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P]🎻오케스트라는 왜 무대 위에서 조율할까?

안녕하세요, 구독자님! 에디터 푸딩입니다.

여러분들과 예술 탐구를 함께 할 에디터 푸딩입니다🍮

‘아티스트 다이어리‘ 첫 포스팅을 맡게 되어 설레고 기쁩니다.

‘아티스트 다이어리’는 매주 금요일, 

여러분들께 예술 한보따리를 들고 찾아갑니다!

오늘의 주제는 바로 '오케스트라'인데요.

검은 정장을 입은 채 악기를 들고 합주하는 오케스트라, 한 번쯤 본 적 있죠?

오케스트라에 대한 여러가지 흥미로운 점을 함께 공유해보고자 해요.

이 뉴스레터를 본 후 오케스트라를 접하게 되면

그들의 음악을 더 즐겁게 감상하실 수 있을 거예요😊

그럼 오케스트라의 깨알 상식 함께 알아보아요!

오케스트라는 왜 무대 위에서 조율할까요?

오케스트라 무대가 시작 전 연주자들이 모두 무대에 등장해서 제일 먼저 하는 일이 있죠.

바로 악기를 조율하는 일입니다.

모든 사람들이 잠시동안 바쁘게 움직이며 악기 조율을 마치죠.

그런데, 왜 무대를 준비하는 이 과정을 무대에서 진행하는 걸까요?

어차피 악기도 무대에 들고 나오는데, 미리 무대 뒤에서 조율을 마치고 등장하면 안 되는 걸까요?

그 이유는 바로 악기에 있습니다.

악기는 우리가 생각하는 거 보다 매우 민감해서 온도나 습도의 변화에 따라 음이 달라집니다.

조명이 얼마나 뜨거운지 객석에 관객이 얼만큼 찼는지에 따라서도 달라집니다.

이런 미세한 차이에 따라서 합주에서의 화음이 달라지죠.

그렇기 때문에 합주 직전에 무대에서 조율을 하여 연주 퀄리티를 좋게 합니다.

덧붙여 말하자면 악기들이 예민하기 때문에 야외 공연도 굉장한 제약을 받습니다.

날이 덥거나 추울 때, 습한 날에는 야외에서 연주를 거의 하지 않습니다.

악기에 많은 무리가 가기 때문이죠.

열과 습도에 약한 악기가 쉽게 변형이 올 수 있습니다.

그래서 연주자들이 악기를 보관할 때도 온도와 습도를 잘 체크하면서 보관한답니다.

오케스트라는 무엇을 기준으로 조율할까요?

이토록 민감한 악기들을 조율할 때 무엇을 기준으로 할까요?

기계를 써서 맞출까요? 튜너(음을 맞춰주는 기계)를 사용하는 게 아닐까요?

땡, 아닙니다!

오케스트라 공연을 보면 조율을 시작할 때 한 악기가 제일 먼저 소리내는 것을 들을 수 있을 텐데요.

그 악기가 바로 오보에입니다.

오케스트라의 조율 방법은 바로 오보에가 A음 즉, 440Hz의 라 소리를 내면 모든 악기들이 오보에의 A(라)음에 맞추어 조율을 합니다.

왜 오보에의 음에 맞춰 조율을 하나구요?

오보에는 온도와 습도에 비교적 민감하지 않고 세게 불거나 약하게 불어도 같은 음을 유지하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여러 음 중에 왜 A(라)음이 기준이 되어 조율을 할까요?

우리는 기준음으로 C(도)음이 더 익숙한데 말이예요.

더 정확히는 A4음을 기준으로 맞추는데요, A4음은 피아노에서 네 번째로 있는 A(라)음 입니다.

A4음은 1초에 440번을 진동하는데요, 이 진동수가 제일 수학적으로 명확하여서 사람의 귀로 듣기에도 가장 깔끔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모든 A(라)음은 진동수가 배로 증가하고 감소하는데요, A1음은 55Hz, A2음은 110Hz, A3음은 220Hz, A5음은 880H가 되며 명확한 진동수를 보인답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오케스트라는 A4음을 기준으로 조율을 합니다.

그리고 오케스트라가 440Hz가 아닌 441Hz 혹은 442Hz로 기도 하는데요, 좀 더 밝은 소리의 느낌을 내기 위해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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