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중고차 시장 규모는 대수로는 240만 대, 금액으로는 44조 원 수준입니다. (에너지타임뉴스, 2024.04.13/ 날리지리서치그룹, 2023-06-09)
이 규모는 결코 작지 않습니다. 오히려 신차 거래 규모가 약 170만 대 수준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굉장히 큰 규모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문제는 영화 [범죄도시 3]의 초롱이, 드라마 [천 원짜리 변호사] 등의 에피소드 등에도 나타났듯이 중고차 거래에 대한 소비자의 불신이 꽤 높았다는 것입니다.
사기 매물과 허위 매물은 물론, 거래 현장에서의 위협과 협박 등이 난무하며 강매하다시피 하는 문화가 만연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돈 많은 기업들은 바로 이 틈을 파고들었습니다. 점점 확대되어 가는 규모의 시장인 반면 소비자들의 불신을 팽배했던 점을 활용한 것이죠.
그래서 그들이 내세운 것은 ‘브랜드’를 통한 신뢰도 전달과 ‘온라인’이라는 새로운 플랫폼이었습니다. 브랜드를 통해 믿고 거래해도 좋다는 신뢰감을 전달하고, 온라인이라는 거래 수단을 통해 강매와 협박 등의 위협에서 벗어나게 한 것이죠.
그래서 온라인, 즉 인터넷이 활성화된 2010년, 엔카의 등장을 시작으로, 엔카에서 분리되어 나온 K 카, 오토벨, KB 차차차, 헤이딜러 같은 브랜드들이 등장하면서 시장 규모를 점점 더 키워 나가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엔카는 기안 84를, 헤이딜러는 수지를 주요 모델로 최근 새로운 브랜딩 캠페인을 시작했는데요, 우선 캠페인 영상부터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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