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 앞에서 엉망인 춤을 추는 사람처럼

2022.11.08 | 조회 1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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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의 주석

말보다 글이 유창한 인간의 주절주절

 

반갑습니다. 그리고 환영합니다. 구독 신청서에 남겨주신 기대평을 읽으니 말이죠. 마치 마음을 가지런한 솔로 닦아내고 볕에 말려 마지막으로 분을 발라 뽀송뽀송해진 그런 느낌이 들었습니다. 연재를 시작하기도 전에 마음이 정돈되어 글을 쓰지 않아도 되겠다 싶었을 정도였어요. 정신 차리고 연재의 시작을 알립니다.

 

'주석의 주석'을 준비하며 마음먹은 세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 마치 거실 모퉁이 거울 앞에서 파자마 차림으로 엉망인 춤을 추는 사람이 되기. 두울. 위선이나 거짓으로 글을 치장하지 않기. 세엣. 매끈하지 않아도 여과 없이 매스꺼운 장면도 그대로 내보내기. 요악하면 글 쓰는 중이라는 자아도취로부터 도망치는 자유를 얻길!

 

끝까지 달리기 위해 0/4번째 메일은 이만 줄입니다. 그럼 조만간 첫 번째 글로 찾아가겠습니다. 그때까지 건강한 마음을 갖는 우리가 됩시다.

 

*시간 나시면 거울 앞에서 우스꽝스러운 춤 한번 춰보세요. 생각보다 재밌어요.

 

 

글을 쓰며 들은 노래 / 검정치마-Antifree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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