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 '프롬프트 가이드 #1'에 이어 ChatGPT(이 외 Claude 등 대화형 AI에 모두 해당) 프롬프트 작성 시 좀 더 명확하게 원하는 답변을 효과적으로 얻을 수 있는 26가지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본 내용은 @chatgptricks 인스타 계정에 올라온 내용을 번역과 더불어 좀 더 이해하시기 쉽게 살을 붙여 작성한 내용 입니다.
1. LLM과 정중하게 대화할 필요가 없다는 원칙
한국에서 ChatGPT 등 AI 챗봇과 대화할 때 "~해주세요", "감사합니다"같은 정중한 표현을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프롬프트 작성시에는 간결하고 명확하게 지시하는 것이 AI가 정확히 이해하고 원하는 결과를 도출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2. 프롬프트에서 대상 독자를 구체화하라는 원칙
"이 글은 영유아 부모를 대상으로 합니다", "이 기사는 IT 전문가용으로 작성해 주세요"처럼 대상 독자를 특정하면 AI가 독자에 맞는 어휘, 난이도, 관점으로 글을 생성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3. 복잡한 작업은 단순한 프롬프트의 연속으로 나누라는 원칙
"한국 근현대사 논문 작성"같은 추상적이고 방대한 주제 대신, "1910-45년 일제강점기의 독립운동 요약", "1945-48년 미군정기 주요 사건 정리", "1948년 대한민국 정부 수립 과정 설명" 등으로 세분화된 프롬프트를 순차적으로 주는 것이 좋습니다.
4. '~하라'같은 명령형 지시를, '~하지 마라'같은 부정형 표현을 피하라는 원칙
"쉽게 설명하는 것처럼 써주세요"처럼 부드럽게 유도하되, '전문용어를 사용하지 마세요'같은 부정형 표현은 피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문장 생성에 도움됩니다."
5. 명확한 설명이 필요할 때 활용할 수 있는 프롬프트 예시
"마치 11살 아이에게 설명하듯이 써주세요", "이 분야 초보자에게 알려주듯 설명해주세요"같은 풀어쓰기 요청, "5살 아이에게 이해시키듯 간단한 문장으로 써주세요"같은 쉬운 용어 사용 요청 등을 상황에 맞게 활용하면 원하는 수준의 설명을 얻는데 도움됩니다.
6. "더 나은 솔루션을 위해 $xxx 팁을 줄 것입니다"라는 문구 활용 원칙
한국에서 카페, 식당 등을 예약할 때 "좋은 자리로 부탁드립니다"라고 말하듯, AI에게 "퀄리티 높은 결과를 위해 노력해주세요"라고 요청하는 것과 유사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7. 예시 기반 프롬프팅(Few-shot prompting) 활용 원칙
"이런 식으로 써주세요"라며 원하는 글의 예시를 먼저 제시하면, AI가 그 스타일과 내용을 반영해 글을 생성하므로 일관되고 원하는 결과를 얻기 쉽습니다.
8. 프롬프트 서식 작성 시 "#Instruction###", "###Example###", "###Question###" 등의 해시태그와 줄바꿈 활용 원칙
일관된 해시태그와 줄바꿈을 사용해 지시문, 예시, 질문, 맥락, 입력 데이터 등을 구분하면 AI가 프롬프트 구조를 명확히 이해하고 처리하는데 도움 됩니다.
9. "Your task is", "You MUST"와 같은 문구 활용 원칙
"당신의 임무는", "당신은 반드시 ~해야 합니다"처럼 강조하여 AI에게 지시하면 요구사항에 더욱 충실한 결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10. "You will be penalized"라는 문구 활용 원칙
"이 조건을 어기면 감점 처리됩니다"라고 경고하듯 AI에 엄격한 규칙을 제시하면, 그에 어긋나는 생성을 자제하게 만드는 효과가 있습니다.
11. "~하는 방식으로 질문에 자연스럽고 인간적으로 답해주세요"라는 문구 활용 원칙
마치 식당에서 "가족끼리 온 것처럼 편하게 대해주세요"라고 요청하듯, AI에게도 딱딱하지 않고 자연스러운 어투를 요구하면 친근한 어조의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12. "think step by step"처럼 순차적 접근을 유도하는 어구 활용 원칙
"단계별로 하나씩 차근히 생각하며"라고 요청함으로써, 두서없이 장황한 설명 대신 순차적이고 조리있는 서술을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
13. "당신의 답변이 고정관념에 의존하지 않고 공정하다는 점을 확실히 해주세요"라는 문구 활용 원칙
한국 사회의 지역감정, 세대갈등 등 민감한 주제에 대해 AI에게 중립적 입장을 요구함으로써 균형잡힌 견해를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
14. "필요한 결과를 얻을 수 있는 충분한 정보를 제공할 때까지 계속 질문하세요"라며 AI가 구체적으로 질문하도록 유도하는 원칙
"한국에서 창업하려면 어떤 절차를 거쳐야 하나요?"라는 포괄적 질문에 AI가 "업종별로 필요한 인허가 사항이 궁금합니다" 등 구체적으로 되묻도록 요청하는 식입니다.
15. "정답을 알려주지 말고 내가 응답한 후 맞췄는지 알려주세요"라며 특정 개념을 AI에게 설명하고 테스트하도록 하는 원칙
"연분홍색에 대해 가르쳐주세요. 퀴즈를 내겠습니다"라고 하면 AI가 색상 특징을 설명한 뒤 "핑크빛이 도는 밝은 빨간색입니다" 등 퀴즈를 내고 사용자의 답변을 평가하게 됩니다.
16. 대형 언어 모델에 역할을 부여하는 원칙
"당신은 경험 많은 여행 가이드입니다"라고 설정하면 한국 관광지 추천, 일정 짜기 등을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17. 구분자(Delimiters) 활용 원칙
《 》,【 】, < >, [ ] 등 다양한 구분자를 문장 사이에 배치해 지시문과 예시, 데이터 등을 분리할 수 있습니다.
18. 프롬프트 내에서 특정 단어나 문구를 반복하는 원칙
"간결하게, 정말 간결하게 요약해 주세요"처럼 강조할 부분을 반복하면 AI가 해당 특징을 보다 반영하려 노력하는 모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19. 연쇄사고(CoT)와 Few-Shot 프롬프트를 결합하는 원칙
"다음 시를 단계적으로 분석하고 해석해 보겠습니다"라며 시 해석의 예시를 보여준 후, "이제 이 시도 같은 방식으로 분석해 주세요"라고 요청하는 식의 활용이 가능합니다.
20. 출력 프라이머(Output Primers) 활용 원칙
원하는 결과물의 시작 부분을 프롬프트에 포함시켜 AI가 그에 맞춰 이어가도록 유도하는 기법입니다. 한국어 글쓰기에서 "처음에는 ~에 대해 소개하고, 다음으로는 ~을 설명하며, 마지막으로 ~을 강조하는 흐름으로 작성해 주세요"와 같이 제시하면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21. 상세한 에세이/텍스트/문단 작성을 요청하는 프롬프트 원칙
"한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업적을 남긴 인물에 대해, 구체적인 사례와 근거를 들어 문단별로 자세히 서술해 주세요"라고 요청하면 단편적인 정보가 아닌 깊이 있는 글쓰기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22. 문체는 유지하면서 텍스트를 교정해달라고 요구하는 프롬프트 원칙
사용자가 작성한 글의 문법, 어휘 등 형식적 오류를 AI가 자연스럽게 수정하도록 하는 기법입니다. "제 글에서 맞춤법과 단어 사용만 자연스럽게 고쳐주되, 문체는 바꾸지 말아 주세요. 딱딱한 문어체를 구어체로 바꾸는 식의 교정은 하지 말아 주세요"라고 요청하는 식입니다.
23. 복잡한 코딩 관련 프롬프트를 줄 때 프로그래밍 언어 스크립트 생성을 자동화하는 방안을 요구하는 원칙
"앞으로 코드가 여러 파일에 걸쳐 작성될 때마다, 그 코드들을 통합 실행하고 각 파일을 업데이트할 수 있는 [프로그래밍 언어] 스크립트를 자동으로 생성해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식으로 AI에게 복잡한 코딩 작업의 자동화 방안까지 요구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24. 노래 가사, 스토리, 문단, 에세이 등 특정 단어, 구절, 문장으로 시작되는 텍스트를 이어가도록 지시하는 프롬프트 원칙
"[봄날은 간다]라는 시의 첫 구절로 시작하는 현대시를 이어서 써주세요", "[동백꽃 필 무렵]의 도입부처럼 계절의 정취를 묘사하는 문장으로 단편소설을 시작해 주세요"와 같이 유명 작품의 일부를 언급하며 비슷한 스타일로 글을 전개해 나가도록 요청할 수 있습니다.
25. 콘텐츠 생성에 필요한 주요 키워드, 규정, 힌트, 지침 등을 명확히 제시하는 프롬프트 원칙
"대한민국 헌법 전문의 핵심 가치를 담아, 자유, 평등, 정의, 민주주의라는 키워드를 모두 포함하는 연설문을 작성해 주세요", "한국 속담 3개 이상을 활용하여 가족애를 주제로 하는 칼럼을 써주되, 각 문단의 분량은 5문장 내외로 제한해 주세요"처럼 AI가 지켜야 할 규칙과 방향성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는 것이 도움됩니다.
26. 주어진 예시와 유사한 에세이나 문단을 작성하도록 요청하는 프롬프트 원칙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이 장면 묘사처럼, 따뜻하고 향수어린 분위기를 자아내는 문체로 80년대 후반 한국의 일상을 그려내 주세요"와 같이 특정 작품의 문체나 서술 방식을 언급하며 비슷한 느낌의 글쓰기를 요청하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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