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이거 어제 산 양배추인데 왜 벌써 색깔이 변했지…?’
요즘같이 덥고 습한 여름엔 냉장고 속 재료들도 참 오래 못 갑니다. 오이 두 개만 샀는데, 며칠 만에 물렁해져서 그대로 음식물 쓰레기통으로 직행한 적이 많으시죠? 혼자 사는 입장에선 한 번에 많이 먹지도 못하니까, 상한 재료 버릴 때마다 너무 아깝고 속상하더라고요.
그래서 혼족 요정 ‘홀로’가 준비했습니다. 계량 NO, 팬 하나 또는 전자레인지 하나로 끝!
빠르고 간단한 여름맞이 냉장고 털이 레시피로 음식물 쓰레기와 냄새, 벌레 걱정까지 싹 줄여드릴게요.✨
🚪똑똑- 오늘의 맛있는 소식 도착했습니다
✊🏻 싹 나기 직전 감자로 만드는 주말 브런치 - 감자프리타타 (원팬)
✊🏻 시들기 직전 채소들을 한 번에 구제하는 법 - 오일파스타 (원팬)
✊🏻 애매하게 남은 파스타면 10분 만에 해치우기 - 간장비빔파스타 (전자레인지)
✊🏻 세상 모든 게 귀찮은 날 위한 5분 생존 레시피 - 치즈간장계란밥 (전자레인지)
자취생 필수 저장! 상황별 여름 냉털 레시피 4가지
🍳 설거지는 하나로 끝! 원팬 요리
"설거지 귀찮아서 요리 포기한 적, 한두 번이 아니죠?"
자취하다 보면 요리보다 무서운 건 그 뒤의 설거지입니다. 그래서 필요한 건, 팬 하나로 끝내는 원팬 요리! 감자, 파스타, 냉장고 구석에 있는 재료까지 몽땅 넣고 한 번에 익혀버리면, 손은 편하고, 설거지 거리는 반으로 줄어듭니다!
🥔 싹 나기 직전 감자 발견! 이걸로 주말 브런치 어때? '감자프리타타'🥚
냉장고 구석에서 싹이 나기 직전인 감자, 딱 두 알 남은 계란을 발견하셨나요? 버리기엔 아깝고 뭘 해먹을지 막막했다면, 이 자투리 재료들로 근사한 주말 브런치를 만들어 보세요!
재료 준비
- 감자 1개
- 달걀 2개
- 모짜렐라 치즈 약간(약 30g) or 슬라이스치즈 1~2장
- 소금, 후추 약간 (취향 따라 간 맞추기)
레시피
1)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중약불로 예열합니다.
2) 감자를 얇게 통 썬 후, 팬에 깔고 소금 약간 뿌려 간을 한 뒤, 감자가 부드러워질 때까지 중간에 뒤집거나 저어 타지 않게 조절하며 5~7분 익힙니다.
3) 볼에 달걀 2개를 깨고 소금, 후추 넣어 잘 풀어줍니다.
4) 익힌 감자 위에 달걀물을 고루 부은 뒤, 치즈를 골고루 올립니다.
5) 불을 약불로 줄이고 뚜껑을 덮어 달걀이 완전히 익고 치즈가 녹을 때까지 7~10분 동안 익히면 요리가 완성됩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포근한 감자프리타타! 냉장고 속 작은 발견이 선사하는 근사한 주말 브런치를 즐겨보세요!
✨ 홀로's TIP : 양파, 파프리카, 베이컨 등을 추가하면 든든함이 두 배!
🍝 냉장고 속 자투리 채소, 한 번에 해치우는 '오일파스타’ 🥗
“이거 하나, 저거 하나…” 냉장고 구석에 애매하게 남은 채소들, 버리지 말고 한 접시로 변신! 이렇게 모인 재료들이 만들어내는 의외의 조화, 생각보다 근사한 한 끼가 완성됩니다.
재료 준비
- 파스타 면
- 마늘 (슬라이스)
- 냉장고에 남아 있는 채소류 (예: 양파, 애호박, 토마토 등)
- 올리브오일
- 소금 약간
레시피
1) 팬에 물 500ml, 소금 0.5t를 넣고 물이 끓으면 파스타면을 넣어 9분가량 삶아줍니다.
2) 파스타 면을 삶을 동안, 마늘 한 쪽을 슬라이스하고, 남은 채소(양파·애호박·토마토 등)를 준비해요.
3) 팬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마늘과 야채를 볶아 향을 살려줍니다.
4) 삶아 둔 면과 면수 조금을 팬에 넣고 재빠르게 비벼주세요.
마늘 향이 재료들을 감싸며, 간단하지만 깊은 맛을 자랑하는 한 접시가 완성됩니다.
✨ 홀로's TIP : 면수는 절대 버리지 마세요! 소스와 면을 착 달라붙게 하는 마법의 재료랍니다.
♨️ 땀 흘릴 필요 없이 버튼 하나로 뚝딱! 전자레인지 요리
"더운 날, 불 앞에서 요리하기 싫은 거…저만 그런 거 아니죠?"
더운 날씨에 불 앞에 서기 싫거나, 설거지 최소화를 원할 때! 전자레인지와 랩, 그릇만 있으면 재료를 넣고 버튼만 눌러도 근사한 한 끼가 완성돼요. 자취방·기숙사·캠핑장 어디서든 빠르고 간단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 한 봉지 사서 꼭 남는 파스타면, 10분 만에 뚝딱! '간장비빔파스타' 🥣
한 봉지 사서 요리하고 나면 꼭 한두 줌씩 남는 파스타면, 버리자니 아깝고 다시 요리하긴 귀찮았죠? 불 없이 전자레인지로 10분 만에 든든하고 맛있는 한 끼로 재탄생시킬 수 있어요.
재료 준비
- 파스타 면
- 물 (면이 잠길 정도)
- 전자레인지용 그릇 + 랩
- 소스 : 간장 2큰술, 설탕 1큰술, (참기름 1큰술)
- 토핑 옵션 : 다양한 채소 (청양고추 등)
레시피
1) 전자레인지용 그릇에 파스타를 넣고,(파스타 면이 길다면 반으로 잘라서 넣어요!) 물을 파스타면이 잠길 때까지만 넣어 랩을 씌운후 구멍 뚫고 8분간 전자레인지 돌려주세요.
2) 파스타를 익힐 동안 간장 2스푼, 설탕 1스푼, 참기름 1스푼(생략 가능)을 섞어서 소스를 만들어주세요.
3) 파스타 물 버린 후 소스를 섞기만 하면 요리가 완성됩니다.
조리 시간도 짧고, 재료도 간단해 혼밥이나 바쁠 때 딱이에요. 원하시는 채소를 추가하거나 매콤한 맛을 원하면 청양고추를 더해보세요. 집에서 간단하지만 맛있는 한 끼, 부담 없이 즐기세요!
✨ 홀로's TIP : 계란 노른자 하나 톡 터뜨려 비비거나 들기름을 두르면 풍미 폭발!
🧀 세상에서 제일 귀찮은 날, 5분 완성! '치즈간장계란밥’ 🥚
주방에 서는 게 너무 귀찮고, 매일 먹던 간장계란밥에 슬슬 질리고, 파스타엔 치즈가 살짝 남아 버리기 아까운데… 이렇게 흩어진 재료들을 한 그릇으로 싹 정리하는 냉털 레시피! 5분만에 만드는 초간단 레시피입니다.
재료 준비
- 밥
- 계란 2개
- 소금, 후추 약간
- 간장 1~2큰술
- 모짜렐라 치즈 또는 슬라이스 치즈
- 전자레인지용 그릇 + 랩
레시피
1) 전자레인지용 그릇에 계란 넣고, 소금 후추를 살짝 넣고 섞어줍니다.
2) 그 위에 밥이랑 간장 1~2스푼 넣고 섞어줍니다.
3) 랩 씌우고, 구멍 뚫어 전자레인지에 3분 돌립니다.
4) 모짜렐라, 슬라이스 치즈 등 넣고 싶은 치즈 올리고, 전자레인지에 2분 돌리면 요리가 완성됩니다.
이 레시피는 정말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을 때, 설거지 거리도 안 나오면서, 맛있고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생존 요리입니다!
✨ 홀로's TIP : 치즈를 그릇 가장자리에 둘러서 돌리면, 가운데는 촉촉하고 가장자리는 바삭한 '치즈누룽지'가 만들어져요!
🚪똑똑-한 정리
| 요리 이름 | 핵심 냉털 재료 | 조리 방식 | 특징 |
|---|---|---|---|
| 감자프리타타 🥚 | 싹 나기 직전 감자, 애매하게 남은 달걀 | 원팬 요리 🍳 | 주말 브런치로 제격, 근사한 비주얼 |
| 오일파스타 🍝 | 시들기 직전인 각종 자투리 채소 | 원팬 요리 🍳 | 어떤 채소든 OK, 간단하지만 깊은 맛 |
| 간장비빔파스타 🥣 | 한두 줌씩 남은 파스타 면 | 전자레인지 요리 ♨️ | 불 없이 10분 완성, 든든한 한 끼 |
| 치즈간장계란밥 🧀 | 찬밥, 남은 치즈, 달걀 | 전자레인지 요리 ♨️ | 세상 귀찮은 날 5분 생존 레시피 |
혼족 생존 공식 = 냉털 + 빠른 소비 + 최소 설거지
작은 습관 하나로 자취방이 훨씬 쾌적해질 수 있어요.
버리기 아까운 냉장고 속 자투리 재료들을 상하기 전에 맛있게 활용해, 음식물 쓰레기도줄이면서 여름을 현명하게 버텨봅시다! 😎
다음 뉴스레터에서는 ‘냉털템으로 만드는 밥도둑 반찬 루틴’을 공개합니다. 반찬 없이 살 수 없는 자취생이라면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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