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 B2B 마케터는 A부터 Z까지 다 다룬다고? 콘텐츠부터 광고, SEO까지 전부 해내는 B2B 마케팅 인사이트 파헤치기!

'유영' 님의 인사이트와 함께 제너럴리스트이자 스페셜리스트로 성장해요 🌱

2025.02.06 | 조회 98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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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to the Future

[🧐현직자 인터뷰 뉴스레터🎤] 마케팅 실무에 대한 ‘솔직하고 불편한🔥’ 질문들을 백투더퓨처 에디터가 현직마케터에게 대신 물어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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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간단한 자기소개 한 번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저는 B2B 마케터로 활동하고 있는 진유영이라고 합니다. 회사에는 재작년 10월에 입사했고, 마케터로서의 커리어를 본격적으로 쌓아 나간 건 1년 3개월 정도 돼요.

 

Q. 지금 회사가 첫 회사이신가요?

내, 지금 회사가 첫 회사예요. 인턴으로 입사했고, 계약직으로 일하다 정규직이 되었습니다.

 

Q. ‘B2B’ 마케터라고 하셨는데, 어떤 산업군의 기업에서 근무하시는지 궁금해요!

GIS와 Location Intelligence라고, 공간 정보 데이터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라고 생각해 주시면 될 것 같아요.

또 저희 회사 산하에 브랜드를 하나 만들었거든요. 그 브랜드에서는 데이터 시각화 등, 데이터 관련 비즈니스를 주로 다루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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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tion Intelligence : 지리적 데이터를 수집, 분석, 시각화하여 비즈니스 전략 및 의사결정에 활용하는 기술. 예를 들어, 고객의 위치 데이터를 분석하여 마케팅 전략을 최적화하거나, 물류 경로를 개선하는 데 사용됩니다.

 

Q. ‘B2B 마케터’를 선택하시게 된 이유가 있나요?

처음부터 B2B를 지망했던 건 아니었어요.

부트캠프를 수강할 때 진행했던 프로젝트처럼, 상세페이지를 제작해 상품을 판매한다던가, 혹은 광고를 돌리는 등 B2C 마케팅으로 계속 커리어를 쌓을 거라고 생각했었거든요.

 

Q. 생각지도 못한 선택에 더 가까웠군요.

맞아요. 부트캠프를 운영하시는 현직자분들께 추천을 받은 게 가장 직접적인 계기였어요. 3차까지 면접을 봤는데, 회사에서 감사하게도 절 좋게 봐주셨어요.

현업에서 일을 겪어보니, B2B 산업군 자체가 고관여 제품이다 보니까, 사람인 같은 채용 플랫폼을 이용하는 것보다 내/외부 추천을 통해 입사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Q. 유영 님이 생각하시는 B2B와 B2C의 차이점이 궁금해요!

고객이 프로덕트를 구매하기까지의 기간이 다른 게 가장 큰 차이점이에요. ‘고객의 구매 결정 과정이 굉장히 오래 걸린다’ 라고 할 수 있겠네요.

B2B의 경우에는, 생수나 목도리를 구매하는 것처럼 쉽게 살 수 있는 가격대가 아니에요. 한 번의 거래에 몇 천만원이 들고, 심할 때는 억 단위까지도 들어요. 오가는 금액이 크기 때문에, 고객이 구매하기까지 짧게는 8개월, 혹은 그 이상의 기간이 필요해요. 2023년에 준비했던 게 2025년에 실행되는 경우도 있고요.

 

Q. 금액이 크다 보니, B2B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지표는 좀 다를 것 같아요.

‘이 고객이 우리 제품을 구매했는가?’ 가 가장 중요한 사항인 것 같아요.

B2B는 세일즈랑도 연관성이 있거든요. 아무리 CPC가 낮거나 CTR이 높고, 전환율이 좋더라도, 그 전환이 실제 구매로 이어지지 않으면 저희에게는 무의미한 데이터가 되기 때문이에요. 🎁

이외의 중요 지표로는 오가닉 유입, 문의하기 버튼의 클릭 수, 문의 건수 등이 있을 것 같아요.

 

Q. 고객이 우리 서비스로 들어와서 구매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만드는 게 가장 중요하군요.

맞아요. 아무래도 일반적인 B2C 마케팅 산업군 - 예를 들어, 부트캠프를 판매한다고 했을 때는 ROAS나 CPC를 많이 신경 쓰고, 검색광고, 배너광고 등 다양한 매체의 광고를 계속 집행하면서 데이터를 분석해서 지표를 개선하는 게 중요하잖아요?

하지만 B2B는 CPC 자체가 엄청 높아요. 

그래서 광고를 통해 유입되는 리드도 중요하지만 오가닉으로 유입되시는 분들의 가치가 더 중요하다 여기고 있습니다. 이분들이 느끼는 페인 포인트를 파악하고, 왜 저희 제품이 필요하다고 느꼈는지 분석함으로써 인사이트를 도출합니다.

따라서 오가닉 유입, 구매하기, 문의하기 버튼의 클릭 수가 중요하다고 정리할 수 있겠네요.

 

Q. 일하면서 힘드신 점이 있으셨나요?

다뤄야 될 프로덕트가 엄청 많아요. 저희 회사만 해도, Google Maps Platform, Maxar, SuperMap 등 공간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덕트가 있는데, 모든 걸 다 이해해야 고객을 제대로 설득할 수 있거든요.

현재는 총 6개의 프로덕트를 다루고 있어요. 저희 회사에서 근무중인 마케터는 저와 사수님 두명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는데, 프로덕트가 다양한 만큼 리소스가 많이 필요로 해 정신없는 시간을 보낼때가 많습니다.

 

Q. 모든 걸 다 알아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었을 것 같아요.

맞아요. 모든 걸 다 잘해야 하는데, 처음부터 그러기는 쉽지 않잖아요?

저 같은 경우에는, 글 쓰기에 굉장히 부담을 많이 느끼는 스타일이에요. 하지만 B2B는 글이 중요한 요소예요. 콘텐츠를 통해 사람들이 유입되는 경우가 많은데, 키워드를 검색했을 때 콘텐츠가 상위 노출되려면 SEO도 신경써야 하고, 글의 가독성도 중요시 여겨야 하거든요. 읽다가 중간에 막히는 부분이 생기면, 고객분들이 바로 이탈해버리기 때문에 이탈률도 신경을 많이 써야 하고요.

이런 부분에서 부담을 많이 느꼈어요. 글 쓰는 게 정말 자신이 없었는데, 사실 답은 하나더라고요. ‘많이 쓰는 것!’ 💌

 

Q. 유영 님만의 글쓰기 실력을 키우는 방법에 대해 더 자세히 듣고 싶어요!

초록, 본문, 결론으로 나눈 다음, 세 가지 부분에 어떤 내용을 적을지를 먼저 정리해요. 이렇게 큰 나뭇가지를 만든 다음, 잔 가지를 뻗어나가는 것처럼 글을 작성하는 게 저의 루틴이에요.

또 SEO를 신경 써야 하다 보니, 어떤 키워드를 중점으로 작성할지, H태그는 어떻게 작성할지도 중요하게 생각하고 글을 작성하고 있어요.

그래서 글을 많이 적으면서 노력하고 있고, 책도 많이 읽고, 뉴스레터도 많이 읽으려고 하고 있답니다.

 

Q. 진행하시는 업무에 대해 설명해주실 수 있나요?

B2B 마케터로서는, ‘모든 마케팅을 다 한다’ 라고 보면 되실 것 같아요. 하루 일과를 통해 설명드리려고 하는데, 괜찮으실까요? 👀

 

Q. 좋아요!

가장 먼저 구글 애널리틱스 같은 트래킹 툴과, 구글 애즈, 네이버 검색 광고 등 플랫폼을 통해 운영 현황을 확인해요. 하루 동안의 광고 성과와 유입량이 얼마나 되는지를 데일리로 파악하고 있어요.

다음으로는 콘텐츠를 직접 제작해 자사 홈페이지에 배포하는 업무를 진행합니다. 매달 블로그에 6편 정도의 포스트를 업로드하고 있고, 한 달에 한 번 뉴스레터도 발행하고 있어요. 유튜브도 콘텐츠도 직접 만드는데, 편집은 전문 PD님께서 진행하시지만, 기획은 저희가 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타겟층이 개발자 직군이거나, 혹은 비개발 직군인데 웹/앱의 지도를 사용하고 싶은 분들로 나뉘다 보니, 콘텐츠를 전공자/비전공자 타겟층으로 나누어 제작해요.

또 대망의 ‘행사 진행’ 업무가 있는데요.

 

Q. B2B는 행사가 정말 많다고 들었어요.

한 달에 한 번씩은 행사를 꼭 하는 것 같아요.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경우도 있지만, 파트너사로서 본사인 Snowflake와 Google Maps Platform과 함께 행사를 주관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니면 전시회에 참가하는 형식도 있고요.

이 모든 행사를 전부 기획하고, 필요한 광고 소재를 제작하거나, 잠재고객을 모으기 위해 외부 플랫폼을 이용한 모객 같이 다양한 방식의 마케팅을 진행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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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입사 전후로 직무에 대한 인식이 바뀐 점이 있나요?

이전까지는 ‘자연 유입’이 큰 요소라고 생각하지는 않았어요.

사실 B2B 마케팅 이전에는 부트캠프에서 광고 매체를 실제로 다뤄보는 걸 중점적으로 했는데, 아무래도 자연 유입보다는 광고 실무를 익히는 걸 중요시하다 보니 SEO 강의를 들어도 얼마나 중요한지 와닿지 않았어요.

하지만 B2B는 이전에 말씀드렸듯 광고 단가가 정말 커요. 그래서 SEO가 잘 되어 있을 수록 상위 노출이 되면서, 오가닉 유입이 커지기 때문에 광고비가 그만큼 절감되는 효과가 있어요.

그래서 SEO와 오가닉 유입이 B2B에 있어서는 정말 중요한 요소인 걸 깨닫게 되었습니다.

 

Q. B2B 마케터한테 가장 중요한 역량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나의 프로덕트를 사랑할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하고 싶어요. 내 프로덕트를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좋아해야 마케팅을 제대로 할 수 있거든요.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B2B 마케팅은 세일즈 팀과 떼어놓을 수 없는 관계예요. 업무 형태가 다르다 보니 부딪힐 수밖에 없지만, 이를 두려워하지 않고 효과적으로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어야 해요. 🌳

마지막으로는, 꼼꼼함이 필요해요. 생각나는 에피소드가 있는데…

 

Q. 무엇인가요?

사수님이 지금 중국에서 재택근무를 하고 계세요. 그래서 대리님이 참석하지 못하실 때는 제가 혼자서 모든 행사를 관리하게 돼요.

전시회에선 바코드를 찍을 수 있도록 리더기를 수령해야 하는데, 혼자서 해외에서 오신 분들, 직원 분들, 고객님들을 케어하며 이벤트를 진행하다가 리더기를 받지 않았다는 걸 잊은 적이 있어요.

바코드 리더기에 DB가 쌓여야 저희가 데이터를 제공받을 수 있는데, 이걸 진행하지 않으면 몇 천만원의 손실이 날 수 있거든요. 다행히 둘째 날에 이 사실을 알 수 있었고, 주최 측에서도 누락된 부분이 있어 보상을 받을 수 있었지만, 다시 생각해보면 정말 끔찍한 상황이었어요.

‘제가 좀 더 침착하고 꼼꼼하게 일했더라면, 이런 일은 없었겠지?’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꼼꼼함이 정말 중요하다고 느끼게 되었습니다.

 

Q. 유영 님만의 커뮤니케이션 스킬이 궁금해요.

사실 특별한 스킬이라고 할 건 없지만, 그냥 "그럴 수 있지"라는 마인드로 접근하려고 해요.

또 사람들의 선택이 왜 그렇게 이루어지는지를 이해하려고 해요. 그 이유를 알게 되면 상황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많이 돼요. 이렇게 된다면, 세일즈가 힘들다고 느낄 때, 마케팅 측에서 좀 더 지원을 할 수도 있고, 혹은 세일즈 팀에 강력하게 요청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게 되죠. 이렇게 역할과 이유를 이해하는 게 도움이 많이 되었던 것 같아요. 🍀

 

Q. 일하면서 가장 즐겁거나 편했던 동료 유형이 무엇인가요?

저는 적극적으로 무언가를 해보려는 동료가 가장 즐겁고 편한 것 같아요. B2B나 B2C 모두 포함되겠지만, 아무리 열정적으로 의지를 가지고 있어도 혼자서는 모든 것을 해낼 수 없거든요. 그래서 주변 사람들의 열정도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제가 "이거 해볼래?"라고 했을 때, "응, 해보자!"라며 아이디어를 주고받는 동료가 있으면 연결이 훨씬 스무스해지고, 힘든 상황에서도 서로 힘을 내며 진행할 수 있어요. 저는 어떤 상황에서든 노력하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믿는 편인데, 만약 동료가 적극적이지 않거나 보수적으로 일한다면 새로운 도전을 하기가 어려워지죠. 이는 새로운 전략을 시도하는 데에도 제약이 될 수 있어요.

 

Q. 밸런스게임을 제안 드리고 싶어요! 나 빼고 다 천재인 팀에서 자괴감 느끼기 vs 내가 유일한 희망인 팀에서 혼자 밭 가는 소처럼 일하기.

전자를 선택하고 싶어요. 왜냐하면, 제가 실력을 키우면 팀에도 더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이에요. 또 B2B의 경우, 매출이나 성과와 같은 금전적인 부분도 고려해야 하므로, 혼자서 모든 것을 감당해야 한다면 정말 큰 스트레스를 받을 것 같아요.

물론 자괴감과 외로움을 느낄 수 있겠지만, 그런 상황에서도 계속 성장하기 위해 공부하는 것이 더 의미 있다고 생각해요. 성장하는 과정에서 느끼는 보람이 크기 때문에, 자괴감이 있더라도 공부할 맛이 나지 않을까요?

 

Q. B2B 마케터 서류와 면접을 준비하면서, 유영님께서 하셨던 노력을 설명해주세요!

서류 같은 경우에는, 최대한 성과를 작성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제 생각에는 이 성과를 위해서 어떤 노력을 했는지를 보여주는 게 더 좋은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제가 서류를 준비하면서, 왜 A 전략을 선택했는지, 그리고 A 전략이 실패한 후 B 전략으로 바꾼 이유를 좀 더 상세하게 적었다면 면접관님들의 마음에 더 쏙 들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들어 아쉬웠거든요.

B2B 마케팅에서는 다양한 전략을 세워놓고 이를 시도해보는 수밖에 없어요. 그런데 이 시도해 보고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거의 1년 정도 걸릴 수도 있고, 어떻게 될지가 사실 잘 모르는 부분이에요. 그래서 그런 숫자에 두려워하지 않고, 나는 이렇게 전략을 계속 바꿔 나가면서 시도를 했다는 걸 보여주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

 

Q. B2B 마케터라는 직군이 제너럴리스트에 좀 더 어울리는 것 같아요.

맞아요. B2B와 B2C의 다른 점이 바로 그 부분인 것 같아요.

B2B는 제너럴리스트가 많고, B2C는 스페셜리스트가 좀 더 많은 것 같아요. 이렇게 구분이 되다 보니 저도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할 지에 대한 고민을 계속하고 있답니다.B2B와 B2C의 다른 점이 바로 그 부분인 것 같아요. B2B는 제너럴리스트가 많고, B2C는 스페셜리스트가 좀 더 많은 것 같아요. 이렇게 구분이 되다 보니 저도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할 지에 대한 고민을 계속하고 있답니다. 🌲

 

Q. 앞으로 계속해서 커리어를 쌓아나가실 텐데, 제너럴리스트가 되고 싶으신지, 스페셜리스트가 되고 싶으신지 궁금합니다.

욕심일 수도 있지만, 저는 제너럴리스트이자 스페셜리스트가 되고 싶어요. 모든 분야에서 능력을 갖추되, 그중에서도 특히 뛰어난 분야가 있는 마케터가 되고 싶습니다.

 

Q. 마케터로 일할 수 있게 해주는 원동력이 있으신가요?

B2B 마케터로서의 원동력은 요즘 뉴스레터를 읽는 데서 찾고 있어요. 💝

계속 글을 읽는 습관을 기르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IT 관련 뉴스레터뿐만 아니라 경제 관련 뉴스레터, 그리고 주말에 힐링할 수 있는 뉴스레터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는 뉴스레터를 많이 정독해요. 취미처럼 즐기고 있다고 할 수 있겠네요.

 

Q. B2B 마케터를 꿈꾸는 취업 준비생들에게 조언을 한 마디 부탁드려요!

저는 추천을 받아서 이 자리에 오게 되었지만, 많은 직장인들이 그렇듯 저도 잡코리아와 같은 구직 플랫폼을 활용하는 사람 중 하나입니다. 그러니 무조건 서류를 다 넣어보세요. IT, 빅데이터, AI와 같은 고관여 제품을 다루는 기업에 지원하는 것이 어려워 보일 수 있지만, 주저하지 말고 도전해보세요.

B2B 마케팅에서 의사결정권자들은 신입사원을 뽑을 때, 우리 제품에 대해 잘 아는 사람이면 좋겠지만, 사실 대부분의 경우 그분들께선 신입이 우리 제품에 대해 잘 모르는 걸 알고 계세요. 그래서 너무 많은 부담을 느낄 필요는 없어요.

저도 처음에는 부담스러웠지만, B2B 마케터로 일하면서 도메인에 대한 지식은 자연스럽게 쌓을 수 있더라고요. 도메인에 대한 두려움보다는, 일단 많이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Q. 유영님의 다음 스텝은 B2B일지, B2C일지 궁금해요!

진짜 어려운 질문이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음 단계에서도 B2B로 갈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제너럴리스트이자 스페셜리스트가 되기 위해서는 다양한 분야를 다룰 수 있는 기회가 필요한데, B2B 마케터로 일하면서는 제너럴한 분야를 다뤄볼 수 있어요. 마케팅뿐만 아니라 세일즈 영역도 자연스럽게 할 수 있는 등, 좀 더 많은 경험을 해볼 수 있기 때문에, 결국 B2B 마케터를 선택할 것 같습니다.

 

Q. 다시 과거로 돌아가신다면 마케터를 선택하실 건가요?

마케팅을 하기 전에는 춤을 추던 사람이다 보니, 다시 돌아간다면 춤과 관련된 마케팅을 해보지 않을까 싶기도 해요. 물론 마케터로서의 역할은 그대로 유지하겠지만, 춤과 문화 예술 분야의 직무로 방향을 틀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Q. 미래의 자신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으신가요?

사실 요즘에는 "건강을 챙겨라"라는 말을 해주고 싶어요. 뜬금없게 들릴 수도 있지만, 회사 생활을 하면서 건강이 조금 안 좋아진 경험이 있거든요. 그래서 그 건강을 꼭 챙기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미래의 모습이 더 나빠질 것 같다는 예감이 드는 만큼, 미래의 저에게 건강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어요.

그리고 "자랑스럽다"라고도 말할 것 같아요. 현재 저에게는 사수님이 계시긴 하지만, 실제 오프라인에서 옆에 계시지는 않아요. 그래서 혼자서 사회 초년생 시절을 열심히 헤쳐나가고 있습니다. 5년 뒤에 성장한 마케터가 되어 있는 저를 보면 굉장히 뿌듯하고 자랑스럽고, 뭉클한 감정이 들 것 같아요.

 

Q. 5년 뒤 유영님의 목표가 궁금해요!

우선, 제가 목표로 하는 것은 앞서 말씀드렸듯 제너럴리스트이자 스페셜리스트가 되는 거예요. 그리고 제 브랜드를 하나 만들어서 마케팅을 하고 싶다는 큰 꿈도 있습니다.

이 목표는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첫 번째는 프리랜서로서 마케팅 활동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에요. 두 번째는 제가 좋아하는 제품을 직접 만들어서, 그 제품을 총괄하며 마케팅과 기획을 포함한 모든 과정을 다룸으로써 하나의 기업을 만들어보고 싶다는 마음이에요.

욕심이긴 하지만, 꼭 이루고 싶은 목표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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