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ly "POODIE" Magazine #P01

안녕하세요 브랜드 마케터 이자, 에디터로 활동중인 푸디 입니다.

소소한 저의 취향을 공유하고, 가볍게 읽을 수 있는 매거진 형식의 글을 만들게 되었어요!

오늘 하루는 잘 보내셨나요?

내가 세상에서 제일 힘든 것 같은데 라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알고보면 모두가 다 같은 삶을 살아가고 있을 거에요. 이 힘든 세상 사소하고 소소한 재미 하나로 인생을 버티고 있다는 것을 알았으면 해요.

하루의 끝에서 잠을 자는 것이 두렵고 마감을 하기 싫어 잠을 뒤척이는 분들이 있을 테죠. 혹은 불안한 미래에 잠이 안오는 날도 있겠죠.

그럴수록 좋아하는 음악을 듣거나 읽고 싶었던 책을 느긋하게 읽으며 잠시 뒤척여도 괜찮다고 자신한테 속삭여보세요. 오늘의 일은 끝났으니 더는 걱정하지 말고 푹 잠들라고 나에게 말합니다.

"Weekly Poodie Magazine" 은 자기 전 편하게 읽을 수 있는 가벼운 온라인 매거진입니다. 다양한 음악, 공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등을 소개해드리며, 소소한 위로도 함께 전달드리고 싶어요.

서두가 너무 길어졌네요. '좋은 잠은 내일의 나를 만든다' 적어도 저보단 일상이 조금 더 수나로웠으면 합니다. 오늘도 수고하셨습니다.

좋은 밤 되세요!

-2022년 7월 4주차 푸디-

📨 Weekly Magazine Preview

🎶 음악 ➖ Fiji Blue- Picture

🏠 공간 ➖ 선릉 '오,바게트!’

🎁 브랜드 / 제품 소개 ➖페얼스 델리 앤 그로서리

📺 TV 프로그램 ➖ 뿅뿅 지구 오락실

#1. Fiji Blue - Picture

제가 정말로 사랑하는 아티스트 피지블루 입니다. Trevor Dering 과 Valentin Fritz 로 구성되어 있는 이 팀은 버클리 음대에서 학교를 다니다가 듀오로 결성을 했다고 해요. 편안한 그루브를 주는 음악을 하며, 모든 음악에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메세지를 전달합니다. 개인적으로 파란 하늘을 바라보며, 푸른 잔디에 누워 듣고 싶은 노래들이더라구요.

자신들의 장르를 "Sad Boy Chill House" 라고 부릅니다. 이번에 새로운 나온 정규 앨범 'I Loved You, What Happened?' 에 속한 Picture 이라는 노래를 소개해드립니다.

타이틀곡 'Up Down' 과 'Feel Something' 도 좋지만, 'Picture' 이라는 곡은 노래의 아련한 느낌의 감성이 청량함과 함께 스며들어, 서서히 증폭되는 감정 선을 보여줘서 편하게 들을 수 있어서 마음에 들더라구요!

[가사]

Every time I wish I could remember you

항상 내가 널 기억할 수 있다면 좋을 텐데

I'm looking for your smile, but I think I threw your picture away

네 웃는 얼굴을 찾고 있는데, 내가 네 사진을 이미 다 지워버렸나봐

[Fiji Blue 추천곡 리스트]

Fiji Blue - Affection (🌅저녁 노을을 바라보며 듣기 좋은 노래)
Fiji Blue - Waves (🌊푸른 바다가 떠오르는 노래)
Fiji Blue - Feel Something (☀️주말 아침 전용 노래)

#2. 선릉카페 - 오, 바게트!

📍위치 서울 강남구 선릉로 112길 5

⏰ 화~토 11:30-20:00 (라스트 오더 19:00)

*매주 일,월 휴무

6월 30일에 오픈하여 아직 한 달도 되지 않은 신상 공간입니다.

선정릉역 5분 거리에 위치한 이 곳은 주택을 개조하여 재탄생한 베이커리 카페. 소박한 감성이 단지 미니멀만 느낌으로 다가오는 것이 아니라, 내부 목조와 철제 가구의 조화를 이용해 따뜻함과 키치함을 모두 사로잡은 곳 입니다. 공간이 주는 미학과 맛에 대한 본질 모두 잡고 있어, 사람들에게 사랑 받을 만한 공간으로 자리잡을 것입니다.

✺ 현재 듁스커피 팝업스토어도 진행중이라니, 한번 방문해보세요

✺ 추천 메뉴: 가지프로슈토 / 디카페인 아메리카노 (푸디 픽, 산미 없는 고소함) / 바닐라 라떼

#3. PAIRS DELI & GROCERY (페얼스 델리 앤 그로서리)

Pairs Deli & Grocery (페얼스 델리 앤 그로서리) 는 PAIRS 의 세컨드 레이블이며, 그로서리에서 보여지는 것들에 영감을 받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카페에서 흔히 보이는 갓 구운 베이커리, 커피, 신선한 과일들과 아침마다 새롭게 나오는 조간 신문들 등 이런 사소한 일상 소재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브랜드 입니다.

유니섹스 캐주얼이 특징인 이 브랜드는 이번 S/S 컬렉션으로, 여름날의 풍경을 담은 제품들을 출시 했습니다. 'Summer Freshness (썸머 프레시니스)' 를 주제로한 이번 컬렉션으로 브랜드만의 청량함 감성과 빈티지 스러운 감성을 그대로 녹아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20여넌전, 미국 패션에서 볼 법한 디자인이 이제는 MZ 세대에서 Y2K 패션으로 부상 하면서 빈티지 스러움은 단순히 촌스러운 전유물이 아니게 되었습니다. 새롭고 미래적인 것에 관심이 많은 MZ 세대 특성 상 자신만의 개성과 취향에 큰 중점을 두었던 기존 밀레니엄 세대와 부합하는 면이 많아, 이와 같은 브랜드가 지금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 더 많은 제품이 궁금하다면 ?

페얼스델리앤그로서리

페얼스델리앤그로서리 공식 온라인스토어

pairs-deliandgrocery.com

#4. 뿅뿅 지구오락실

출연: 이은지, 미미(오마이걸) , 이영지, 안유진 (아이브)

'윤식당' , '여름방학' , '신서유기' 등에 나영석 사단이 오랜만에 뭉쳐 만든 새로운 버라이어티 예능이 나왔습니다. 히어로 컨셉을 가지고 등장한, 신개념 하이브리드 멀티버스 액션 어드벤처 버라이어티 , 핫한 모든 종류의 키워드를 가지고 만든 듯 하지만 포스터 만큼 신선하게 다가옵니다.

이 프로그램은 전작과는 달리 본격적으로 MZ 세대를 타겟층으로 잡고 나온 듯 합니다. <뿅뿅 지구오락실> 은 신서유기와 유사한 구성과 느낌을 보여주고 있지만, 신서유기 캐릭터와 다르게 이은지, 미미 , 이영지, 안유진 이라는 캐릭터가 나영석의 꼰대 이미지와 충돌하면서 보여지는 재미도 한 몫 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출연자들의 지칠 줄 모르는 에너지에 당황해하는 나 PD 의 모습도 새롭습니다.

일단 여성 출연자가 오히려 '영석이 형' 이라는 호칭을 사용하는 것도 흥미로운 점으로 보입니다. 게임 예능 처럼 보이지만 그 안에 이국적인 태국의 배경도 보여주며 출연자들이 단순히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게 아니라 그 속에 빠져들어서 본연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시청자로서 재밌게 느껴집니다.

🔎 맛보기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