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단하게 여물어가는 일주일

구독자님, 지난 한 주도 잘 보내셨나요? 😊 저는 어제 밤에 가만히 앉아 일주일을 되돌아봤어요. 그런데 이게 일주일만에 모두 일어난 일인가 싶을 정도로(!!) 많은 일을 했더라구요. 

왜, 그럴 때 있잖아요. 어느 주는 휙 가버린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고, 어느 주는 엄청나게 느리게 흘러가는 것 같은 느낌. 저에게 이번주는 아주 아주 느리게 흐른 한 주였어요. 그만큼 열심히 살았다는 뜻 같아서 뿌듯하기도 하네요 🥰

속이 단단하게 영글어가는 배추처럼 알찬 저의 일주일! 같이 구경하러 가실래요? 😆

📚 알바를 가다!

친구가 회사에 일손이 필요하다며 불러줘서 알바를 가게 되었어요. 2.5일을 출근 했는데요, 오랜만에 9시 출근 6시 퇴근을 하니 새롭더라구요 😍 조금 이른 시간, 쌀쌀한 공기를 맞으며 집 밖을 나서는데 엄청 상쾌했어요!

제가 하게 된 일은 단순 업무(오타 등 검수)였는데요. 생각보다 일이 많아서 앉아서 열심히 일만 하다 왔어요. 그래도 오랜만에 보는 친구랑 점심도 같이 먹고 같이 퇴근해서 즐거웠답니다 😊 그리고 제가 남산타워를 좋아하는데... 출퇴근 뷰가 너무 예뻤어요! 힐링되는 풍경 😍 

또, 글쓰는거나 그림그리는 일처럼 창의적인 일이 아닌 단순 업무를 하니까 몸은 힘들어도 마음은 편했어요 😊 정해진 시간에 맞춰 나가고, 정해진 시간에 밥을 먹고, 정해진 시간에 퇴근하는 것도 너무 좋았어요. 프리랜서는 모두 스스로 정해야 하는데, 결정해야 할 게 많다는 게 생각보다 에너지 소모가 크더라구요 🤔

그렇다고 매일 출근할 수 있냐, 시키는 것만 할 수 있냐 하면 그건 아닌것 같구요 😂 주 이틀 정도... 딱 적당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월말에 며칠 더 나가게 될 것 같은데, 좋은 경험인 것 같아요!

🍁 북한산 단풍 산행

가을을 맞아, 북한산 단풍 산행을 다녀왔어요 😍 강화에서 만난 친구들과, 마니산에 오르지 못했던 아쉬움을 풀고자 다녀왔답니다. 다행이 단풍이 다 떨어지지 않아서 멋진 산을 보고 올 수 있었어요!

날씨가 추울까봐 걱정했는데, 딱 좋은 날씨였구요. ㅎㅎ 코스도 험하지 않아서 아주 편안한 코스로 즐기고 왔답니다 🥰 북한산이 집에서 가까운데, 앞으로 가끔씩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딱 적당히 힘들고, 풍경은 훨씬 훨씬 멋졌어요!

아, 신기한게, 산 정상에 고양이와 개들이 많더라구요! 어떻게 정상에 있는건지... 너무 신기하고 귀여웠어요 😍

🌊 11월의 강화도

5월, 7월, 9월에 이어... 두달만에 강화도에 가게 되었어요 😍 항상 4박 5일, 5박 6일로 길게 가다가 처음으로 2박 3일로 다녀왔는데요. 짧지만 알찬 여행이었답니다 🥰

잠시섬에 가면 이런 무지 노트를 주는데요, 여기에 일기를 쓰거나 떠오르는 생각을 자유롭게 적어보곤 해요. 따뜻한 햇살이 들어오는 포근한 숙소에 누워, 이 노트에 뭔가를 적는 시간이 제일 행복하더라구요 ✨ 이번에는 처음으로(!!) 그림일기도 그려봤는데 너무 재밌었답니다.

잠시섬에 가면 5000원 커피 쿠폰과 5000원 기념품샵 <진달래섬> 쿠폰을 주는데요, 진달래섬에서 아삭아삭 순무민박 뱃지도 데려왔답니다 😍 넘 귀여워요...🧡 다음엔 1월에, 아주 추운 겨울에 한번 더 가보고 싶어요! (11월도 엄청 엄청 춥긴 했지만요..... 😂)

🧡 으쌰으쌰 모임 피드백

올해 4월, 제가 좋아하는 인스타툰 작가님이었던 내쪼가 <으쌰으쌰 인플루언서 도전방>을 만든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내쪼 팬이었던 저는 정성스레 지원서를 써써 냈고... 그 카톡방에서 엄청 도움을 많이 받았어요 😍

한달만 하기로 했던 톡방은 지금까지 활발하게 소통하고 있고.. 이번엔 멤버 중 한명인 만두(개발자 손만두)가 각자 계정에 대해 이야기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자고 제안해서 줌 모임을 진행하게 되었어요! 

서로의 계정을 봐 온 시간이 길고, 애정을 갖고 응원하는 사이여서 그런지 피드백이 아주 알찼답니다 😍 밤 9시에 시작한 모임은 무려 12시 반까지 이어졌는데요... 피드백을 잘 수용해서 더 더 성장하는 인스타툰 작가가 되고 싶네요 😆 톡방 만들어준 내쪼, 모임 만들어서 진행해준 만두 짱짱걸... 멋져... 🧡

이 카톡방이 있어 외롭지 않은 프리랜서 생활, 인스타툰 작가 생활을 했던 것 같아요. 다들 성장하는 모습을 보는것도 즐겁고.. 그냥 쓸데없는 뇌절(?) 대화도 즐거워요 😂 연말에 파티룸 빌려서 연말 파티도 하기로 했는데 넘넘 기대돼요! 😆 

와... 이거 말고도 다른 일들도 있었는데, 여기까지만 쓰도록 할게요 😂 저의 일주일, 참 길었을 것 같죠? ㅎㅎ 이번주는 정말 정말 쉬어보려구요! 그런데 토, 일 엄청 재밌는 일정이 있어서 두근두근 기대돼요 😍

평일에는 쉬면서 책도 읽고.. 청소도 하고.. 요리도 하고.. 할일도 하면서 정말 오랜만에(?) 평화롭게 보내보려구요!

날씨가 정말 춥네요. 날씨는 춥지만 마음만은 따뜻하고 다정한 한주 보내시길 🥰 그럼 다음주에 만나요 🧡

저에게 답장을 남기고 싶다면,

mia7722@naver.com으로 메일을 보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