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명함을 전달하며

첫 명함을 건네며

첫 면접에 첫 명함을 첫 사수가 될 수도 있는 사람에게 전달했습니다.

이 회사에 대해 궁금한 것이 있냐고 물었을 때

“면접관님의 팀은 언제 가장 행복합니까 ? “라고 물었습니다.

그 질문에 대한 답을 들으면서 들여다본 눈은 그동안 본 적 없는 반짝임이었습니다.

무슨 생각이었는지 모르겠지만 질문에 대한 답을 들으며 명함에 먼저 손이 갔습니다.

“주로 이런 프로젝트들을 생각하며 자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라고 말씀드리고는

정적이 흘렀습니다.

다른 조건으로 다른 인턴십을 선택했지만

제 첫 명함을 드린 분은 눈이 빛나는 사람이었고 비록 사수로서 만나지 못하더라도

조만간 연락을 통해 그의 행복과 꿈에 대해 들을 생각입니다.

농업시장에서 지속 가능성이라는 가치를 지향하며 스타트업에서 일하시는 그분께 첫 명함을 전달한 것이 제법 뿌듯합니다.

사진을 찍고 글을 쓰면서 선한 영향력을 전달하고 싶은 마음에 시작한 명함 프로젝트였습니다.

매일매일 치열하게 고민하는 스타트업에서 일하는 그에게 삶에 대한 의욕 혹은 정반대의 이야기라도

성실하게 듣고, 질문하며 여러분께 그의 행복과 꿈을 전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