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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메일링을 취소하고 환불합니다. 번거롭게 해드려 죄송합니다.

2024.07.31 | 조회 1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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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는기도

돌고돌아 쓰면서 하는 기도에 정착하게 된 이야기를 씁니다.

안녕하세요. 박현철입니다.

5월 말에 쓰는 기도에 대해 무려 ‘유료 메일링'을 하겠다고 공지하고 쓰는 기도 메일링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현재까지 7번 글을 보냈는데, 죄송하지만, 조금 계획을 수정해야 할 것 같아 전체 구독자분들께 양해의 메일을 드립니다.

 

유료로 메일을 받으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점점 글 보내는 주기가 늘어지고 있습니다. 약속한 분량의 글을 못보내드리고 있다는 뜻이지요. 죄송하고 민망한 마음과 함께, 그렇다고 정리가 안된 글을 막 보낼 수도 없는데, 이걸 어떻게 해야 하나 막막한 고민을 했습니다. 본래 3달을 유료 연재하고, 그 중 2달 이상 결제하신 분들께 책을 보내드리는 것으로 계획했는데요, 인생은 모름지기 계획대로 되지 않는 법. 지금 제 글쓰는 솜씨와 속도로는 3달 유료 연재기간에 계획한 분량을 다 쓸 수 있는 정도도 아니고, 글이 연재료를 내고 받으실만한 상태도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이 될만한 상태인지도 모르겠고요. 서투른 생각으로 불쑥 시작한 점을 사과드리며, 다음과 같이 계획을 수정하기로 했습니다.

 

1. 유료 메일링을 취소합니다.

지금 메일 시작한지 두달이 지났고, 대부분의 유료 구독자들은 2회 결제가 진행된 상태라서, 여기까지 결제를 유지하고 이후 연재를 계속한 후 완료되면 책을 보내드리는게 어떨까 생각해보았습니다. 그런데 메일리의 결제 방식이 제 생각대로 움직여주지를 않네요. 결제 중지를 제 마음대로 설정할 수가 없었습니다. 메일리 결제 방식의 한계 아래에서 이리저리 생각해보다 제일 좋은 방식은 멤버십 중단 후 전액 환불이라는 판단을 했습니다. 마침 정산이 2달 후 진행되는지라, 지금 취소하면 전부 환불이 가능한 시점입니다. 깔끔하게 유료 메일링을 취소하는게 최선일것 같습니다. 유료 결제 기능은 끄고, 기존 발행 글은 이번주 안에 내리도록 하겠습니다. 환불절차는 메일리에서 진행하게 될 것입니다. 제가 확인한 바로는 모든 유료 결제 금액은 그대로 환불이 가능합니다. 

괜한 소란을 피워 번거롭게 해드려 다시 한번 죄송하고, 지지해주신 마음 감사히 받고 소중히 기억하겠습니다. 환불절차에 다른 문제가 없으면 좋겠는데, 혹시 제가 파악하거나 예상하지 못한 문제가 있다면 회신으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 메일링 리스트는 계속 운영합니다.

유료멤버십 제도만 중단하는 것이지, 메일링은 계속 유지하겠습니다. 저는 어쨌든 계속 압박 속에서 써야 하니까요. ㅠㅠ 8월부터 정상적으로 1주일에 1번 이상 반드시 글을 발송 하겠습니다. 다만 제 기준으로 한 챕터의 초고를 발송하겠다는 목표를 좀 가볍게해서, 더 짧고 가벼운 글로 발송하려 합니다.

지금까지는 제가 처음 구상한 챕터 개요대로 썼는데, 그러다보니 떠오른 내용이나 실제 글로 쓴 분량 중 상당한 부분이 ‘이 내용은 이 챕터에 어울리지 않아' 혹은 ‘이 내용은 다음 챕터에 써야지'라며 제외되었습니다. 그런데 또 막상 쓰다보니 한번 지나친 부분은 다시 글에 넣기가 어렵더라고요. 또 제가 구상한 챕터 구성이나 해당 장의 분량이 예상과 좀 어긋나기도 했고요. 제가 글을 구상하고 끝까지 써 내려가는 역량이 부족해서 생긴 일인데, 억지로 처음 목표에 맞추려고 끌고 가면 더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전체 구상한 원고의 순서 상관 없이 제가 쓴, 그야말로 ‘초고'들을 그대로 보내보려 합니다. 분량도 들쑥날쑥하고 형태도 들쑥날쑥합니다만, 메모보다는 조금 나은, 그래도 완결된 내용을 전달하는 정도의 짧은 글들을 보내겠습니다. 제가 쓰기 편한 짧은 글을 여러편 충분히 쓴 후에 내용을 적당히 다시 편집해서 책으로 묶는게 지금 쓰는 방식보다 나을 것 같아서 그렇게 글쓰는 방식을 조금 바꾸기로 결심했습니다. 어쨌든 기도에 대해, 기도를 쓰는 일과 기도문 전통에 대해 계속 써내려가겠습니다. 

 

3. 월-수 사이에 1회 짧은 글을 1-2편 정도 모두 보내겠습니다.

어쨌든 저는 빨리 써야 하기 때문에 초고는 늦어도 9월까지는 마무리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그 때까지는 메일링으로 계속 압박을 느끼며 쓰고 싶습니다. 월-수 사이 1회 메일을 발송하고, 짧은 글 1-2편이 담기겠습니다. 9월 그 이후 일정은 제가 잘 모르겠지만, 업데이트되는대로 계속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 남은 부분은 구체적으로 기도문 쓰기 방법과 구체적인 기도문들 실제 지속하기 위한 팁, 저의 경험을 씁니다. 이제까지 쓴 내용은 좀 기본적인 것들이라 저도 좀 재미가 없었는데, 앞으로 쓸 부분은 오히려 신선하고 유익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계속 꾸준히 써보겠습니다. :)

 

번거롭게 해드리고 기대에 미치지 못한 우여곡절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혹 제가 미처 생각지 못한 부분이나, 폐를 끼치게 된 부분이 있다면 가감없이 말씀해주시기를 부탁드리고요. 변경된 내용에 대해서는 너른 양해를 다시 한번 부탁드립니다. 

 

모두 더운 여름 평화로이 보내시길요! :)

 

마음담아, 박현철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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