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피드에 자주 보이는 강의안내
"쇼츠 자동화로 한 달에 수백만 원"
"스마트스토어 AI 딸깍, 매출 폭발"
"네이버 블로그 자동화, 하루 10분이면 끝"
"어짜피 알려줘도 아무도 안해요"
"오늘만 이가격"
최근 KBS 추적60분이 이 현상을 정면으로 다뤘습니다.
고액 강의, 불안 마케팅, 그리고 그 이면의 현실.
영상을 보고 나서 저도 주변 분들과 꽤 긴 대화를 나눴습니다...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나
스마트스토어, 네이버 블로그, 유튜브 쇼츠.
이 세 영역에서 "AI로 딸깍하면 돈 번다"는 강의가 넘쳐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국은,
전 세계에서 AI가 생성한 저품질 콘텐츠(슬롭)가 가장 많은 나라 중 하나라는 이야기도 들립니다.
왜 이게 문제일까요?
콘텐츠는 결국 고객의 시간을 할당받는 경쟁입니다.
누군가 클릭하고, 읽고, 시간을 써야 비로소 의미가 생깁니다.
아무리 자동화로 콘텐츠를 쏟아낸다 해도,
고객이 그 시간을 내어주지 않으면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진짜 경쟁자는"AI를 사용하고 있지 않은 사람"이 아닌
"AI를 사용하는 다른 똑똑한 시림과 나의 싸움입니다"
불안이 시장을 만든다
이런 AI 강의들이 팔리는 이유는 단 하나입니다.
불안 때문입니다.
"나만 뒤처지는 건 아닐까?"
"AI 못 쓰면 도태되는 거 아닐까?"
그 불안을 자극해서 고액 강의를 파는 구조.
실질적인 접근은 어렵고, 불안감으로 접근하는 분들이 대다수인 시장.
그래서 이런 시장은 쉽게 사라지지 않습니다.
수요가 불안에서 오는 한, 공급은 계속됩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도구'에 매달립니다"
불안한 사람에게 가장 솔깃한 말은 뭘까요?
"이 도구만 있으면 됩니다."
n8n, Claude, Make, GPT…
강의들은 저마다 특정 도구를 '마법 열쇠'처럼 포장합니다.
도구를 사면 불안이 해소될 것 같고,
도구를 배우면 뒤처지지 않을 것 같으니까요.
그런데 도구가 문제였던 적은 한 번도 없습니다.
n8n이 문제가 아닙니다
요즘 저도 Claude Code나 n8n을 자주 소개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강력한 도구들이고, 잘 쓰면 업무 효율이 확실히 달라집니다.
하지만 분명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n8n이 잘못한 게 아닙니다.
n8n이 마법사인 것처럼, 딸깍하면 다 나온다는 식의 포장이 문제입니다.
도구는 도구일 뿐입니다.
그 도구로 무엇을 만들지, 왜 만드는지, 고객에게 어떤 가치를 줄지.
그 고민이 없으면 자동화는 그냥 쓰레기 생산기가 됩니다.
에이아이밋의 철학
AI를 쓰면 안 된다는 게 아닙니다.
AI를 써야 합니다. 분명히.
다만 저희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AI를 쓰되, 고객의 시간과 선택이 존중될 수 있도록...
빠르게 많이 만드는 것보다, 고객이 기꺼이 시간을 내어줄 콘텐츠와 서비스를 만드는 것.
불안을 자극하는 대신,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것을 정직하게 전달하는 것.
느려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강의 시장에서도, 실제 현장에서도, 진짜와 가짜는 결국 구분됩니다.
AI 전환 시대, 곧 빠르게 구분될겁니다.
에이아이밋은 그 정도(正道)를 걷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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