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례
1. 출근해서 웃긴 상황이 뭐가 있어
소 OO 씨
2. 휴일 끝나고 웃긴 상황이 뭐가 있어
심 OO 씨
활용
트집쟁이들, 안녕! 에디터 심풀이다.
벌써 2월이 되어버렸다니….
1월은 원래 쿨하게 보내주는 거라고 하니
에디터의 새해는 지금부터다.
게다가 꿀같던 설날까지 이렇게 지나가 버린게
아직도… 아직도… 아쉽다.
이런 상황에서는 도무지 웃음이 나오지 않는데
이럴 때 쓰기 좋은 밈이 있다고 하여 가져와 봤다.
기대해도 좋다.
원작자가 홍진경이니! 그럼 지금 바로 알아보자!

넷플릭스 솔로지옥4에서 패널로 출연한 홍진경이
또 하나의 레전드 밈을 탄생시켰다.
한 출연자의 행동을 보고 난 뒤, 진지한 얼굴로
“지금 저기서 웃긴 상황이 뭐가 있어? 한 개도 없어.”라고 말한 장면이
시청자들에게 강렬하게 남은 것.
이 장면이 특히 밈으로 떠오른 이유는 진지한 발언 + 모스키노 스마일 니트의 극강 대비.
환하게 웃는 스마일리 니트와는 정반대의 표정을 짓고 있는
홍진경의 모습이 너무 웃겼던 것!
이후 해당 장면은 ‘진지할 때 쓰는 짤’로 활용되며 빠르게 퍼지는 중이다.
예상과 다른 반응일 때, 남들은 웃지만 난 하나도 안 웃길 때 등
다양한 상황에서 사용되며 짤의 활용도는 무궁무진하다.
홍진경은 이미 수많은 예능 명장면을 탄생시킨 ‘짤 부자’로 유명한데,
이번에도 어김없이 또 하나의 레전드를 추가했다.

정말 홍지경은 예능의 아이콘이자 밈의 창시자다.
그가 예능에서 만들어낸 밈들은 지금도 여전히 회자되고 있는 중인데.
그중 몇 가지를 다시 살펴보면, 웃음 폭탄이 아닐 수 없다.
가장 먼저 유럽춤.
2009년 <무한도전> '무도 큰 잔치'에서 홍진경이 선보인 그 춤!
하체는 그대로 두고 상체만 흔드는 그 기묘한 동작은 *f(x)*의 '4 Walls'와 합성되며 엄청난 유행을 일으켰다.
그때 그 유럽춤, 여전히 기억하는 사람 많을 거다.
그 후 <무한도전> '식스맨' 특집에서 유재석이 묻고 홍진경이 지친 표정으로
“아니요”라고 답한 그 순간. 그 진지한 표정이 사람들 마음을 찢어버렸다.
이 장면은 바로 ‘진지할 때 쓰는 짤’로 빠르게 퍼지며,
지금도 사람들 사이에서 여전히 많이 쓰이는 클래식한 밈으로 자리잡았다.
또 <무한도전>에서 홍진경이 라이트 형제를 보고 “히틀러!”라고 외친 그 순간.
상상도 못한 엉뚱한 대답에 모두가 폭소를 터뜨렸다.
그야말로 이 장면은 정말 ‘역대급’이었다.
그 외에도 <언니들의 슬램덩크>에서 홍진경이 엉성한 춤과 가창력으로 웃다 울다 하던 그 모습.
그 감정의 롤러코스터를 타는 홍진경은 그냥 리얼 그 자체였다.
‘울고 웃고’를 반복한 그 장면, 아직도 에디터의 일등 웃음 버튼이다.
매년 새로운 밈과 짤을 만들어주는 홍진경,
정말 예능신 그 자체가 아닐까.

홍진경이 말하면 밈이 된다를 증명하듯이
많은 연예인들이 이 밈을 응용하고 있다.
에스파 윈터는 자신의 인스타 스토리에
정색하고 있는 표정 + 스마일니트 쿠션으로 밈을 완벽 재연했다.
나영석의 딸답게 아이브 안유진은 이 밈을 콘텐츠로 승화시켰다.
밈을 스마일 니트 릴스 챌린지로 만든 것!
그래도 가장 많이 활용되고 있는 건
노란색 옷에 스마일 이모지를 그려주는 것이다.
문구 넣는 것도 까먹으면 안 된다.
뭔가 현대인들의 지친 마음을 대변해주는 밈이 되었달까.
덕분에 온 세상 스마일 표시가 홍진경으로 보이기 시작하는 중이다.
옷에 스마일 표시가 있다?
그럼 바로 정색한 후 이 밈을 꼭 써보자.

에디터는 정말 홍진경을 좋아한다.
이번 밈을 기회로 이렇게 홍진경을 샤라웃 할 수 있어 기쁘다.
그런 의미에서 본격적으로 홍진경 짤 다 풀고간다.
우울할 때는 뭐다?
홍진경!
오늘은 여기까지!
다음 시간에 만나요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