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시대의 휴머니즘

AI 시대가 가져오게 될 피할 수 없는 변화

앞으로 인간답게 사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2024.06.16 | 조회 7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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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솔로

생성형 AI 시대, AI 관련한 유용한 정보와 생각해 볼 내용들을 전달해드립니다.

AI 시대가 가져오게 될 피할 수 없는 변화

 

안녕하세요. AI솔로 입니다. AI솔로는 AI시대에 맞서 혼자서 살아남는 방법을 연구하는 사람입니다. 저는 전직 IT업계 개발자 출신으로 현재 AI대학원생이자 개인 블로그와 유튜브를 운영하고 있는 사람이기도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AI시대가 가져올 피할 수 없는 변화' 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봅니다. 저의 첫 뉴스레터 글이 되겠네요

1. AI 산업혁명 일자리 대체

ChatGPT 등장 이후 현재 AI 기술은 너무나 빠르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AI가 인간의 일자리를 대체하고, 일상생활의 많은 부분을 자동화하면서 인간의 역할이 점점 축소 되가는 현상들이 현실화 되고 있습니다.

먼저, 정해진 매뉴얼대로 CS 고객 응대 같은 업무들 하던 사람들은 Chatbot 같은 형태로 대체되었습니다. 그것은 많은 사람들이 예상하던 일이었습니다.

comfyUI
comfyUI

그런데, 그동안 인공지능이 절대로 대체하지 못할 인간의 고유 영역이라고 생각해오던 일들까지 대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이며 커다란 변화를 예고하기 시작되었고 이제는 현실로 다가와 진행되고 있습니다.

AI가 이제 인간 수준 만큼 그림을 그리고 음악을 만들고 3D모델링까지도 할 수가 있게 되었습니다. 생성형 ai 기술로 미드저니, 스테이블 디퓨전 등 수많은 도구들이 나오고 이미 관련 업계에서 일을 하시는 분들은 실무에 적용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반대로 이런 기술을 잘 다루지 못하는 사람들의 설 자리가 없어지고 있습니다.

vercel.ai
vercel.ai

또 AI는 그런 창의적인 영역을 넘어 논리적인 사고력이 필요한 부분까지 침범하기 시작했습니다.  AI 가 점점 똑똑해지며 프로그래밍까지 어느 정도 잘 하게 되고 신입~초급 개발자의 가치가 급격히 떨어지게 되었습니다.

AI가 코딩도 잘 하기 시작하자 그동안 오랜 시간 공을 들여 공부를 해야 했던 프로그래밍을 단 한번도 시간투자 하지 않았던 일반 사람들조차 자신이 필요한 프로그램을 직접 개발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진입장벽이 허물어지고 단순 프로그램 개발의 가치가 낮아지자, 프리랜서 시장에서는 그런 일거리의 수요도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또 회사들은 점점 신입 채용을 하지 않고 AI기술을 잘 다룰 수 있는 적당한 경력을 가진 사람을 선호하고 있는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인공지능을 개발하는 개발자들 조차 인공지능으로 인해 미래를 안심할 수 없다는 말도 나오고 있고요.

AI에게 자문을 구하는 사람
AI에게 자문을 구하는 사람

그런데, 그동안 전문직으로 생각되었던 변호사, 의사, 판사 등 그런 직종 또한 대체가 될 것으로 많은 사람들이 내다보고 있습니다. 

AI 산업혁명의 시대. 변화의 흐름은 이제 시작되고 있습니다. 

얼마 전 100년 안에 인류가 멸망할 거라는 기사가 'AI타임즈'에 실렸는데, 이제 시대의 변화를 피할 수 없이 미래를 준비해야만 하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가장 우울한 'AI 종말론' 등장..."100년 내 인간 멸종 확률 99.9%" < 산업일반 < 산업 < 기사본문 - AI타임스 (aitimes.com)

 

2. 생산성 증가로 오히려 늘어난 업무량

각종 AI기술들로 인해 요즘 모든 것이 쉽고 편리해졌습니다. 과거에는 특정 전문가에게 의뢰하거나 관련 지식이 있어야만 할 수 있었던 일도 나만의 AI 비서에게 맡기면 적은 비용으로 할 수 있으니까요

그런데 이렇게 높아진 생산성은 혼자서 더 많은 산출물을 만들어 내야 한다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습니다. 분명 생산성은 더 올라갔는데, 어째 과거보다 일은 2~3배 하고 있는 느낌을 받습니다.

비유를 하자면, 회사에서는 과거에 총 6일의 공수가 필요하다고 평가되던 일이 있었다면, 이제 3일을 요구합니다. 그일을 처리하면 과거에 6일 걸려서 해야했던 또 다른 일을 3일만에 해야합니다.  

그런데 이 현상이 비단 직장인 뿐만 아닙니다. 1인 기업을 하려면 이제 초능력자가 되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인공지능으로 인해 사람들이 제품을 보는 눈높이는 더 높아져 버렸는데, AI 기술을 활용해 수 없이 쏟아내고 있는 다른 1인 기업과 경쟁해서 살아남으려면 말입니다. 

과연 이것이 AI 로 인해 우리의 삶이 개선 된 것일까요?

 

3. 쌓여가는 기술 부채

AI 기술이 정말 말도 안되게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보니 현재 수많은 회사들이 기술 부채를 겪고 있습니다. 많은 기업들이 AI기술을 자사 제품에 도입하고 싶어하고 적용하려고 검토를 해봅니다. 

기업입장에서는 범용적인 파운데이션 모델보다는 자사제품에 맞는 맟춤형 AI가 필요합니다. 어떻게 자사 도메인과 연결할 수 있을지, 그리고 예측할 수 없는 인공지능이 만들어 낼 잠재적인 위험요소 등까지 고려해 수많은 부분들을 검토하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그 검토를 마치고 나면 이미 새로운 기술들이 쏟아져 나온 상태가 되면서 해당 프로젝트가 취소되고 다시 처음부터 검토를 해야 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즉, 이전 기술을 실제로 적용해본 경험과 노하우가 사내에 축적되어 있지 않으니 최신 기술은 더더욱 따라 갈 수 없는 악순환에 기술 부채는 점점 쌓여가는 현상입니다.

이 기술 부채는 개인들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ChatGPT GPT3.5가 출시된 지 몇 년 되지 않았습니다. 아니 작년 2023년에 GPT4와 함께 GPT Plus 유료 플랜이 나왔는데, 아직 그 활용법을 알고 제대로 쓰고 계신 분들은 생각보다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런데 올해 2024년 또 많은 것들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OpenAI 는 GPT4o를 출시하고 동영상을 생성하는 Sora를 준비 중에 있으며 구글은 제미나이(Gemini)를 내놓고 엔트로픽이라는 회사는 ChatGPT를 위협할 만한 Claude3를 내놓았습니다. 이게 앞으로 점점 가속화 되고 기술의 주기를 짧아 질 것입니다.

그때마다 따라잡기 위해 또 새로운 것들을 익혀 나가야 하는데, 이전 단계의 것들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 사람들에게 쌓여있는 기술 부채는 점점 눈덩이처럼 불어나 점점 더 따라가기 버거워지는 현상입니다.

그 끝은 인공지능 기술 내재화를 이뤄낸 소수의 회사들이나 개인이 우위를 점하고 있는 세상이 되지 않을까요?

 

4. 극단적인 양극화 초래

세상에는 이제 두 부류로 나뉘게 됩니다.

1. AI 기술을 활용 할 줄 아는 사람

2. AI 기술을 활용 할 수 없는 사람

 

이제 디지털 빈부격차를 넘어 AI 빈부격차라고 표현할 시대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갈수록 심해지는 세대 격차와 디지털 소외계층의 사회적인 문제는 점점 커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어릴 때부터 디지털 세계를 접하며 익숙하게 살아온 MZ세대와 40~50대 간의 세대 차이는 갈수록 심해지고 있는데, 문제는 인공지능이 그런 양극화를 더 심하게 만들 것이라는 것입니다. 

분명 같은 세상에서 살고 있는데, 마치 전혀 다른 세상에서 살고 있는 사람이 있는 것처럼 양극화가 발생한 사회 말입니다.

이 문제는 전 세계적인 문제로 대두 될 것이고 국가 간 양극화 현상도 초래하게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디지털 인프라가 잘 갖춰서 인공지능의 기술적 혜택을 누리며 살 수 있는 선진국과 인프라가 갖춰져 있지 않은 후진국 간의 격차가 기존과 비교할 수 없는 수준으로 벌어지는 미래입니다.

극과 극이 존재하는 세상. 누구는 지구를 떠나 화성으로 이주하려고 합니다. 

 

앞으로 인간답게 사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요즘 들어, 매일 하고 있는 생각입니다.

그동안 내가 좋아하고 오랜 시간 투자해서 이뤄냈던 일들이 인공지능으로 대체될 때 나는 계속 보람을 느끼면서 유지 할 수 있을까? 매일 하루가 설레이고 꿈을 향해 달려나가는 보람있는 일을 하려고 했지만, 곧 인공지능이 그것을 대체할 것이라면 얼마나 허무할까? 앞으로 나는 어떻게 나다움을 유지 할 수 있을까?  이런 저런 생각들입니다.

인공지능은 인간을 모방하는 것으로 출발하였습니다. 현재 인공지능은 일반인공지능(AGI)의 초입부 약 인공지능 단계로 아직 사람처럼 생각하고 스스로 학습하는 수준에 이르지는 않았지만, 점점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기계가 점점 인간에 가까워 질 수록, 반대로 인간이 기계와 다른 점을 생각해서 내가 기계와 무엇이 다른 지에 대한 뚜렷한 주관을 가지고 있어야 스스로 인간의 존엄성을 지킬 수 있지 않을까요? 나중에는 회사에 취업하려고 면접을 보게 될 때조차 이런 말을 듣게 될지도 모릅니다.

ChatGPT의 답변
ChatGPT의 답변

"당신은 AI보다 잘 하는 게 무엇인가요? " 

앞으로 이러한 질문에 어떤 대답을 할 수 없으면 비참해질 지도 모릅니다. 더 나아가면 아예 그런 일도 없을 수도 있습니다. 그전에 사람이 아닌 컴퓨터 앞에 앉아 AI면접관 앞에서 화상면접을 보고 기계가 나의 가치를 평가하고 가격을 정하고 있을 수도 있으니까요. 근데 그것도 생각해보니 어딘가 기분이 불쾌합니다. 인간 흉내를 내고 있는 기계 따위한테 평가를 받고 있다니요? 

고도로 발전된 기술과 물질 문명의 풍요는 반대로 정신적인 풍요에 대한 갈망을 가져오고, 사람들을 광적으로 빠지게 만드는 사이비 종교들 또한 기승을 부리게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런데 어디는 AI 목사한테 설교를 듣는다고 합니다. 

AI 목사님 “설교하게 돼 영광”…300명 참석한 챗GPT 예배 (hani.co.kr)

그야말로 세상이 미쳐 돌아가고 있습니다. 나아가 이제 사람들과의 소통보다는 AI를 친구 삼고 AI와 연애하고 AI와 결혼하는 시대가 다가 올지도 모릅니다.

세계 최초로 홀로그램 AI와 결혼하는 여성..."새로운 시대의 사랑 보여줄 것" < Art & Living < 기사본문 - AI타임스 (aitimes.com)

 


 

현재 그려지고 있는 미래는 제가 동경하는 낭만이 있는 아름다운 세상은 아닌것 같습니다. 오히려 어린시절 친구들과 맨발로 뛰어놀고 팽이치기를 하고 종이비행기를 날리던 시절이 저는 아름다움과 낭만이 있었다고 느껴집니다. 

하지만 그러한 감수성에 젖어있기엔 매우 현실적인 문제에 직면하고 있고 결국 생존하기 위해서는 적응해야 합니다. 아마 이런 고민들은 비단 저만의 문제는 아닐 것으로 생각해봅니다. 이 글을 읽는 독자 분들과 앞으로 많은 소통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무튼 결론적으로 그 해답은 스스로에게서 찾아야 한다는 점이고, 저는 그 과정 중에 있습니다. 한 가지 실마리를 찾은 것은 저에게 스스로 나다움을 발견하는 일은 글쓰기 였다는 것이고 저 자신만의 생각이 담긴 글쓰기는 인공지능이 쓴 글과 다르다는 것입니다. 앞으로 인공지능과 관련해 제가 알고 있는 최신 정보들을 전달해 양극화 현상을 완화 시키는데 일조해야 겠다는 생각으로 다음 글도 작성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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