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자 님, 주식 관련 기사를 읽다가 페드워치(FedWatch)라는 용어를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제 뉴스레터에서도 금리 인하와 관련된 이슈가 있을 때 자주 사용하곤 합니다.
오늘은 페드워치의 의미, 페드워치를 확인하는 방법, 제가 투자에서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1. FedWatch란
FedWatch는 연준의 금리 변동에 대한 가능성을 알려주는 도구(척도)입니다. 연준이 금리를 올릴지, 내릴지에 대한 가능성을 수치나 점도표로 알려줍니다.
금리와 주가는 긴밀한 관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금리 인하(인상) 확률을 확인하는 것은 상당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금리와 주가의 관계에 대해 잘 모르시다면 아래의 버튼을 클릭해 글을 읽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FedWatch의 산출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저도 산출 방법은 자세히 모르지만, 방법을 몰라도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2. FedWatch를 확인하는 방법
저는 CME그룹의 FedWatch Tool을 자주 사용합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CME FedWatch Tool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위의 화면이 바로 링크에 들어가면 보이는 화면(Current)입니다. 이 화면에서는 곧 다가오는 FOMC에서 변동될 것으로 예상되는 금리와 변동될 확률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습니다.
아까 화면에서 좌측의 Compare를 누르면 현재/1일 전/1주 전/1달 전 확률들을 비교할 수 있습니다. 금리 인하 확률이 높아진다는 것은 사람들이 주식 시장에 돈을 더 투입할 수 있다는 뜻이기에 호재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좌측의 Probabilities를 누르면 올해 금리 변화에 대한 확률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파란색 칸 안의 확률이 가장 높은 확률이기에 파란색 칸 바로 위의 수치가 바로 가장 가능성이 높은 금리입니다.
그리고 아래에는 올해 FOMC일정과 남은 일수, 예상되는 연준의 금리 변동 확률에 대한 정보를 알려줍니다.
좌측의 Dot Plot 아래의 Chart를 누르면 점도표를 볼 수 있습니다.
점도표란 FOMC가 열리는 월에 진행되는 익명 투표로, 개개인의 연준 위원들이 생각하는 적절한 금리에 대해 알아볼 수 있습니다. 점도표를 통해 올해 몇 번의 금리 인하(인상)이 있을지 알아볼 수 있습니다.
3. 제가 사용하는 방법
저는 FedWatch를 탐욕/공포 지수처럼 사용합니다. 시장의 전체적인 분위기와 흐름을 알고 싶을 때 사용합니다.
금리 인하 확률이 올라가면 증시에 호재가 작용했다고 생각할 수 있고, 내려가면 그 반대가 일어났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FedWatch의 변동을 통해 전보다 시장에 호재가 많이 생겼는 지를 추정해볼 수 있습니다. 물론 FedWatch 말고도 다른 수치와 사실들도 확인하는 편입니다.
오늘은 페드워치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구독자 여러분에게 도움이 되셨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음 글에서 더 알찬 정보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월카우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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