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Tech & Startup 인사이트
이번 한 주는 애플의 세대교체와 실리콘밸리 AI 거인들의 천문학적인 자본 전쟁이 시장을 지배했습니다. 팀 쿡에 이어 지휘봉을 잡은 존 터너스 신임 CEO 체제의 애플이 첫 폴더블 스마트폰과 아이폰 18 프로를 전격 공개하며 하드웨어 혁신을 알렸습니다.

애플, 가변 조리개·2나노 칩 품은 ‘아이폰 18 프로’ 공개… 한국 1차 출시국에 포함
-6엽 가변 조리개 메인 렌즈 탑재, 2나노 ‘A20 프로’로 지속 성능 40% 향상
-한국 1차 출시국 포함… 12일 오후 9시(한국시간) 사전 예약 돌입
애플(Apple)이 현지시간 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본사에서 6엽 가변 조리개 카메라와 최선단 2나노 반도체를 장착한 플래그십 스마트폰 ‘아이폰 18 프로(iPhone 18 Pro)’와 ‘아이폰 18 프로 맥스(iPhone 18 Pro Max)’를 전격 공개했다.
이번 신제품은 스마트폰 카메라의 광학적 제어 한계를 넘고,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처리를 위한 고성능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카메라, 칩셋, 냉각 구조, 배터리 시스템을 전면 재설계했다.
"알아서 분석하고 고객 만난다"… AI 세일즈 스타트업 '클레이', 1500억원 규모 투자 유치
텍스트를 생성하거나 코드를 짜주던 생성형 인공지능(AI)이 이제 기업의 최전선인 ‘영업(Sales)’과 ‘마케팅(Marketing)’ 현장을 완전히 대체하는 국면으로 진입했다. 복잡한 비즈니스 데이터를 스스로 분석해 최적의 영업 전략을 세우고 실제 실행까지 도맡는 ‘자율형 AI 에이전트’ 스타트업에 실리콘밸리의 자본이 무서운 속도로 쏠리고 있다.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AI 세일즈 자동화 스타트업 클레이(Clay)는 1억 1500만 달러(한화 약 1500억 원) 규모의 시리즈 D 투자를 유치했다고 9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서 인정받은 클레이의 기업가치는 71억 달러(약 9조 7000억 원)에 달한다.
불과 1년 전인 2025년 8월, 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투자 펀드인 캐피털G(CapitalG)로부터 1억 달러를 투자받으며 31억 달러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은 지 1년여 만에 몸값을 2배 이상 부풀린 것이다. 글로벌 벤처 투자 시장에 짙게 깔린 한파 속에서도 기업용 AI 소프트웨어 분야만큼은 기록적인 호황을 누리고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다.
이번 투자는 글로벌 자산운용사 웰링턴 매니지먼트(Wellington)가 주도했으며, 세계 최대 벤처캐피털인 세쿼이아 캐피털(Sequoia), 앤드리슨 호로위츠(a16z), 스텝스톤(StepStone), 페레니얼(Perennial) 등 실리콘밸리의 간판급 투자사들이 일제히 참여했다.
퓨리오사AI, 싱가포르 법인 설립…2세대 칩 ‘RNGD’ 앞세워 아태 AI 추론 시장 진출
- ‘FuriosaAI Singapore’ 출범…동남아 등 역내 엔터프라이즈·클라우드 영업 및 기술지원 허브
- 서울·실리콘밸리·리스본 이어 4번째 글로벌 거점…삼성SDS·LG AI연구원 상용 레퍼런스 확장
이번에 신설된 현지 법인 ‘퓨리오사AI 싱가포르(FuriosaAI Singapore Pte. Ltd.)’는 동남아시아를 비롯한 아시아·태평양 전역의 사업개발, B2B 영업, 맞춤형 기술지원을 총괄하는 전초기지 역할을 수행한다.
퓨리오사AI는 싱가포르 거점을 통해 역내 주요 엔터프라이즈 기업, 정부 공공기관,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CSP), AI 인프라 파트너사들과의 협업 전선을 넓히고, 개념검증(PoC) 단계부터 대규모 데이터센터 상용 구축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할 수 있는 엔지니어링 역량을 현지에 배치한다.
싱가포르 법인의 총괄은 글로벌 테크 영업 베테랑인 애디슨 치(Addison Chi) APAC 영업 부사장이 맡는다. 이로써 퓨리오사AI는 대한민국 서울 본사를 필두로 미국 실리콘밸리, 유럽 포르투갈 리스본에 이어 아시아 핵심 요충지인 싱가포르까지 총 4개의 글로벌 전략 거점 네트워크를 완성하게 됐다.
애플, 존 터너스 시대 공식 개막…첫 폴더블 ‘ 아이폰 듀오’ 공개
애플이 첫 폴더블 아이폰을 공개하며 존 터너스(John Ternus) 신임 최고경영자(CEO) 체제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팀 쿡 전 CEO가 이끌어온 애플의 지난 15년을 뒤로하고 하드웨어 엔지니어 출신 CEO가 전면에 등장한 첫 제품 발표라는 점에서, 이번 애플 이벤트는 신제품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는 평가가 나온다.
애플은 9일(현지시간 / 한국시간 10일 새벽 2시)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에서 ‘Surprise and Shine’이라는 이름의 신제품 행사를 열고 폴더블 아이폰 ‘아이폰 듀오(iPhone Duo)’를 비롯해 아이폰 18 프로·프로 맥스, 애플워치 시리즈 12, 애플워치 울트라 4, 에어팟 5 등을 공개했다. 애플 공식 이벤트 페이지에서도 아이폰 듀오를 ‘가장 큰 아이폰 디스플레이’로 소개하며 폴더블과 새로운 iOS 사용 경험을 핵심 특징으로 내세웠다.
오픈AI AGI 서막을 열다. 'GPT-6 아스트라' 전격 공개...컴퓨터 자율 제어·일탈률 0%
GPT-6 아스트라의 핵심은 인간의 개입 없이 실제 컴퓨터를 자율적으로 제어하고 고도의 전문 업무를 수행하는 추론 능력에 있다.
이전 세대 모델인 GPT-5.6 Sol과 비교했을 때, 복잡한 업무를 끝마치는 태스크 완료 속도가 1.9배나 빨라졌다. 단순한 텍스트 답변 생성을 넘어 소프트웨어 개발, 법률 문서 분석, 디자인 설계 등 전문 영역에서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AI 에이전트로서의 면모를 완벽히 갖췄다는 평가다.
실제 성능 지표에서도 경쟁사들을 압도했다. GPT-6 아스트라는 국내 수능 평가 기준 450점 만점을 기록하며, 경쟁사인 앤트로픽(Anthropic)의 클로드(Claude)나 구글(Google)의 제미나이(Gemini) 최신 모델을 크게 제치고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입증했다.
허깅페이스, 399달러 오픈소스 AI 오리 로봇 ‘마이크로덕(Microduck)’ 출시
오픈소스 인공지능(AI) 플랫폼 허깅페이스(Hugging Face)가 강화학습(Reinforcement Learning)으로 직접 새로운 동작을 훈련시킬 수 있는 소형 2족 보행 오리 로봇 ‘마이크로덕(Microduck)’을 공개하고 399달러(약 54만 원)에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마이크로덕은 높이 약 25cm, 무게 800g 미만의 초소형 로봇으로, 사족보행 로봇이나 거대 휴머노이드 중심의 고가 로보틱스 시장에서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친근한 외형과 대중적인 가격대를 갖췄다. 팔 대신 정밀 제어가 가능한 부리(Beak)를 장착해 작은 물건을 집어 올릴 수 있으며, 15개의 모터와 카메라, 소형 라이다(LiDAR), IMU(관성측정장치), 스피커, 마이크, 와이파이·블루투스 등을 탑재했다.
"음, 어..." 추임새 지우고 맥락 파악…구글, 음성인식 AI '제미나이 3.5 트랜스크라이브' 공개
구글이 두서없이 말해도 사람이 다듬은 것처럼 깔끔한 문장으로 자동 변환해 주는 최신 음성-텍스트 변환(STT) 인공지능(AI) 모델을 선보였다.
구글은 공식 블로그를 통해 음성을 지능적으로 이해하고 고정밀 텍스트로 가공하는 거대언어모델(LLM) 기반의 차세대 오디오 모델 '제미나이 3.5 트랜스크라이브(Gemini 3.5 Transcribe)'를 26일(현지시간) 전격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모델은 기존 음성 인식 시스템의 고질적인 한계였던 배경 소음, 복잡한 전문 용어, 말더듬 현상 등을 완벽하게 보완한 것이 특징이다.
일레븐랩스, 오픈AI 출신 애슐리 크레이머 CRO 영입…B2B 엔터프라이즈 확장
애슐리 크레이머 신임 CRO는 20년 이상 고성장 기술 기업에서 세일즈, 마케팅, 제품 전략 등 엔터프라이즈 핵심 리더십을 두루 역임한 베테랑 경영진이다. 일레븐랩스 합류 직전에는 오픈AI에서 엔터프라이즈 영업 총괄(VP of Enterprise Sales)을 맡아 포춘(Fortune) 100대 기업 전반의 AI 도입을 주도했으며, 기업용 부문 매출이 소비자 부문 성장세를 앞지르는 기록적인 사업 모멘텀을 이끌었다.
앞서 깃랩(GitLab), 알터릭스(Alteryx), 태블로(Tableau) 등 주요 글로벌 SaaS 기업에서도 폭발적인 B2B 고객 유치와 매출 신장을 견인한 바 있다.
웨이모·죽스, 美 로보택시 서비스 지역 확대… 모빌리티 패권 경쟁 격화
웨이모는 기존의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 피닉스, 오스틴 등에 이어 미국 내 총 14개 도시에서 로보택시 서비스를 운영하게 됐다. 웨이모는 서비스 지역 확장을 발판 삼아 ‘주당 100만 건의 유료 주행’이라는 상용화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영토 확장에도 속도를 낸다. 웨이모는 내년 말 일반 탑승객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독일 뮌헨에서 조만간 시범 운행에 나설 예정이다.
후발주자인 아마존의 자율주행 자회사 죽스 역시 매서운 기세로 추격하고 있다. 죽스는 이번 달 텍사스주 휴스턴과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시범 운행을 시작하며 서비스 대상 지역을 총 12개 도시로 확대했다.
테슬라, 오스틴서 ‘사이버캡’ 공식 출시… 글로벌 로보택시 패권 쥔다
테슬라 사이버캡은 운전석과 조수석 단 2개의 좌석만 갖춘 쿠페 형태의 순수 전기 자율주행 차량이다. 차량 내부에는 스티어링 휠(운전대)과 가속·브레이크 페달이 완전히 제거되어 탑승객에게 온전한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외관에는 위로 열리는 ‘버터플라이 도어’와 공기역학적 유선형 디자인이 적용되었으며, 전방 라이트바를 통해 탑승객을 식별한다.
특히 전통적인 충전 포트를 없애고 스마트폰처럼 플러그 없이 충전하는 ‘무선 충전 시스템’을 전격 도입했다. 이와 함께 로봇 장비를 활용한 차량 자동 청소 시스템 등 무인 플릿(Fleet) 운영을 위한 첨단 인프라 체계가 이번 행사를 통해 베일을 벗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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