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으로 만난 사이 (위저드) 3호

Better late than never의 마음으로 발행하는 늦은 뉴스레터

2022.01.02 | 조회 5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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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으로 만난 사이! 마법사이야기

하루 2챕터씩 책을 읽는 사람들의 이야기

투챕터 북클럽 7기(2021. 10. 01 - 2021. 12. 29)

가을냄새 뿜뿜하는 로고를 한겨울에 보니 찔리는군요. 흠흠...
가을냄새 뿜뿜하는 로고를 한겨울에 보니 찔리는군요. 흠흠...

뉴스레터 3호는 리더스클럽 특집입니다. 원래는 7기 시작과 동시에 오픈하려 하였으나, 편집자의 게으름병이 도졌기에, 7기 리더스를 추억하는 공간으로 남을 것 같네요. 


7기 위저드는 이렇게 꾸며졌습니다. 링크를 클릭해서 추억여행을 떠나보아요!
10/30 - 위저드 소모임
11/5  - 투챕터 돌잔치
11/27 - 페스트 독서소모임
12/3 - 투챕터 연말파티
12/18 - 파울로 코엘료 소모임


위저드 7기를 이끌었던 다섯명의 리더를 소개합니다.

북클럽의 숨은 일러스트레이터 Nedel 님께 부탁해서 한 번도 만난 적 없는 다섯명의 리더가 가을 소풍을 간 느낌으로 기념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좌측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민트, 나우히어스, Bomin, 임라떼, Jackomma입니다.
좌측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민트, 나우히어스, Bomin, 임라떼, Jackomma입니다.

위저드의 정신적 지주, 임라떼라 쓰고 따수움이라고 읽는다. 임라떼 리더님!

곰손으로 잘라본 라떼님의 독사진... 뎨..뎨둉함미다.
곰손으로 잘라본 라떼님의 독사진... 뎨..뎨둉함미다.

0. 간단한 자기소개 (사는 , 하는 , 아이디/프로필 사진의 의미 공유해주고 싶은 만큼만 말씀해주시면 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미국 중부에 살고 있는 임라떼라고 합니다 (중부 위저드님들 소리 질러요~ 계시긴 한겁니까아?-0-; 여기 사람살아요~~~~ ). 임라떼는 제가 작년부터 반려견을 맞이할 생각으로 , 이름부터 지어놓고 제가 얻어 쓰고 있는 이름입니다. 아메리카노만 마시는 제가 가끔 기분 전환하고 싶을 라떼 마시거든요 (기분전환하는데 4불밖에 안드는 나란 여자 쉬운여자 =_=;). 그래서 기분 좋은 이름인 라떼와 개아들이든 개딸이든 자식이니까 임라떼로 붙였습니다. 아직은 오피스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서 혼자 집에 오랜 시간 있을 라떼가 안쓰러워  데려오지 못했어요. 데려오면 임머핀 (저희 동네 커피숍에 초코 머핀이  스트레스 푸는데 기가 맥힙니다 ) 으로 아이디를 바꿔야 하나 생각하고 있습니다ㅋㅋ. 이렇게 뉴스레터로 만나뵙게 되서  반갑습니다!

1. 투챕터 북클럽에 가입하게 계기와, 느껴지는 생활의 변화?

대학원 과정을 마치고 첫직장을 시작하고… 이게 끝날때까지 끝난게 아니더라구요. 많은것을 이뤄놓고도 계속 제자신을 밀어부치는 과정에서 많이 소진되었던 것같아요. 돌콩님의 영상을 보던중 북클럽을 시작하신다고 하셔서 용기내서 지원해보게되었습니다. 1기부터시작해서 6.5기까지 벌써 10개월남짓한 시간 동안 참여하고있는데요. 정말 10개월전의 제가 기억이 잘 안날정도로 개인적으로 많은 변화가 있었던 것 같아요. 부끄럽게도 영어실력이 크게 늘었다거나 이런것보다는요 (저는그냥다시태어나는쪽을택했…). 제 생활의 변화를 중심으로 몇가지로 추려서 말씀드려볼게요. 가장 큰 변화는 제자신에 대한 애정이 더 생긴 것 같아요. 나는 책을 좋아하는 사람인데…나는 책을 읽어야 하는데.. 라는 생각을 하면서 정작 책을 읽지않고 오랜 시간을 보내다보니 저에 대한 불만으로 마음이 무거웠거든요.

하루에 투챕터씩 꾸준히 읽으면서 완독도 몇권하다보니, 그래, 나는 책을 읽는사람이지라고 제가 생각하던 제 정체성을 제대로 찾은 느낌이에요. 그래서 저에 대한 불만이 없어지고 마음이 훨씬 가벼워졌어요. 학기 끝날때마다 밀린 빚 갚듯 5-6권씩 몰아서 읽는 것보다는, 매일매일 조금씩 읽는게 제 자존감 부스터가 되어준 것 같습니다. 더불어, 책을 읽는 것이 휴식이 될수 있구나를 느꼈어요. 영어로 업무를보다보니, 원서를 읽는게 부담이 되고 징글징글했는데요. 꾸준히 읽다보니, 읽는 시간 30분-1시간만큼은 일에서 벗어나서 새로운 이야기에 뇌가 전환이 되니까 오히려 휴대폰을 1시간 들여다보거나 천정을 보고 누워있는 것보다는 더 리프레쉬가되는 느낌을 받았어요. 

원서와 국문서에 대한 영역이 조금 허물어진 것도 최근들어 깨달은점인데요. 이 책은 꼭 국문서로 혹은 이건 꼭 원서로 읽어야 해 이런 생각없이, 먼저 읽기가능한 버전으로 읽자, 다 책이다 라는 생각이 들고 있는 요즘입니다. 무엇보다 다양한 관심사를 가진분들이 모인 위저드에 있다보니, 책에대한 영역이 넓어지고 책에서 배운 것들을 함께(모닝페이지, 운동, 글쓰기 등) 해나가다보니, 습관을 만들기가 더 수월해지고, 이런 루틴들을 통해 제 자신을 더 알아가고 단단하게 만들어가는 과정이 된 것 같아요. 특히, 모닝페이지를 하면서 제 취향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어요. 미니멀리즘이라는핑계로 너무 기능 위주로 모든 물건을 대한 것은 아닌가라는 생각을 해보면서, 물건을 하나 살 때에도 제 취향에 대해 생각해보곤 합니다. 앞으로 또 어떤 변화들을 이루어나갈지 너무 기대가 되요. 

2. 북클럽에서 가장 먼저 읽은 , 기억이 나시나요?

북클럽을 처음 시작할때는 제 자신이 꾸준히 해나갈 수 있을까.. 너무 못미더워서 집에 있던 책들로 시작했던 기억이 나네요 ㅋㅋ. Evan Carmichael 의 <Your one word: The powerful secret to creating a business life that matter>라는 책인데요. 학생들 클래스 액티비티를 디자인하려고 사둔 책인데, 정말 후다닥 읽고 액티비티를 만들었던 기억이 나요. 그래서 1기 워리어 시절 천천히 읽어나가면서 다시 제가 생각해둔 저의 one word가 맞는지 생각하고 강의자료를 조금 수정했던 기억이 납니다. 

3. 북태기가 있나요? 북태기 극복에  도움이 되었던 일이 있다면 나눠주세요.

저는 북태기가 자주와요. 수필님께서 지난 인터뷰에서 북태기가 올만큼 아직 책과 깊은 사랑에 빠지지 않았다고 하신게 기억이 나는데요. 저는 썸만 탔을 뿐인데 너무 자주 오는 느낌입니다 ㅋㅋ 그럴때는 무조건 책을 바꿨어요. 탓을 하지 않는 쪽이 정신건강에 좋더라구요. 

책을 바꾸는 일이 초반에는 좀 마음이 무거웠는데, 조금 내용이 가볍거나 재미있는 소설책등을 읽어서 기분을 전환하면 책이 다시 좋아지기 시작해서 북태기가 올때마다 저는 제가 왜 책을 읽고 싶은지, 왜 북클럽을 하는지 늘 목표를 생각해요.  꾸준히 읽고 싶기 때문이지, 라고 생각을 하면 책을 바꾸는 일이 조금 맘이 편안하더라구요. 미뤄둔 책은 미래의 저에게 토스를 하고 일단 현재의 제가 흥미를 잃지 않도록 도와주는 편입니다.

4. 위저드의 정신적 지주, 임달프로서 활동중이신데, 리더 활동을 하시면서 기수별로 진화된 위저드의 모습, 리더로서 느낀점에 대해 나눠주세요.

예? 정신적 지주요? 그러기엔 제 멘탈이 유리멘탈 입니…. 다.. (파사삭~). 4기에 본사 (돌콩님)에서 리더 시스템을 도입하셨을 때 부터 원서 중고급반에서 리더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5기에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리더스 클럽을 쉬었구요, 다시 따뜻한 기운을 받고 싶어서 6기부터 다시 리더로 활동하고 있어요. 처음 4기에는 댓글 달기가 리더의 주 임무라고 하셔서, 하루에 아침, 점심, 저녁 식후 30분간 댓글을 달았던게 기억이 나요. ㅋㅋ 그때는 알람이 어떻게 뜨는지도 모르고 했는데, 당시에 위저드 멤버분들이 이 분은 대체 뭐 길래, 혼자 이렇게 까지 하나…? 라고 생각하셨다고 ㅋㅋㅋ 그래서 댓글달기에 동참하셨다고 해요 ㅋㅋㅋㅋ 저는 너무 기계적으로 댓글을 다는게 아닌가 걱정을 많이 했는데, 개인적인 쪽지나, 댓글로 제 댓글에 많은 힘을 받으셨다고 말씀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댓글을 서로 달다보니, 밴드 인증에도 개인적인 일상에 대해 조금씩 말씀해주시기 시작하시더라구요. 책을 읽는 모임이지만, 일상의 소소한 순간을 나눌 수 있는 부분이 참 좋았습니다.

6기에는 Bomin Kim 리더님과 Jackomma님께서 리더스 클럽을 조인해주셔서 더 많은 활동들을 이루어 나갈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각자 다른 책을 읽고 있지만, 함께 읽는 한권의 책을 정해 이야기하는 독서 토론 모임을 보민 리더님께서 이끌어 주시고, 잭콤마님께서는 아티스트 웨이의 모닝페이지를 이끌어주고 계십니다. 6.5기에는 나우히어스님께서 조인해주셔서 뉴스레터와 글쓰기 마법사를 이끌어 주셨구요. 위저드 멤버님들의 목소리를 모아 더 기버 오디오북도 함께 만들었죠. 무엇보다 우리 최강 서포터즈님들 덕분에 더욱 따뜻한 커뮤니티가 되어 갈 수 있었어요. 이렇게 주욱 적어놓고 보니, 정말 진화한 위저드라는 말이 더욱 와닿네요. 초반에는 책 읽고 인증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에 집중했지만, 차츰 서로 다른 곳에서 살지만, 일상의 소소한 순간들을 나누고 서로 응원하는 모임, 그리고 책 읽기 뿐만 아니라 같은 관심사를 나누는 모임으로 점점 성장해 가는 것 같아서 늘 이 커뮤니티의 일원이라는 게 뿌듯합니다. 앞으로 또 어떤 즐거운 일을 함께 하게 될까 설레이네요 (뭐 하자고 하면, 노~! 라고 하시는 분들이 없으시고, 일단 궈궈~! 하셔서 자꾸 아이디어를 말하게 되서 큰일입니다…)

5. 위저드 10년설이 계속 언급되는데, 향후 위저드의 비전(?) 대해 나눠주시면 좋겠습니다.

예? 비전이요? (왜 그걸 제게… 동공지진…-0-;; 질문이 점점… 힝) 캘리 본사나 위저드 10년설을 창시하신 우리 보민리더님께서 더 잘 아실것 같은데요….(이 질문때문에, 일주일 동안 이 인터뷰 설문지를 마무리를 못하고 있어요 흑흑). 제 생각을 간단히 말씀드리자면요, 각자의 다른 속도/삶의 방향을 인정하면서도 새로운 것이 늘 흘러서 함께 성장하는 모임이 되었으면 합니다. 새로운 지식이나 정보, 새로운 아이디어, 새로운 경험등을 함께 나누면서 성장해가는 모임이요. 책 읽는 모임으로 모였지만, 가끔 위저드멤버님들의 공통점을 발견하기도 하는데요, 인생을 건강하게..온전히 느끼면서.. 성장하는 삶을 살고 싶어하는 마인드가 참 닮은것 같습니다 (저만의 생각인가요? ㅋㅋ 그러지 않고 이렇게 책 읽고, 달리고, 운동하고, 글쓰고, 모닝페이지를 쓸 리가 없어요 ㅋㅋㅋ).

저는 친구들이나 지인들에게 뭔가 하고 싶은걸 말하면, 뭐 그렇게 애를 써? 이젠 좀 편안하게 살자, 아마 안될거야, 노력해서 뭐해? 라고 종종 들어서, 제가 오히려 이상한 사람인가라고 생각할 때가 있었어요. 열심히 사는 삶이 잘못인것 마냥요. 그 친구들이 말하는 힐링이라는 것 (명품 쇼핑과 비싼 레스토랑 외식 등)이 이전에 지친 저에게 큰 위로가 되진 못하더라구요 (몸과 마음이 많이 편해진 지금은 저런 힐링도 너무 좋아합니다 ㅋㅋ). 북클럽을 통해 여러 위저드님들을 보면서, 제가 제 인생에 진심이고 애정이 더 많아서 더 잘하고 싶었구나 라고 생각하게 되었어요. 물론 그 친구들의 선택도 존중합니다. 그래서 이제는 라이프 스타일을 함께 나누는 모임이라는 생각까지 하게 됩니다. 그래서 꾸준히 책을 읽으면서 함께 새로운 것을 해보고 느낀 점을 공유하며, 서로 삶에 대한 영감을 나눌 수 있는 모임으로 지속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 과정에 직접 얼굴을 뵐 수 있는 기회도 꿈꿔보고 있습니다. 지난 여름에 본사 돌콩님과 동부에 있는 위저드님들을 몇 분을 만나뵜는데요, 밴드에서 뵐때보다 몇배는 더 멋있고 아름다운 분들이셨어요. 바쁜 일상을 살면서 여러 벽에 부딫치기도 하고, 때론 소소한 성공을 얻기도 하잖아요. 성공은 함께 축하하고, 힘에 부칠때는 에너지 충전소 역할을 할 수 있는 위저드가 되기를 바랍니다. 

6. 마음 걸림돌 같은 사람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과 이유 ( 인마! 읽어야돼!! or 읽고 괴로워봐라... 어떤 경우라도 좋습니다)

마음속 걸림돌 같은 사람들이 몇명 있는데요. 그 분들은 그냥 책을 안읽으실것 같아요 ㅋㅋㅋㅋ 책읽는 사람들이 그럴리 없숴!! 요즘 학과의 비서아줌마 때문에 스트레스를 엄청 받고 있어요. 일을 같이 안할 수 있다면 하이! 바이! 참 가볍고 좋을 수 있는 관계인데, 아직 모든 일을 그분을 통해야 하니 무뚝뚝하시고 일을 안하시는 통에, 마음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모리와 함께 화요일> 이라는 책을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그저 사랑의 기운 스푼과 온화함을 한방울 주입시켜 드리고 마음입니다.

7. 생각만해도 미소가 지어지는 사람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생각만 해도 미소가 지어지는 사람.. . 조카인데요. 아기때부터 유학오기 직전까지 3년을 붙어 지내서, 초등학교 6학년이지만 여전히 살갑게 구는 아이인데 독서력이 엄청나요. 이번에 총균쇠 책을 선물 받았는데, 총균쇠 읽었어? (오랜만에 어깨뽕을 넣어봤드랬습니다),  했더니, 1년전에 읽었대요 (에라잇!). 코스모스는 아이의 인생책이구요. 사실 기버는 조카가 추천한 책이기도 해서 읽기도 했습니다. 재잘 재잘.. 이모 가르치는 맛에 사는 아이입니다=_=; 과학이나 판타지 소설에 푸욱 빠져 있는 아이인데요, 조금 크면, 애덤 그랜트의 씽크 어게인이나, 오바마 대통령의 회고록을 추천해주고 싶어요. 자신이 알고있는 것을 챌린지 해보는것, 그리고 그림을 보면서도 인간적인 면모를 잃지 않는 모습을 느끼게 해주고 싶습니다. 어디까지나 오지랖이모의 소망입니다.

8.   놓고 읽지 못한 7기에 읽고 싶은 책이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사실 7기의 목표는 제가 책을 읽는 시간을 조금 내실있게 확보해보자고 생각하고 있어요.  현재 목표로 책은 Susan Cain  <The Quiet>  Mihaly Csikzentmihalyi  <The flow> 등인데요. 일을 즐겁게 있는 방법, 그리고 제가 가진 강점을 조금 활용하는데 관심이 있어서 읽어볼 예정이에요. 특히 콰이어트는 얼마 학회에서 여성 코칭 멘토링 책을   보스턴 대학교 저희 전공 교수가 내성적인 아이들은 어떻게 ? 라는 질문에 그건 노력을 하지 않은 애들의 잘못이니까 아이들이 감수해야지 라고 이야기 해서 솜주먹을 불끈 쥐었던 적이 있어요. 테드톡은 크게 임팩트가 있지 않았지만, 형태인 책으로 읽으면서 생각해 보고 싶습니다.  이번 학기에 Diversity and inclusion 강의를 디자인 하는 일을 맡았는데요, 관련 있는 책들을 텍스트북과는 별개로 꾸준히 조금씩 읽어나가고 싶은 마음입니다. 그래서  Beverly Daniel Tatum <Why are all the black kids sitting together in the cafeteria> Tarana Burke <Unbound> 목록에 넣어두었습니다.

9. 위저드 리더스 클럽에 캐스팅하고 싶은 멤버가 있나요?

히힛. 좋은 아이디어가 있을때 따로 연락을 드려보기도 하고요, 이런게 저는 하고 싶은데, 리드해주실 있냐구요. 소모임의 소감 나눔이나 지식 나눔에 초대드려보기도 해요. 자기소개 말씀 해주시는 키워드에 따라 아이디어를 내보기도 하구요. 나우히어스님은 이전에 제가 있던 펜실베니아 놀러오셨다가 아이스크림 먹다 임무를 맡으셨습니다 ㅋㅋㅋ아이스크림 사주는 사람을 조심하세요.  (물론 돌콩님과 깊은 인연덕분이지만요, 돌멘!). 리더로서의 활동이 품이 많이 들어가는 일이기도 하지만, 본인의 경험이 많고 관심 분야의 프로젝트를 맡아서 이끌어보는 방법을 저는 개인적으로 지향하기 때문에 조금 수월하지 않으실까 생각을 해봅니다. 위저드멤버님들의 피드백을 받아보면서 자신도 성장할 있으니까요.  따라서, 위저드 멤버님들 모두가 리더스 클럽 후보십니다 (지켜보고 있습니다+_+ ㅋㅋㅋ).

하지만, 자발적으로 시간과 노력을 쓰는 일이기 때문에 본인의 본업과 일상에 대한 마음의 여유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조금 마음의 여유가 생기셨을 많이 용기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소중한 커뮤니티를 가꾸어 나가기 위해서는  여러분의 손길이 필요하답니다. 이번에 오디오 북을 하면서 많이 느꼈어요. 인증은 자주 못하시지만, 오랜만에 참가해주신 분들이 많더라구요. 그래서 , 이렇게 새롭고 즐거운 경험을 많이 드리면 자연스럽게 마음을 내어주시겠지 라고 생각을 하고 프로젝트들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10.  북클럽 가입 전의 자신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북클럽을 가입을 생각해 저에게 고맙다고 이야기 해주고 싶어요. 북클럽을 1기부터 시작했는데, 이전에 상태가 말이 아니었거든요. 체력도 마음도 너무 고갈된 상태였는데, 그냥 상태로 주욱 살았다면 너무 행복하지 않았을거 같아요. 어리석게도 많은 이뤄놓고도 스스로 축하해주질 못했어요.  다르게 살아보고 싶어!, 다르게 살래 라고 생각을 하기 시작한게 작년 여름 아침 산책을 시작하면서 부터였고, 서서히 어떻게 하면 다르게 살아볼까? 고민하기 시작하니, 예전의 같았으면 시도도 해보지 않았을 북클럽을(아직도 줌미팅의 오그라듬이 기억이 나네요. 친구따라 교회간 느낌이었다라면.. 공감이 되실까요…?) 시도 하게 된것 같아요. 제가 저를 오랫동안 안좋은 환경에 방치해뒀구나 라는 생각을 하지만 결국 결정적으로 저를 구해준것도 자신이었다고 생각하니,  스스로 저에게 고맙다고, 정말 잘한 결정이었다고 이야기 해주고 싶어요. 아직도 회복중입니다.

11. 다른 마법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자유롭게 나눠주세요.

가끔 북클럽 멤버님들과 사적으로 이야기 할 일이 있는데 대체 너는 누구냐? (임라뗀데요=_=;) 왜 이러느냐? (넹?=_=?) 라는 질문들을 하세요. 본업이 있는데, 이렇게 까지 할 일이냐 하시는데, 사실 염려해주시는 대로 본업이 많이 바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금은 힘을 보태어 앞장서고 싶은 이유는, 저를 완성 시켜가는 방법 중에 하나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에요. 초반에 서서히 책읽기 습관을 잡아갈 때는 아, 나도 전공서적이나 논문이외에 다른 분야의 원서로 읽을 수 있는 사람이었구나 하면서 이렇게 좋은 영향을 준 북클럽에게 조금 보탬이 되고 싶다는 아주 단순한 마음으로 4기에 리더를 시작했는데요, 멤버님들에게 오히려 더 좋은 에너지를 많이 받았어요. (예전에 4기때 주셨던 멤버님들의 롤링 페이퍼는 제 컴퓨터 화면 바탕화면입니다 ㅋ 다시한번 감사드려요). 그리고 참가하면서, 이런건 좀 같이 해보고 싶다라고 생각해봤던 것들을 말씀드리면 흔쾌히 다 같이 해주시는거에요.그러면서 생각했던 것들을 조금 발전시켜서 함께 기획하고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과정이 저에게 참 큰 에너지를 주고 있습니다

예전에 초등학교때 사물놀이 공연을 기획한 적이 있었는데, 이전에 담임 선생님이었던 분께서 공연 마치고 돌아오는데, 저에게 역시 너는 기획을 참 잘한다 라고 이야기 해주셨던 게 요즘 기억이 나더라구요. 정말 단순한 공연이었는데, 저는 그 과정을 참 즐기는 사람이었는데, 매일 매일 다른 사람으로부터 평가를 받는 환경에 오래 있다 보니, 저의 좋은 점들을 제 스스로 오랫동안 잊고 있었더라구요. 제가 잊고 있는 저의 한 부분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에너지를 얻 듯 멤버님들에게도 함께 하는 새로운 경험을 통해 일상이 조금 더 다채로워지는 기회가 된다면 제가 더 행복할 것 같아요. 가끔 이 모임이 책을 읽는 모임아니었냐고… 조금 힘에 부치다는 피드백도 있는 거 잘 알고 있어요 ^^; 책을 읽어가면서 사람의 사고와 행동의 영역이 확장되는 것 처럼, 자연스럽게 위저드의 모습도 다채롭게 변화하고 있다고 봐주시면 될것 같아요. 그리고, 다 따라갈 필요가 뭐가 있겠습니까? 본캐도 일상도 소중히 살면서, 하루의 얼마쯤은 좋아하는 일, 해보고 싶었던 일, 다른 멤버님들 하실때 에라, 모르겠다 나도! 하고 도전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완벽한 결과물이 아니더라고, 시도했다라는 것 자체가 의미있고, 부족한 대로 그 결과물을 온전히 즐겁게 즐겨보는 것도 위저드 프로젝트의 매력인것 같아요. 각자 멤버님들 페이스에 맞게 서서히 시도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그 경험들속에서 느끼신 점들을 나눠주시면 또 다른 분들에게 좋은 영감이 되구요. 이런게 제가 추구하고 싶은 선순환입니다. 늘 감사드리고 사랑합니다! 


열쩡 김보민 선생이라는 호를 가진 에너자이저  Bomin 리더님!

꽃을 사랑하는 보민님 답게 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꽃을 사랑하는 보민님 답게 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소개할 내용이 너무 많아 마인드 맵으로 정리하셨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인터뷰 영상을 클릭!
소개할 내용이 너무 많아 마인드 맵으로 정리하셨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인터뷰 영상을 클릭!

Bomin 님 인터뷰 영상은 여기!


마님이 아니라 잭코의 엄마, 위저드 유럽지부장 잭콤마 리더님!

사진만 봐도 예술가의 기운이 팍팍!
사진만 봐도 예술가의 기운이 팍팍!

잭콤마님의 인터뷰는 여기!


지금, 여기, 우리의 힘을 믿고 있는 나우히어스입니다.

네델님의 일러스트, 너무 우아하게 나온 것 같아서 좋아요 헤헤
네델님의 일러스트, 너무 우아하게 나온 것 같아서 좋아요 헤헤

따수운 라떼님이 인터뷰어로 자발적으로 참여해주셔서 셀프 인터뷰를 면할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는 요기!


7기 새내기 리더, 소모임 장인, 상큼한 민트님!

정윤희 급 미모가 아닙니까... 
정윤희 급 미모가 아닙니까... 

0.       간단한 자기소개(사는 , 하는 , 아이디/프로필 사진의 의미 공유해주고 싶은 만큼만 말씀해주시면 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현재는 대전에 살고 있습니다. 사범대학을 졸업하고 대학원을 나와서 지금까지 교육에 관련 된 일을 오랫동안 했고, 지금은 잠시 건강 문제로 휴지기 입니다.

마지막으로 제 취미는 당연히 독서는 포함되구요. (책을 쓴 저자와의 대화를 즐깁니다.) 주말에 영화 보기 또 빵굽고, 케잌 만들기를 즐기고, 운동으로는 수영을 오랫동안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요 근래에는 걷기의 매력에 빠져 있습니다. 철학자 들이 왜 걷기를 좋아 했는 지를 느껴 가면서 주변의 자연과 대화를 하며 걷습니다.

제 닉네임을 민트로 정한 이유는 제가 허브를 많이 좋아하고 특히나 민트의 상쾌한 향을 좋아해서 닉네임으로 정했습니다.

1. 투챕터 북클럽에 가입하게 계기와, 느껴지는 생활의 변화?

투챕터 북클럽에 가입하게 계기는 유툽에서 돌콩님  영상을 평소 즐겨보고 있는데 모집을 하셔서 얼른 가입했습니다. 

캐나다에서 10년을 살다가 오니 적응하느라 애쓰다 보니 몸이 많이 아팠어요.  오랫동안  외국에 살다가  한국에 돌아오니 아는 사람도 적고 아파서 외출도 못하고 그래서 책을 읽으며 힐링을 했습니다.  책이 나의 친구인거죠.   그리고 멤버님들과  물리적 거리는 멀지만 심리적 거리는 무척 가깝다는 생각이 들고 마음 구석이 든든해요.

2. 북클럽에서 가장 먼저 읽은 , 기억이 나시나요?

맨 처음 읽은 책은 Henry David Thoreau의 <WALDEN>을 읽다가 중간에 <Atomic Habits>로 바꾸었어요. 저에게는 작은 습관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이었어요.

3. 북태기가 있나요? 북태기 극복에  도움이 되었던 일이 있다면 나눠주세요.

저는 6.5기에 북태기가 왔고 이유도 건강상의 이유로  왔어요. 그래서 만사 제쳐놓고 쉬어야  겠다는 생각에 아무것도 안하고 책도 쉬엄쉬엄 읽고 병원 다니며 건강을 회복하는 집중했어요.  그러니까 저는 그냥 많이 쉬고 나니까 몸도 어느 정도 회복되고 책에 대한 애정이 되살아났어요.

4.       하루 언제, 어디서 책을 읽으세요?  

주로 저녁에 읽구요,  책상에 앉아서 읽다가 자세를 바꾸어 소파에 누워서 읽습니다.

5.       마음 걸림돌 같은 사람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과 이유

저의 대학원 교수님 중에 저를 유난히 갈구시던 분이 계셨는 데 그 분에게  <Think Like a Monk> 라는 책을 추천해 드리고 싶어요.

6.       생각만해도 미소가 지어지는 사람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제가 좋아하는 사람에게 <You Should Talk To Someone> 추천하고 싶어요.   저는 책을 읽으면서 웃고 울며 인간의 따뜻함을 느끼며 행복했어요.

7.       놓고 읽지 못한 7기에 읽고 싶은 책이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Crying in H Mart> 사놓고 읽고 있는데 번에 읽어야 겠어요.

8.       위저드에 1명의 초대장을 보낼 있다면 어떤 분에게 보내고 싶으신가요?

음 저는 저의 남편을 초대하고 싶어요. 저녁에 제가 읽은 책에 대해서 이야기를 많이 하거든요.

9.       다른 마법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자유롭게 나눠주세요.

위저드 마법사님들 우리는 모두 특별한 존재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 가지 마법을 부리면서 살아오고 있쟎아요?  앞으로 더욱 신비하고 재미있는 마법의 세상에서 같이 즐기면서  살아요~~~ 싸랑해요 ! 우리 위저드  마법사님들!!!!!

처음이자 마지막인 7기 리더스 단체사진. 네델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처음이자 마지막인 7기 리더스 단체사진. 네델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7기는 지난 기수에 비해 독서 습관 형성 및 굳히기에 집중하는 분위기였다고 생각하는데요, 마젠타 님이 올려주신 독서교육 전문가 의 강연을 보면서 독서란 무엇인가 생각해 볼 수 있었으면 합니다. 멤버들이 댓글로 남긴 의견도 있으니 참고하시어 나의 독서를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7기 초기에 발행한다고 하고 양치기어스가되어 무단 뎨둉한 마음... 여러가지 떠오르는 핑계거리는 많지만, 일단, 완성에 의의를 두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7기 리더 중 몇 분은 8기에는 잠시 왕관을 벗기로 결정하셨는데요, 리더이든 아니든, 다독이며 책 읽는 따수운 위저드로서 모두 무거운 책장을 함께 넘기는 동료의식을 잊지 않기로 해요. 8기에서 만나요,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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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인터뷰 해주세요. (셀프추천도 가능하긔!!!) 기분인데, 저만 알고 싶은 꿀팁 살짝 나눠보고 싶어요. 뉴스레터에 이런 얘기도 실어주세요!! 기타등등, 귀를 쫑긋 열어놓고 기다리겠습니다. 댓글 달아주셔도 좋고, 밴드에서 "나우히어스"를 찾아주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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