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을 산다는 것

2021.03.21 | 조회 7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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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ish

프로덕트 매니저의 인생, 그 비밀을 찾아서

패션을 사는 것은 많은 비용을 들이는 일입니다. 옷을 예로 들면 일단 옷이라는 제품을 사는데 돈을 들이죠. 그리고 옷을 사기 위해 많은 시간을 들입니다. 실제로 매장에 간다면 발품도 팔고, 직접 착용도 해봅니다. 온라인으로 옷을 사면 제품 사진도 보고, 긴가민가 하면 유튜브, 라방, 다른 사람들의 리뷰를 보면서 나에게 잘 맞을 옷인지 시간을 들이면서 콘텐츠를 봅니다. 그리고 옷을 사고나면 그 옷은 나와 최소 한 시즌 또는 몇 해를 함께해야 합니다. 옷이라는 것이 나를 표현하는 것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 보여지는 명성(?) 이런 것을 신경쓰는 비용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결국 패션을 사는 것은 실패하게 되면 비용(cost)이 무척 큰 구매 경험인 것 같습니다. 저의 직업은 PM이지만, 제가 속한 업계에 대한 도메인 지식 그리고 사용자를 이해하려는 노력은 PM이란 업무영역과 별개로 다른 관점과 차원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요즘 패션 서비스 회사에서 일하다보니, 이 업의 본질에 대한 고민이 많아집니다 :)


 

PM이 새로운 팀에 합류해서 처음 한달동안 해야할 일

켄 노튼의 글을 요약해서 브런치에 발행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내용은 PM이 새로운 팀에 합류하면 기존 제품 개발 프로세스를 바꾸고 싶은 유횩이 생기지만, 초반엔 잠시 뒤로 물러서서 기존 조직의 업무 방식, 모든 늬앙스, 멤버들의 신뢰를 얻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이었습니다.  1-on-1 미팅을 통해 팀 멤버와 대화를 갖는 팁도 있었는데요. 원글 저자는 테이블에 앉아서 마주 보면서 1:1 대화를 하는 것보다, 산책을 하면서 함께 바라보면서 대화하는 것을 추천했는데 좋은 팁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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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이 우선순위 정하는 방법

PM이 우선순위 정하는 방법 관련해서 잘 정리된 글이 있어 공유드립니다.

모스코우(MoSCoW), 워킹 스켈레톤(Walking Skeleton), 라이스(RICE), 카노(Kano) 등의 프레임워크가 소개되었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프레임워크, 모델은 방법론일 뿐.. 이러한 방법론을 알고 있다가 필요한 상황에 잘 활용하는 것이 더 중요할 것 같습니다!

 

 

영화 첨밀밀

팟캐스트 씨네마운틴에서 영화 첨밀밀을 다뤄서 오랜만에 첨밀밀 클립 영상을 찾아봤습니다. 영화 첨밀밀 보신 분들은 다시 엔딩 영상 챙겨보세요!“

우리는 완전히 다른 두 종류의 사람이야. 나는 지금내가 어디로 가야할지,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겠어. 나는 이런 안정감이 없는 느낌이 싫어.”

- 첨밀밀

 

Super Nintendo World, 오사카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편에서 개장

마리오 제작자 미야모토 시게루가 직접 테마파트 디자인을 감독했다고 합니다. 테마파크는 아래와 같이 구성되었다고 합니다. 

  • Mario Kart 테마의 증강 현실 타기
  • 미니 게임을 할 수 있는 웨어러블 파워 업 손목 밴드
  • 머쉬룸 크림 팝콘

아이와 함께 오사카 유니버셜 스튜디오 갔을 때 너무 재밌었는데요(가는 길에 제가 공항에서 다리를 다쳤지만...). 소개 영상을 보니 꼭 가보고 싶네요. 요즘 아이들 모두 닌텐도 스위치가 필수이고.. 유튜브 영상으로 마리오 게임 영상을 엄청 보고 있어서 코로나 종식되면 많은 가족들이 찾아갈 것 같습니다:) 사실 이건 핑계고... 마리오팬이라서 가고 싶은 어른들도 많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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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소식

일명 세호바지를 판매하는 amoupre가 론칭했습니다. amoupre도 3개 제품이 모두 완판되면서 좋은 성과를 냈습니다. 코오롱FnC가 24/7 시리즈, 온라인 전용 브랜드 통해 좋은 반응을 이끌고 있는데요. 앞으로 브랜드간 콜라보 이상으로 상품 기획부터 셀럽, 인플루언서와 함께 브랜드를 고민하는 사례가 계속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근 사내 직원분들과 관심을 갖게 된 브랜드를 공유합니다. 하나는 포터리이고, 다른 하나는 로이터로이터입니다. 두 브랜드 모두 남자들의 오피스 용도의 의류를 판매하는데요. 실용성을 많이 강조해서 구매욕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포터리 같은 경우에는 원 사이즈가 아닌 다양한 사이즈를 판매하고 있는데, 제대로 해보겠다는 의지가 마치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로이터로이터는 마치 일본 의류 브랜드 같이 다양한 수납을 자켓 내에 있는 것이 인상적입니다.

더현대서울에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아르켓이 신사동 가로수길에 플래그십스토어를 오픈한다고 합니다. 건물도 노르딕 노르딕 하네요🤩

집을 카페처럼 꾸미는 ‘카페테리어(카페+인테리어)’란 용어가 있네요. 모두가 꿈꾸는 집일텐데요. 1인 가족도 엄청 많고,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으니 이러한 카테고리에서 시장기회가 커질 것 같습니다.

구호가 온라인 전용 '에센셜' 확대 통해 온라인 매출 비중을 20%까지 높인다고 밝혔습니다. 리테일 업계가 실제로 이렇게 선언을 하고, 온라인 거래액 높이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할지 지켜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제가 최근에 펠로톤 주식을 샀는데... 많이 떨어졌습니다. 아디다스와 펠로톤이 협업을 해서 의류라인을 선보인다고 합니다. "잘됐으면 좋겠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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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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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주영

    0
    about 3 years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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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ㄴ 답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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