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실시간 통역 가능한 에어팟(AirPods) 출시 발표
애플이 올해 하반기 에어팟(AirPods)에 실시간 번역 기능을 탑재할 계획을 1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블룸버그 통신과 여러 미국 매체에 따르면, 이 기능은 애플의 차세대 모바일 운영체제인 iOS 19와 연동되어 대면 대화 환경에서 언어 장벽을 허물 수 있는 혁신적인 도구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실시간 번역 기능은 사용자가 외국어로 말하는 상대방의 대화를 들으면, 아이폰이 이를 번역해 에어팟으로 전달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동시에 사용자의 발언도 상대방의 언어로 번역되어 상대방의 아이폰에서 재생된다. 예를 들어, 영어 사용자가 스페인어를 사용하는 사람과 대화할 경우, 양쪽 모두 실시간 번역을 통해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게 된다.
구글, 나의 과거를 들여다보는 더욱 개인화된 'Gemini AI 어시스턴트' 공개
구글(Google)이 최근 Gemini AI 어시스턴트에 새로운 실험적 기능인 "개인화(Personalization)"를 도입했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이 기능은 Gemini가 사용자의 Google 앱 및 서비스와 연결되어 더욱 개인화된 응답을 제공할 수 있게 한다. 현재 Gemini는 사용자의 검색 기록에 접근할 수 있으며, 향후 몇 개월 내에 Google 포토와 YouTube와도 연동될 예정이다.
이 새로운 기능은 실험적 Gemini 2.0 Flash Thinking 모델을 기반으로 작동하며, 사용자의 과거 검색을 분석하여 더 정확하고 관련성 있는 답변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Gemini 앱에서 모델 드롭다운 메뉴에서 "Personalization (experimental)"을 선택하여 이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프롬프트를 입력하면 Gemini가 분석하여 검색 기록이 응답을 향상시킬 수 있는지 판단한다.
OpenAI∙Microsoft, ‘프레네미’ 관계 속 AI 미래 주도권 싸움
OpenAI와 Microsoft의 관계가 협력과 경쟁을 동시에 보여주는 ‘프레네미(frenemies)’로 복잡해지 는 양상을 보이면서 OpenAI는 최근 GPU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인 CoreWeave와 5년간 119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Microsoft의 Azure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독자적인 AI 컴퓨팅 인프라를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보인다. Microsoft는 이에 대해 직접적인 반응을 내놓지 않았지만, AGI(인공일반지능) 개발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OpenAI, AI 에이전트 개발 위한 Responses API, 웹 검색 등 새로운 도구 공개
OpenAI가 기업들의 AI 에이전트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새로운 도구를 공개했다고 11일(현지 시간) 밝혔다. OpenAI는 개발자와 기업들이 AI 에이전트를 더 쉽게 구축, 배포, 확장할 수 있도록 설계된 새로운 API와 도구 세트를 발표했다.
이번에 출시된 주요 도구로는 에이전트 구축을 위한 새로운 Responses API, 웹 검색, 파일 검색, 컴퓨터 사용 등의 내장 도구, 단일 에이전트 및 다중 에이전트 워크플로우를 조율하는 새로운 Agents SDK, 그리고 에이전트 워크플로우 개발을 추적하고 검사하는 데 도움이 되는 통합 관찰 도구 등이 있다.
구글, AI 검색 스타트업 앤트로픽(Anthropic)에 추가 투자로 지분 14% 보유
구글이 인공지능(AI) 검색 스타트업 앤트로픽(Anthropic)에 대한 투자 규모를 이전에 알려진 것보다 훨씬 더 확대한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법적 문서와 기업 발표에 따르면, 구글은 앤트로픽에 총 30억 달러 이상을 투자했으며, 이를 통해 해당 스타트업의 지분 14%를 보유하게 되었다.
구글의 초기 투자 금액은 20억 달러였으나, 이후 추가로 10억 달러를 투입하며 앤트로픽과의 협력을 강화했다. 또한, 구글은 올해 9월에 7억 5천만 달러를 추가로 투자할 계획이며, 이는 '전환부채(convertible debt)' 형태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러한 투자로 구글은 AI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하려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의료 AI 어시스턴트 '드래곤 코파일럿(Dragon Copilot)' 출시
마이크로소프트가 의료 업계를 혁신할 AI 음성 비서 '드래곤 코파일럿(Dragon Copilot)'을 발표했다. 이 기술은 음성 인식과 주변 소리 감지 기술을 결합해 임상 문서화, 정보 검색, 작업 자동화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드래곤 코파일럿은 기존의 드래곤 메디컬 원(Dragon Medical One)과 DAX 코파일럿(DAX Copilot)의 기술을 통합한 것으로, 의료진이 환자와의 대화를 통해 자동으로 임상 노트, 추천서, 방문 후 요약 등을 작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설명했다.
4년차 스타트업 앤트로픽, 기업가치 615억 달러(88조원) 평가... 35억 달러 추가 투자유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트로픽(Anthropic)이 최근 35억 달러(약 5조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완료하며 기업 가치가 615억 달러(약 88조원)로 평가받았다고 전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라이트스피드 벤처 파트너스(Lightspeed Venture Partners)가 주도했으며, 제너럴 캐털리스트(General Catalyst), 제인 스트리트(Jane Street), 피델리티 매니지먼트 앤 리서치 컴퍼니(Fidelity Management & Research Company) 등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앤트로픽은 이번 투자로 차세대 AI 시스템 개발을 진전시키고, 컴퓨팅 능력을 확장하며, 기계적 해석 가능성과 정렬에 대한 연구를 심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국제적 확장을 가속화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아마존, AI 기술 탑재한 새로운 음성 비서 '알렉사(Alexa)' 공개
아마존이 생성 인공지능(AI) 기술을 탑재한 차세대 음성 비서 '알렉사(Alexa)'를 26일(현지 시간) 공개했다. 이번 업그레이드는 알렉사 출시 이후 10년 만에 이루어진 가장 대대적인 변화로, 생성 AI 기술 도입이 핵심이라고 전했다.
새로운 알렉사는 여러 프롬프트를 순차적으로 처리하고, 사용자가 일일이 명령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작업을 수행하는 'AI 에이전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사용자 취향을 기억해 맞춤형 음악 추천, 레스토랑 추천 등의 개인화 기능도 강화되었다고 밝혔다.
"이제 코딩도 AI가"... 구글, '제미나이 코드 어시스트' 무료 공개
구글이 개인 개발자를 위한 AI 코딩 어시스턴트 '제미나이 코드 어시스트(Gemini Code Assist)'를 무료로 공개했다고 26일 밝혔다. 구글의 최신 개발자 대상 DORA 연구에 따르면 75% 이상의 개발자들이 일상 업무에서 AI를 활용하고 있으며, 구글 내 새로운 코드의 25% 이상이 AI에 의해 생성되고 있다고 전했다.
구글은 전 세계 개발자 수가 2028년까지 5780만 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AI 도구를 모든 개발자에게 제공하여 미래의 표준 디지털 도구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를 위해 제미나이 2.0을 기반으로 한 '제미나이 코드 어시스트'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