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례
활용
트집쟁이들, 안녕! 에디터 샬롬이다.
봄꽃이 많이 개화하고 있는 것 같다.
꽃도 꽃인데 시도때도 없이 졸린 것을 보아하니
정말 봄이 온 게 맞나보다…^^
이런 와중에 눈물 콧물 쏙 다 빼줄 정도로 웃겨서
정신을 번뜩 차리게 만드는 밈이 있으니…
“난 대학시절 묵찌빠를 전공했단 사아~실”
오늘의 밈은 몰래 보다가 웃참하느라
눈물 콧물 쏙 다 빼고 큰일날 수도 있으니 주의 바란다.
소재 특성 상 스포일러가 살짝 있을 수 있으니,
혹시라도 스포에 민감하거나
오페라 리타를 볼 생각이 있는 트집쟁이라면
오늘 레터를 잘 보관했다가 나중에 보는 것도 추천한다!
그럼 바로 시작해보자!
유튜브 쇼츠와 인스타그램 릴스에서 오페라 <리타>의
‘묵찌빠, 제로’ 씬이 엄청나게 바이럴 되었다.
두 남자 배우가 진지하게 묵찌빠 대결을 하는 장면인데,
‘난 대학시절 묵찌빠를 전공했단 사실’이라는 가사가 너무 웃기고
(심지어 배우님들도 웃참하는 게 보인다는..)
가사+딕션+발성이 너무나 찰져서
한 번 보기 시작하면 영상이 끝나지 않는다.
사실 이 영상은 사실 꽤나 예전부터 알고리즘을 많이 탔다.
그래서 이미 알고 있던 트집쟁이들도 많을텐데…
최근 이 가사가 밈으로 소비되기 시작했다.
아무래도 엔믹스의 밈박사 밈천재
오해원이 이 영상을 따라한 것도
‘난 대학시절 묵찌빠를 전공했단 사아~실’의
밈으로서의 확산에 영향을 준 것 같다고 살며시 추측해본다.
에디터는 처음 이 밈 영상을 보고
당연히 뮤지컬인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오페라였다.
더욱 놀라운 것은 무려 8년 전인 2015년 공연 영상이라고…!
8년 전 최재림 배우와 이경수 배우의 영상을
누군가 쇼츠로 가져왔는데 이게 알고리즘의 축복을 받아
엄청나게 바이럴 된 것 같다.
리타 프레스콜 최재림 배우 하이라이트는 여기에서 볼 수 있다.
아무튼 그래서 도대체 왜 이 두 남자가 묵찌빠 대결을 하게 됐는고.. 하면
폭력적인 아내 리타와의 결혼생활로부터 탈출하기 위해
두 남자가 정정당당하게 묵찌빠 대결을 하는 것이라고 한다.
영상 댓글 반응도 진짜 웃기다.
묵찌빠 대결의 뒷이야기는 이렇다고.
묵찌빠 게임으로 끝나지 않아서 제로 게임을 하게 되는데…
궁금하면 영상을 재생해보길 바란다.
묵찌빠 대결이 알고리즘에 탄 것을 알게 된
묵찌빠 유학파 최재림 배우…
재재가 진행하는 두시의데이트에 나와서
“묵찌빠는 기세다”라는 명언을 남겼다.
성악과 전공생의 입장에서 보면 이렇다고.
성악 전공자들이 이 노래 부르면서 돌아다니면
진짜 웃음을 참을 수 없을 것 같다.
요즘 이렇게 오페라나 뮤지컬 일부가
쇼츠로 유행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 것 같다.
묵찌빠를 찾아온 사람들은 끼리끼리를 겨우 잊었는데
이번엔 묵찌빠에 뇌를 잠식 당했다고 고백하고 있다.
끼리끼리… 나만 당할 순 없지.
일단 이 밈 자체를 따라하거나 활용한 쇼츠가
아주 많이 올라오고 있다.
그리고 이 밈이 확산되며
‘난 대학시절 OOO을 전공했단 사실’의 형태로 활용되고 있다.
여기에서 ‘OOO’에는 묵찌빠가 아니라
자신이 원하는 단어를 넣으면 된다.
SF9 공식 X 계정에 올라온 트윗이
너무나 적절한 밈 활용 예시라고 할 수 있다.
덕질 주접멘트로도 쓰이고 있다!
아무래도 이태민 학과와 예슈화 학과가 실존하는 것 같다.
에디터도 대학시절 이 두 가지 학과를 복수전공했단 사아~실
어떻게 먹어야 잘 먹었다고 소문이 날지 아는 음식들이 있다면
이 밈을 활용하여 소속 전공을 밝힐 수 있다.
역시나 블로그 제목으로도 많이 활용되고 있다.
제목만 봐도 자동으로 노랫소리가 재생되는 기분이다.
오늘은 나름 대학시절 전공을 다룬 만큼,
트집쟁이들의 전공 또한 궁금해진다.
일단 에디터는 와플대학의 딸기 누텔라 젤라또 와플 학과를 전공했다.
그런 의미에서 와플대학 짤 공유해본다.
오늘은 여기까지!
다음 시간에 만나요
______________
오늘의 Trend A Word는 어떠셨나요?
트렌드어워드는 원래 주 5일 뉴스레터랍니다.
다만 원하시는 것에 따라 조금 다르게 구독 가능하세요! 귀찮겠지만 나눠서 구독해주시면 감사합니다!
주 2회 화, 목 신조어 보내드리는 Trend A Word 구독 링크는 https://maily.so/trendaword 이구요!
월, 수, 금 주 3회는 트렌드까지 챙겨드리는 Trend A Word+의 구독 링크는 https://page.stibee.com/subscriptions/161860 입니다!
트렌드어워드 서치 그룹 단톡방은 항상 새로운 트집쟁이들을 모시고 있습니다. 아래 구글폼만 작성하면 한 번씩 확인할 때 마다 초대해드려요!
https://forms.gle/CLBCAEJWJL9b6DUY6
트렌드어워드는 광고성 메일 수신 동의를 매 레터에서 여쭤보고 있습니다. 혹시나 이 부분을 원치 않으신 분들은 https://maily.so/trendaword 상단 우측에 구독중 버튼을 누르시고 구독 취소를 진행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럼 앞으로 아침마다 종종 잘 부탁드립니다.
나눠주고 싶은 이야기는 마구마구 댓글과 인스타를 이용해주세요!
인스타그램 : @trendaword
이메일 : contact@trendaword.com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