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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사이트 템플릿 하나로 792만원을 번 남자

익명의 디자이너를 뒷조사해봤습니다

2026.04.05 |

웹사이트 템플릿 "하나"로 792만원을 번 평범한 남자가 있습니다..

그는 X에서 Orin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있는 디자이너이죠.

 

뒷조사 결과 ..

출처 : 프레이머 마켓플레이스
출처 : 프레이머 마켓플레이스

그가 만든 웹 템플릿은 'Jet'이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고있는 SaaS 템플릿입니다.

프레이머라는 웹빌더로 제작한 웹사이트 템플릿인데, 프레이머에는 자체 마켓플레이스가 있어 초기비용없이도 마켓플레이스에 내 템플릿을 등록하고 홍보할 수 있어요.

 

또한 대부분의 프레이머 템플릿이 $49인 반면,

Orin은 좀 더 과감하게 $129~$149로 판매가를 설정하여 프리미엄 템플릿의 포지션을 취했습니다.

대략 총 수익금을 템플릿 판매가로 나눠보면 30명 정도가 구매했겠네요.

 

어느정도 퀄리티인지 살펴 보고 싶다면 아래 링크에서 한 번 확인해보세요

https://www.framer.com/marketplace/templates/jet/

 

-

 

사실 Orin은 유명 프레이머 인플루언서의 "부캐"입니다.

유명인인 본캐를 숨기고, 아무것도 없는 제로의 상태에서 시작했을 때 얼마나 벌 수 있는지 실험을 해보고 싶었대요.

이 템플릿은 부캐로 만든 처음이자 마지막 템플릿이고, 템플릿 홍보 또한 새로 생성한 X 부캐 계정으로만 진행했다고 합니다. 

 

또한 프레이머 템플릿 시장에는 훨씬 더 잘 버는 크리에이터들이 정말 많아서,

Orin의 수익 정도면 정말 처음 시작하는 사람이 기대할 수 있는 템플릿 수익에 가깝다고 볼 수 있어 소개해드리고 싶었네요.(물론 어느정도의 퀄리티는 갖춰야겠죠)

무엇보다 작년 8월쯤 판매를 시작한 템플릿이니 철 지난 사례가 아닌 비교적 최근 사례라고 볼 수 있습니다.

 

 

디자이너가 국내에서는 템플릿을 팔기 어려운 이유

국내에서는 '템플릿'에 대한 인식이 그닥 좋지 않은 것 같습니다.

양산형, 공장형, 저퀄리티의 대명사 같기도 해요.

또 실력있는 디자이너라면 외주만 해야한다는 인식도 있는 것 같습니다. (사실 과거의 제가 그렇게 생각했어요)

 

무엇보다 국내 시장에는 고퀄리티 템플릿을 판매할 만한 시장 자체가 없다고 생각해요.

보통 외주를 줄 만큼의 예산이 없어 셀프로 디자인을 하려는 자영업자들이 타겟이니까요.(?)

또 디자이너들이 다른 디자이너들이 만든 리소스를 적극적으로 구매해서 사용하는 문화도 왠지 좀 낯설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해외 시장에 관심을 가지고 살펴보니, 실력 좋은 디자이너/스튜디오들이 디자인 에셋을 판매하는 것이 너무 자연스러운 일이더라고요. 물론 에셋 퀄리티도 너무 훌륭하고요.

또 디자이너들끼리 재능을 교환하는 개념도 컸습니다. 제 고객의 절반 이상도 같은 디자이너인데, 브랜드 디자이너가 웹사이트를 만들어야 할 때 웹디자이너의 에셋을 사용하는 식이죠.

결국 템플릿을 판다, 안판다라는 사실보다 중요한 건 언제나 퀄리티구나.. 하며 개인적으로는 느낀 바가 많았습니다.

 

나는 왜 템플릿이 아닌 컴포넌트로 시작했는가

물론 앞선 사례처럼, 템플릿이 가장 큰 돈이 됩니다.

컴포넌트 하나가 $5~$20인 반면 템플릿은 평균 $49, Orin처럼 프리미엄 템플릿은 $149에도 판매가 되니까요. 거기다가 템플릿 판매는 래퍼럴 수익까지 받을 수가 있고요(템플릿 구매자가 호스팅 요금제를 결제하면 50%를 제작자가 받는 것)

 

그런데 왜 템플릿이 아닌 컴포넌트로 시작했냐고요?

저는 하루에 쓸 수 있는 시간이 매우 한정적인 상황이었습니다. 지금도 그렇고요. 한 2~3시간 정도?

그런데 템플릿을 만들려면 2주~3주 정도 걸리고, 심사 후 보완까지 고려하면 4주~8주 정도 잡아야하니 너무 답답하더라고요. 그냥 일단 뭐든 판매부터 시작해야 동기부여가 될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컴포넌트로 시작하게 되었는데, 일 주일에 두 개 정도씩만 만들자는 마음으로 가볍게 지속하다보니 현재까지 벌써 50개 가까운 컴포넌트를 출시했네요 :)

(여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https://side-b.kr/workbook '달러벌기 A-Z 워크북'에서 더 읽어보실 수 있어요.)

 

하지만 애초에 들어가는 시간/노력, 판매가격의 차이가 있으니  컴포넌트로 템플릿만큼의 소득을 올리긴 어려웠어요.

그래서 저는 최근 한 가지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생각해내게 됩니다 ...

'컴포넌트를 템플릿화 시켜야겠다' 라는 아이디어에요.

 

저의 주력 컴포넌트는 이렇게 CMS와 연동해서 포트폴리오를 진열해주는 아이템인데요.

여기에 조금만 구성을 더해서 '템플릿화' 시켜보려고합니다.

$29~$39의 미니 포트폴리오 템플릿으로 판매할 예정이라 현재 판매가인 $15보다 $14~$24달러가량 추가로 벌 수 있고, 래퍼럴 수익도 기대할 수 있을 듯합니다.

단 아마도 프레이머의 공식 마켓플레이스 규정에는 맞지 않을 거라 여러 외부 템플릿 판매사이트에 유료 입점도 해볼 겁니다. 보통 외부 템플릿 판매 사이트에 입점/진열하는 데에는 건당 $49~$69정도 비용이 들어요.

첨부 이미지

 

이 실험의 결과가 궁금한 분들은 다음 뉴스레터에서 확인해 보세요.

시간 관계상 ㅜㅜ 정기적으로 각잡고 뉴스레터를 쓰지는 못할 수도 있겠지만 종종 알찬 내용으로 찾아오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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