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MT #11] 카피라이터가 알려주는 문장 잘쓰는 법

안녕하세요~ 에디터K입니다! 저번 한 주도 잘 보내셨나요? 9월 막바지에 다다르면서 날씨도 점점 선선해지고, 뭔가 도전하기 좋은 계절이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9월 마지막 한 주도 즐겁고 알차게 보내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 이번주도 화이팅!!  

지난 주 10번째 뉴스레터를 발간하며 더 나은 뉴스레터를 만들기 위한 설문조사를 받았는데요. 많은 분께서 좋은 피드백을 남겨 주셨습니다. 😊 주신 피드백을 적용해보면서 더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추첨을 통해 기프티콘을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카피를 잘 쓰는 법: 올댓카피

구독자분들은 마음 속에 간직하고 있는 글귀나 문장이 있으신가요? 그런 명문장에는 공통점이 있는데요. <올댓카피>의 저자이자 카피라이터 민재희씨는 목적이 있으면서 문학적인 글이  마음 속에 쉽게 자리 잡을 수 있다고 합니다. 카피작성법 노하우와 많은 영감을 받을 수 있으니 원문을 정독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1. 침대는 가구가 아닙니다. 침대는 과학입니다. 이 문장을 기억하는 건 목적성과 문학성을 두루 갖추었기 때문이다. 

2. 머릿속에 한 단어만 남겨라. "잘 생겼든 노래를 잘하든 어쨌든 사람들 머릿속에 하나의 단어만 남아야 한다.(박진영)"

3. 광고 회사의 신입 카피라이터 대상 훈련법은 글을 읽고 한 줄의 제목으로 요약하는 훈련이다. 신문 사설이나 잡지 기사를 오린 뒤 선배 카피라이터는 포스트잇으로 제목을 가린다. 후배 카피라이터는 본문을 정독하고 자신이 생각한 제목을 붙인다. 원제목과 비교해본다. 

4. 핵심 키워드는 3가지 요소로 구성되어 있다. 브랜드, 소비자, 베네핏이다. 브랜드의 경우 회사 이름을 알리고 싶거나, 새로운 기능이 추가되거나 새로운 카테고리의 제품을 만들었을 때 관점을 고려해야 한다. 소비자의 경우 새로운 소비자를 끌어들이고 싶거나 대세감을 느끼게 하고 싶거나, 소비자가 타인의 시선에 예민할 때이다. 베네핏은 소비자의 마음을 위로해주거나 격려해주고 싶을 때, 소비자의 문제를 해결해주고 싶을 때이다.  

5. 광고대행사에서 카피라이터들이 하는 훈련 중 카피플랫폼이 있다. 제품의 특징을 소비자가 느낄 수 있는 장점으로 바꿔 써보는 것이다. 

6. 그루핑 단계는 마케터나 기획자에게도 도움이 되는 훈련법이다. 종이 한 장에 생각나는 문장을 하나씩 적어보고 비슷한 항목끼리 묶어본다. 비슷한 내용은 세로로, 다른 내용은 가로로 줄을 세운다. 가로줄에 그룹 이름을 붙이고, 생각을 추가하면서 가로줄과 세로줄을 늘린다. 

7. 카피는 90%의 씽크와 10%의 잉크로 쓰여진다.(핼 스테빈스) 멋진 문장이 떠오르지 않는다면 그것은 당신의 저장고가 비었기 때문이다. 좋은 글을 쓰고 싶다면 평상시에 남이 쓴 글 중에 인상적인 글을 모아두어야 한다. 

8. 명사들의 문장을 디딤돌 삼아 자기 방식으로 새로운 문장을 만들어 보자. 카피에 적용할 수 있는 문장들이 늘어날수록 카피 쓰기는 한결 더 쉬워질 것이다. 

9. 낯선 단어들끼리 이어보자. 포스트잇에 무작위로 단어를 적어보고, 연관성이 가까운 순서대로 나열해본다. 가장 멀리 있는 단어 2개를 연결해 새로운 문장을 만들어보고 그 근거를 적어본다. 

10. 좋은 글은 습관이 만든다. 스티븐 킹, 카프카, 무라카미 하루키처럼 건강, 마음, 머리를 관리하자. 

 <🙉: 에디터 K가 픽한 (오)늘의 (공)모전> 

1. 카피: 경산시 벤처창업 활성화 지구 네이밍 공모(10/14(금)까지)  [링크] 

이번에 소개드릴 공모전은 경산시에서 진행하는 <경산 벤처•창업 활성화지구 네이밍 공모전>입니다. 경상북도 경산시의 벤처•스타트업 중심지의 상징성과 대표성을 표현하는 이름을 지어서 제출하면 됩니다.  대구도시철도 2호선 임당역 인근에 창업열린공간(스타트업파크), 지식산업센터 등 벤처창업지원시설을 집적화하여 대한민국 벤처창업 중심도시라는 이미지를 조성하고자 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브랜드 네이밍은 브랜드의 콘셉트와 대표 상품, 타깃 고객 등을 함축시켜 놓은 경우가 가장 많다"고 윤인철 광주대 교수는 주장했는데요. 

다른 사례로 안양벤처밸리, 판교세븐벤처밸리, 세종벤처밸리, 홍릉벤처밸리, 판교테크노밸리, 수성알파시티 등등이 있습니다. 어떤 느낌인지 감이 오시죠? 

이번 공모전은 1인 1개 제출 원칙이며, 결과에 대한 피드백을 받을 수 없기 때문에 수상에 대한 욕심을 놓고 마음 편하게 신청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부터 시작해서 10/14까지이기 때문에 한 번 도전해보면 좋겠습니다. 1등 상금은 100만 원 입니다. 

2. 영상: '초록별 살리기 프로젝트’ 탄소중립 영상 공모전(11/7(월)까지) [링크] 

이번에 소개드릴 공모전은 경북대학교에서 진행하는 <초록별 살리기 프로젝트 탄소중립 영상 공모전>입니다. 기후변화와 탄소에 대한 문제들이 계속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기후변화와 탄소 중립을 소재(환경오염 등에 대한 인식 개선 및 탄소 중립 홍보, 생활 실천 확산)로 자유롭게 영상을 제작하면 됩니다. 

이번 공모전에서 체크해야 하는 부분은 재미있고 트렌디하면서 여러 번 보게 되는 영상이라는 점과 유튜브나 SNS에서 활용가능한 영상입니다. 요즘 유행하는 짤이나 밈을 활용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고, 유튜브 쇼츠를 많이 보면서 레퍼런스를 쌓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2분 이내의 영상으로 제작하면 되고, 1등의 경우 경북대학교 총장상을 받을 수 있고, 상금은 300만 원 입니다. 

3. 디자인: 제1회 광주상징 관광기념품 공모전(11/4(금)까지) [링크]

이번에 소개드릴 공모전은 광주시에서 진행하는 <제1회 광주상징 관광기념품 공모전>입니다. 광주를 대표하고 상징하는 요소를 반영한 스토리가 있는 관광기념품 디자인을 제작하면 되고, 분야는 국내·외 관광객 대상 판매할 수 있고 양산이 가능한 소비자가 5만원 이내(단품 또는 세트)의 디자인입니다. 참고로  양산이 어려운 예술품 또는 공예품, 유통 및 판매 기간이 정해져 있는 상품은 제외한다고 합니다. 

이번 공모전은 제1회이지만 2006년도까지 똑같은 사업을 진행했다가 2022년에 와서 다시 진행하게 되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2006년의 경우, 풍수경, 전통 생웇칠 다구용품, 부채응용소품, 야생화 향꽃이, 칠보핸드폰줄, 천연염색의 독특한 가공을 첨가한 제품디자인, 장식용품, 무등산 그 빛과 생명, 북 보석함, 다용도 생화용품 등이 수상을 했다고 하네요~ 

1등의 경우 광주광역시장상을 받을 수 있고, 상금은 700만 원 입니다. 한 번 도전해보시죠!

<🏄🏻‍♂️: weekly 공모전>

1. 카피 

[상금💸(1등): 100만 원 이상]

[상장🏆]

[기타🖊]

2. 영상 

[상금💸(1등): 100만 원 이상]

[상장🏆]

3. 디자인 

[상금💸(1등): 100만 원 이상]

[상장🏆]

궁금하신 내용이나 알고 싶은 내용들 있으면 얼마든지 알려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