출애굽 백성이 물을 달라 밥을 달라할 때 필요를 채워주신 것처럼 말이다. 

나는 하나님에 대한 오해가 있었다. 주지 않으시는 분을 넘어 오히려 내게 소중한 것을 마음대로 뺏어갈 수도 있는 분이라고 생각했다. 겉으로는 그렇지 않았지만, 은밀한 마음 구석에서는 하나님을 두려워했다. 그래서 결정적일 때 반항적이었다. 이 모습은 비단 하나님 뿐만 아니라 가까운 관계들에서 잘 드러났다. 

그런데 이런 마음이 있을수록 누림과는 멀어진다. 내 스스로 생명을 만들 수 없는데 그렇게 해야만하는 상황을 만든다. 그래서 혼자 열심이게 된다. 그리고 지친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고난”을 주시고, “침묵”하시는 분이라는 고정된 사고가 안그래도 성미 급한 나를 더 홀로 움직이게 만들었다. 고난을 부딛혀서 이겨내고 싶었고, 침묵을 깨고 변화를 만들고 싶었다.

그런데 내가 직접 경험한 하나님은 내 고정된 사고와 달랐다. 하나님은 무지 빠르시다. 하나님은 끊임없이 말씀하신다 - 내가 감당하지 못할 정도로도! 하나님은 좋은 것들을 주길 원하신다! 그것은 바로, 생명이다. 영이 살아있길 원하신다. 때로는 육이 죽는 방향이 고난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 때 자세히 보면 영이 살아난다. 그리고 머지 않아 육도 그에 맞게 살아나는 걸 경험한다 (마치 분갈이한 식물처럼 말이다).

하나님은 구하면 주시는 분이다. 우리를 무자비하게 고난의 폭풍에 넣지 않으시고, 우유부단하게 우리를 불안하게 하지 않으신다. 하나님은 잘못하시지 않았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하나님에 대한 부분적이고 고정된 이해, 자녀로서의 부족한 관계, 진짜 좋은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착각이 하나님을 잘못하신 분으로 만든다. 이미 후히 주신 분인데, 목숨까지 바쳐서 사랑하신 분인데 말이다. 하나님을 직접 경험해보자. 익숙하다 못해 낡아버린 종교적 관습을 통해서가 아닌, 자신의 개인적 감정에 너무 몰입한 채가 아닌, 직접 경험을 하자. 직접 구하고 찾고 묻자. 하나님은 이미 우리를 만나기 위한 가장 귀한 노력을 하셨다. 우리 차례다. 

그리고 하나님을 경험했다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하신 것처럼, 이웃들에게 기꺼이 우리의

것을 내어주자. 아무리 심하더라도 아들까지 내어주신 하나님만큼은 아닐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하나님을 닮아갈 것이고, 함께 공유하는 추억이 생기고, 하나님의 사랑이 얼마나 큰 지 더 알아가게 될 것이다. 단순히 상대에게 더 많이 돌아오기 때문에 이 말씀히 중요한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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