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례
1. 주말내내 미사폐인으로 사는 중
심 OO 씨
2. 지락실덕분에 어게인 미사폐인
양 OO 씨
활용
트집쟁이들, 안녕! 에디터 심풀이다.
이상하게 주말이면 날씨가 쌀쌀하고 추운 것 같다.그래서
그냥 옛드 즐기는 취미를 가지기로 한 에디터.
덕분에 요즘 추구미가 신채경이다.
그런데 언젠가 돌아올 줄은 알았지만,
생각보다 더 빨리 찾아온 옛드 붐이 있어서 가져와 봤다.
다들 알려나… 옛날 드라마 지독한 거.
이거 감당할 자신 있는 사람들만 오늘 트워드 바로 알아보자!

다들 마음에 두고 있는 드라마가 있을 것이다.
에디터는 정말 어렸을 때 봤던 ‘미안하다 사랑한다’가 딱 그런 드라마인데
솔직히 다들 마음속에 ‘차무혁’ 다 품고 살지 않는지…!
그런데 무려 2004년에 방영했던 드라마가
2025년에 다시 인기를 끌고 있다고.
그 인기의 주역은 다름아닌 지락실이다.
3부 요약해서 줄거리 알려주는데 이거 보면 미사 어떻게 안 보는데…
볼수록 빠져들어가는 이은지의 설명.
드라마계의 대치동 1타 강사, 조선시대에 태어났다면 돈을 쓸어담았을 이야기꾼이다.
지락실 멤버들도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에 제대로 빠져
여행 내내 “미사… 미사…”를 외쳤다는 후문이다.
그런데 이 모습…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은데? 맞다.
2004년 드라마 방영 당시 ‘미안하다 사랑한다’에 감정이입한
시청자들이 현실에 복귀하지 못하고 생긴 말이 있었으니 바로 미사폐인.
그 시절, 출근길에 OST만 들어도 눈물이 나고,
무혁 생각에 멍하니 하루를 보내는 사람들이 넘쳐났었다.
그리고 지금, 2025년.
그 미사폐인들이… 다시 돌아왔다.

사실 에디터는 작년부터 미안하다 사랑한다가 재방송하면 "에이 옛날 드라마잖아ㅋㅋ" 하다가
에디터는 5분 만에 정색하고 앉아 있었다.
그리고 또 운다.
한 번 빠지면 답이 없다.
심지어 유튜브 알고리즘이 '눈의 꽃' 추천해주면?
그날은 그냥 이불 밖으로 안 나오는 날이다.
어느새 길어진~
모두의 노래방 18번인 이 노래가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OST라는 거 알고 있으신지.
미사는 끝났는데, 나는 왜 아직 미사폐인일까.
그냥 받아들이는게 더 빠를 것 같다.
이 루틴을 매년 반복하는 에디터… 미사폐인 맞나요?

지금 방영하는 드라마마냥 드라마 클립이 돌아다니고
미안하다 사랑한다를 보면서 걸스나잇을 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중이다.
미사폐인이라면?
드라마 비하인드처럼 남겨져 있는 임수정, 소지섭 매니저분의 당시 기록물도
대본집처럼 꼼꼼하게 읽어봐야한다.
왜냐? 이거 읽고 그 감정선 따라서 다시 드라마 보면 느낌이 또 다른다.
이렇게 무한 정주행을 시작해…
그러다 누구 공감해줄 사람 없나란 마음에
2004년 미사폐인들을 만나보기도 한다.
가혹한 사람~
대신 이제 어그부추만 봐도 우는 사람이 되는 건 감당해야한다.
이게 무슨 말인지 모르겠으면 미사 꼭 봐주면 되…
이은지 설명만으로 충분히 영업이 안 되었다면
‘하말넘많’의 요약본 영상까지 꼭 챙겨봐 주길 바란다.
미사를 보다 보다 볼게 없는 미사폐인이라면
팬이 제작한 환생버전도 있으니 이거까지 보고
에디터랑 평생 미사폐인하기로 하자.

미안하다 사랑하다를 보고나니
다른 드라마들 정주행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요즘이다.
그런 의미에서 옛날 드라마 짤 가져왔다.
에디터의 다음 드라마 리스트이기도 하다.
오늘은 여기까지!
다음 시간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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