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사지언)조언도 멍청하게 들으면 인생 조땜

다들 알다시피 제가 나이가 많지 않잖아요? 30살이니까

그니까 사업하면서 사람들 만나면 대부분 나보다 나이많음
거기다 만약 나보다 성공했다? 돈 많다?

바~로다가 조언 훈수 들어옵니당 ㅋㅋ

누군가한테 조언 받는건 되게 좋은거자나용
근디 사실 저는 조언 받아들이는 몇 가지 원칙이 있어용

SNS에서 하도 개소리도 많고 하다보니까
너무 정보가 많음. 그래서 모든걸 받아들이려고 하는데
그게 제일 큰 실수라 생각함.

조언도 필터링 없이 받아들이면 조호땜
내 경험상 90% 조언은 '노이즈'임.
10% 정도만 '시그널' 인데.
구분법 드가즈앗

엄마 아빠의 조언은 1순위 경계대상이다. 더 직설적으로 말하면 조똥 쓸모없다. 내가 엄마 아빠같은 삶을 살고 싶은게 아니라면 그 어떤 조언도 들을 필요가 없음. 아마 대부분 부모님처럼 살고 싶지 않을 것임. 나처럼
1번에 이어서, 내가 되고 싶은 모습인 사람의 조언만 듣고 실천한다. 저 사람처럼 되고 싶지 않은데 조언을 들을 필요가 아무 쓸모짝에도 없음
'나랑 비슷한 경험'을 먼저 해 본 사람의 조언만 듣는다. 예컨데 내가 VC 투자 1000억 받아서 1조 엑시트 하고싶은 사람이야. 그럼 제 멤버십의 모든 글이 똥글임. 보지마셈. 그게 진심 당신을 위한 조언. 반대로, 부트스트래핑(투자 없이)으로 100억 이상 벌고싶다. 그럼 내 멤버십을 미친듯이 보고 따라해야함. 세상에 성공한 사람 존나 많고 성공한 방식도 너무 다양함. 그 중 나랑 비슷한 방식으로 성공한 사람, 혹은 내가 성공하고 싶은 방식으로 성공한 사람 의! 조언만 들으면 댐. 뭔 뜬금없이 님이 지잡대인데(이게 나임) 의사나 변호사의 사업조언 그딴거 들을 필요가 없다는것임. 냉.정.하.게. 나랑 비슷한 백그라운드에서 성공한 사람을 따라가야 성공함. 님이 지잡대에 빽도 뭣도 없는데 서울대, 카이스트 엘리트틀 성공 방식에 감명받고 따라갈 필요가 없다는 것임. (갈려면 가든가 ㅎ 어차피 인생은 확률게임) 더 확률 높은곳에 베팅할 뿐임. 우리가 성공하기 더 유리한 방식들이 있는것뿐

우리 멤버십은 폼잡는 '엘리트'를 위한 곳이 아님
나처럼 야인, 사파, 지잡대, 언더독을 위한 곳임

우린 원래 이미 자본주의에서 탈락했을 운명임.
우리같은 야사지언(야인, 사파, 지잡대, 언더독)들은
바득바득 어떻게든 기어 올라가야 겨우 상류층이 될 수 있음

엘리트 애들처럼
걷다가 자연 풍경좀 보고~
가끔 여행도 다니고~

우아~ 하게 하면
절대 성공 못함. 그게 야사지언의 숙명임.

꼬우면 부모님 잘 뽑았어야함.
근데 그건 우리가 못하니까
우리가 할 수 있는건 아득바득 기어 올라가는것 뿐

그러고 나면 우리 다음 핏줄은
소위 '엘리트'가 되는 것임

엘리트 가문도 올라 올라 가다보면
지금 우리처럼 가문을 일으키는 '시조'가 있을것임

그렇게 자부심 가지고 일합시당 궈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