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letter 8월2022년
베니스 비엔날레

세계적인 규모와 권위를 자랑하는 국제 미술 행사인 베니스 비엔날레의 역사는 1895년 개최된 ‘제1회 베니스시 국 제 미술전(1st International Art Exhibition of the City of Venice)’부터 시작합니다. 당시 국왕이었던 움베르토 1 세 부부가 참석하고, 22만 명이 넘는 관람객으로 성공을 거둔 후 ‘2년마다’라는 뜻의 ‘비엔날레’라는 이름을 갖게 되 며 홀수년마다 개최되는 세계 미술전으로 자리잡았습니다. 베니스 비엔날레는 예술 총감독이 기획하고, 세계 각국 의 작가들이 참여하는 본전시와 국가별 커미셔너가 자국 작가 또는 단체를 선정해 기획하는 국가별 전시로 진행됩 니다. 이 행사는 크게 세 부분으로 구성됩니다. 아스날레 Arsenale로 알려진 오래된 조선소 지역을 중심으로 일련 의 거대한 메인 전시와 지아르디니 델라 비엔날레 Giardini della Biennale 의 전시관, 그리고 주요 29개 참가국의 국가 파빌리온 National pavilions관이 있는 지아르디니 Giardini,마지막으로 부수적으로 도시 전역 여기저기 전 시, 팝업 이벤트로 구분됩니다.
2022년 베니스 비엔날레
The Milk of Dreams(꿈의 우유)
4월 23일부터 11월 27일까지

이례적으로 3년 만에 열린 올해 제59회 베니스 비엔날레는 공식적으로 4월 23일부터 11월 27일까지 열릴 예정입 니다. 올해 총감독인 세실리아 알레마니(Cecilia Alemani)가 정한 주제는 ‘The Milk of Dreams(꿈의 우유)’라는 20 세기 초현실주의 화가 레오노라 캐링턴(Leonora Carrington)이 쓰고 그린 그림책으로, 그녀는 막스 에른스트의 연인이었고 2차 세계대전 이후 격동의 시기를 거치며 자신만의 예술혼을 불태웠던 1970년대 초 멕시코 여성해방 운동의 창시자 중 한명인 아티스트였다. 총감독 알레마니는 판타지하고 기괴하게 느껴지는 이 이미지들을 ‘신체의 변형’, ‘개인과 기술의 관계’, ‘신체와 지구의 연결’이라는 세 가지 주제를 통해 인류의 미래에 관한 질문으로 풀어내 며 인간과 비인간, 식물과 동물을 가르는 경계에 대한 질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인간’의 재정의 등 ‘인간 중심’을 탈피한 포스트 휴머니즘 사회에 대한 상상이 펼쳐졌습니다. 세실리아 알레마니는 비엔날레 개막에 앞서 “역사의 변 두리에 남겨진 여성 예술가 및 운동가를 등장시켜 비판적 반성의 출발점 역할을 하겠다”고 밝히며 참가한 58개국 중 베니스 비엔날레 1백27년 역사상 여성 작가가 남성 작가보다 많은 이슈를 낳았습니다. 이번 비엔날레 본전시에 초청받은 한국작가는 정금형, 이미래 작가입니다. 정금형 작가는 기계 부품과 자동차 모터, 의료용 인체 모형으로 만든 ‘Toy Prototype’을, 이미래 작가는 생명체의 내장을 연상케 하는 키네틱 조각 ‘Endless House : Holds and Drips’를 선보입니다.
영국관
Feeling Her Way
소니아 보이스 Sonia Boyce

올해 베니스 비엔날레에서는 흑인 여성 작가 소니아 보이스 의 Feeling Her Way로 영국관이 황금 사자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소니아 보이스는 시청각 요소를 사용하여 예술 제작에 대한 매우 혁신적이고 실험적인 방식으로 접근합니다. 이러한 그녀의 예술적 실험은 1990년부터 점점 더 즉흥적이고 협동화 되어, 작품안에 초대된 참가자들은 과거와 현재와 관련하여 함께 모여 말하고, 노래하거나, 움직이도록 하여 협업의 잠재력을 탐구합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권력, 자유 및 취약성에 대한 감정을 구현하는 다섯 명의 흑인 여성 음악가의 보컬 실험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데 . 이를 통해 소니아는 역사에 대한 또 다른 읽기를 제안하는듯 다른 흑인 여성들과 조화 화면서 이야기를 풀어냅니다.
https://www.labiennale.org/en/art/2022/great-britain
https://venicebiennale.britishcouncil.org/feeling-her-way
미국관
Sovereignty
시몬 레이 Simone Leigh

비엔날레 개최이래 미국관의 최초의 여성흑인 작가로 선정되었으며 비엔날레의 메인전시인 "꿈의 우유”에서 16피트 높이의 청동 조각품 브릭 하우스(2019)으로 황금 사자상을 받은 시몬 리의 Sovereignty 전시가 진행중입니다. 시몬 리는 지난 20년 동안, 현대 미술 담론의 중심에 흑인 여성 주관성에 대한 질문을 배치하고 시각 및 물질적 문화에서 인종, 아름다움 및 공동체의 아이디어를 탐구하는 예술 작품을 선보여 왔습니다. 다양한 역사적 시기, 지리 및 전통을 다루는 그녀의 예술은 아프리카 디아스포라 전역의 모국어 및 과정뿐만 아니라 전통적으로 아프리카 예술과 건축과 관련된 형태를 언급합니다. 거대한 기념비적인 조각들은 아프리카 디아스포라와 초기 흑인 미국 역사에 대한 언급 속에서 흑인 여성의 삶과 잃어버린 역사를 재창조합니다.
https://www.labiennale.org/en/art/2022/united-states-america
프랑스관
Dreams Have No Titles
지네브 세디라(Zineb Sedira)

2022년 제59회 베니스 비엔날레에서 프랑스는 사진작가이자 비디오 아티스트, 지네브 세디라(Zineb Sedira)를 선택했습니다. 이중 정체성을 가진 프랑스 예술가인 Zineb Sedira는 프랑스, 영국, 알제리를 아우르는 개인적인 여정을 통해 작품을 구성했습니다. 리메이크, 미쟝센과 같은 영화적 과정을 통한 영감을 얻는데 이번 작품 설치 배경 에서 그녀는 1964년 이탈리아 감독 엔니오 로렌치니(Ennio Lorenzini)가 실현한 영화 Les Mains libres에 스포트 라이트를 비춥니다. 작가는 비엔날레 파빌리온을 영화 스튜디오로 탈바꿈시켜 허구와 현실, 개인과 집단 기억 사이 의 경계를 모호하게 하였고, 이 프로젝트를 위해 그녀는 최초의 이탈리아-알제리 공동 제작의 필름을 찾아 복원했 습니다. 이 새로운 프로젝트를 위해 그녀는 Yasmina Reggad 와 Sam Bardaouil 및 Till Fellrath 듀오로 구성된 큐 레이터 팀과 협력하며 올해 특별언급상을 수상하였습니다.
벨기에관
The Nature of the Game
프란시스 알리스(Francis Alÿs)

프란시스 알리스(Francis Alÿs) 벨기에 대표로 선정되었습니다. 바르셀로나 Han Nefkens 재단의 큐레이터인 Hilde Teerlink가 전시관을 감독하게 됩니다. 프란시스 알리스는 벨기에 안트베르펜 출신으로 멕시코시티에서 활동하는 작가로 회화, 사진, 비디오, 퍼포먼스 등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의 작업을 합니다. 벨기에 투르네와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건축을 전공하였고, 1986년 NGO 봉사 활동을 위해 멕시코로 간 이후 계속 그곳에 거주하면서 1990 년부터 작가로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의 스튜디오는 멕시코시티에 있지만, 지난 20여년 동안 남미와 북미, 중동 지역 등 전세계의 지역공동체와의 공동작업을 통해 많은 프로젝트를 진행해왔습니다.
“나는 어른으로서 우리가 아이였던 것에 충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 프란시스 알리스
이번 비엔날레 전시는 ‘The Nature of the Game’ (놀이의 본질)이라는 주제로 지난 20년 동안 촬영한 15편의 놀 이를 보여줍니다. 1999년부터 이어진 그의 <어린이들의 게임 Children’s Game> 시리즈의 일환인 <돌차기놀이 Hopscotch>(2016)는 이라크의 두호크 주의 샤르야 지역에 위치한 야지드인 난민캠프에서 이루어진 공동작업으 로 일종의 사방치기에 해당하는 어린아이들의 게임을 보여주는 영상작업이고, <색맞추기 Color Matching>(2016) 는 IS가 집권하던 이라크 모술지역을 쿠르드 자치군이 점령한 가운데 찍은 영상작업입니다. 2020년에는 <사암선 Sandlines>이라는 장편 극영화를 줄리앙 데보(Juilien Devaux)와 공동작업하였는데, 이 작품은 모술 근교 니네베 지역의 작은 산간마을의 어린이들이 이 지역의 과거 역사에 등장하는 다양한 국적과 종족의 인물들의 역할극을 하 면서 과거와 현재를 연결합니다. 이렇듯 단순한 놀이의 본질인 집단적 유희 뿐아니라 일상에서 우리가 마주하는 정 치적 현실을 역사,시사,장소와 함께 보여주는 인상적인 작품을 보여줍니다. 그는 이미 1999년, 2001년, 2007년 베니스 비엔날레 전시회에 출품한 바 있습니다.
http://francisalys.com/category/childrens-games/
한국관
나선(螺旋, Gyre
김윤철

현재 서울을 기반으로 국제적인 활동을 펼치는 아티스트 김윤철이 이영철 예술감독과 함께 이번 한국관을 채웠습니다. 한국과 독일에서 각각 전자음악과 미디어 아트를 전공했으며 세계 최대의 입자물리학 연구소인 세른(CERN)이 수여하는 콜라이드상, VIDA 15.0의 Thrid Prize 등의 국제상을 수상한 김윤철의 작품은 독일 유학 시절부터 ‘물질’에 대한 근본적인 물음을 던져왔으며 물질의 잠재적 성향에 주목하며 인간이 경험할 수 있는 영역을 넘어서는 또 다른 실재에 대한 상상과 창조의 가능성을 탐구해 왔습니다.
“생과 사의 무한한 순환 속에서, 세계와 물질은 끊임없이 소용돌이 친다. 나선은 비물질과 물질적 현실을 포용하며, 우리는 나선을 통해 미로로서의 세계를 탐험한다. 이것은 에너지, 물질, 생명, 우주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스며드는 한국관 전시의 중심 주제이다.” 김윤철
이번 전시에서 <나선(螺旋, Gyre>을 주제로 현대사회의 혼란스러운 상황과 미래 사회의 부풀은 경계를 표현하며 마치 살아 호흡하고, 움직이는 작품들을 통하여 사물, 자연, 인간이 공존하는 세계를 재조명하였고, 한국관을 하나의 육체로서 상상하며 크게 ‘부풀은 태양’, ‘신경(신이 다니는 길)’, ‘거대한 바깥’, 총 세 가지 주제로 나뉩니다. 관객들은 그 안에서 신경처럼 얽히고 핏줄처럼 흐르는 유체 키네틱 작품들을 체험하며 끊임없이 변화하는 우주적 사건과 대류, 중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9월에는 한국관에서 김윤철 작가의 콘서트 및 전시 도록 런칭이 개최될 예정입니다.
비엔날레 기간에 맞춰 한국 미술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들도 베니스로 왔습니다. 단색화의 거장 박서보(91)·하종현(87)과 한국 실험 미술 선구자로 꼽히는 이건용(80), 전통 한지 조형물로 주목받는 전광영(77) 등이 베니스에서 전시를 하며, 하종현·전광영 개인전은 베니스 비엔날레 주최 측의 공식 승인을 받은 병행 전시로 진행됩니다. 이밖에 광주비엔날레가 기획한 국내·외 작가 11명이 참여한 5·18민주화운동 특별전도 이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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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니스 비엔날레 외부전시들
안젤름 키퍼(Anselm Kiefer)
두칼레 궁전(Palazzo Ducale)
10월29일까지

베니스 비엔날레 공식 개관전으로, 베니스에서 가장 유명한 팔라쪼이자 총독의 방으로 유명한 두칼레궁전에서 3월부터 시작한 독일의 설치 미술 거장 안젤름 키퍼Anselm Kiefer의 개인전이 있습니다. 679년부터 1797년까지 1100년 동안 베니스를 다스린 베니스 총독 120여 명의 공식적인 주거지였던 두칼레 궁전은 베네치아 고딕이라고 불리는 특유의 건축 양식이 자아내는 뛰어난 조형미를 자랑합니다. 전시의 주인공인 안젤름 키퍼(Anselm Kiefer)는 독일 아티스트로 20세기 후반의 신표현주의 미술운동의 주요 인물입니다. 1945년에 태어난 키퍼는 제2차 세계 대전이 그의 출생지인 Donaueschingen을 심하게 폭격했으며 Kiefer의 작업은 자연스럽게 독일 역사와 죄책감을 탐구합니다. Kiefer의 작업은 신화와 신학에서 끌어온 영적 영향을 사용하고 문화의 어두운 과거를 탐구하며 영향력 있는 역사적 인물이나 장소의 이름을 그의 작품에 통합시킵니다.
“ 나에게 역사는 조각가가 작업에 사용하는 진흙과 같은 물질이다.” - 안젤름 키퍼
지난 50여 년간의 작품 활동을 통해 일관되게 역사와 신화, 문학, 성서 등을 주제를 다뤄왔습니다. 이번 전시 역시 안셀름 키퍼(Anselm Kiefer)는 라 세레니시마(La Serenissima)의 수세기에 걸친 역사를 재해석하며, 특히 1577년에 떠 있는 도시를 황폐화시키고 궁전을 심각하게 손상시킨 화재에 초점을 맞춥니다. 한 작품에서 Kiefer는 화염에 휩싸인 산 마르코 광장을 묘사합니다. 다른 곳에서는 도시가 얼어붙었습니다. 다른 하나는 여전히 베니스의 수호성인인 산마르코의 빈 관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Kiefer의 작품은 과거, 기억을 지워버린 불, 그리고 파괴 속에서 새로운 작품이 자라나는 과거에서 시작됩니다." 전시 큐레이터인 Fondazione Musei Civici di Venezia의 감독인 Gabriella Belli가 언급합니다. 전시 제목인 20세기 베니스 철학자 안드레아 에모 Andrea Emo의 ‘이 글은 불타면 마침내 작은 빛을 발할 것이다’에서 영감을 받은 그는 폐허, 파괴, 재생은 역사의 순환에 얽혀 있으며 이상한 것이 아닌 아름답고 시작을 표현합니다.
P.za San Marco, 1, 30124 Venezia
아니쉬 카푸어 Anish Kapoor
아카데미아 뮤지엄Gallerie dell’Accademia
만프린 궁전 Palazzo Manfrin
10월 9일까지

아니시 커푸어Anish Kapoor는 아카데미아 뮤지엄Gallerie dell’Accademia과 만프린 팔라초Palazzo Manfrin 두 곳에서 총 60여 점의 작품을 선보였습니다. 아티스트 아니쉬 카푸어(Anish Kapoor)는 인도 뭄바이에서 태어나 1970년대부터 영국에서 살고 있으며, 1990년 제 44회 베니스 비엔날레에 영국을 대표하는 작가로 참여하여, 뛰어난 아티스트에게 수여하는 ‘프레미오 두에밀라(Premio Duemila)’상을 받았으며, 이듬해인 1991년에는 영국 최고 권위의 현대 미술상인 ‘터너상(Turner Prize)’을 받으며 자타공인 현재를 대표하는 영국 아티스트입니다.
전시 공간 전체에 핏덩어리가 뭉쳐 있거나 흩뿌려진 듯한 풍경을 발견할 수 있는 이번전시는 99프로 빛을 흡수해 심연을 들여다보는 것 같은 느낌을 주는 벤타 블랙과 핏덩이를 연상시키는 붉은 안료로 칠갑해 놓은 거대한 조각과 캔버스를 통해 색으로만 표현한 카푸어의 언어를 확연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니쉬 카푸어는 만프린 팔라초 궁을 개인 파운데이션으로 탈바꿈하여 자신만의 안료 실험과 전시를 보여주어 이슈가 되었습니다.
Gallerie dell’Accademia
Campo della Carità, Dorsoduro 1050, 30123 Venezia
Palazzo Manfrin
Fondamenta Venier, Cannaregio 342, 30121 Venezia
https://www.gallerieaccademia.it/en/anish-kapoor-0
‘Burn Shine Fly’
우고 론디노네 UGO RONDINONE
9월 24일 까지

2022년 베니스 예술 비엔날레를 계기로 우고 론디노네(Ugo Rondinone)는 역사적인 Scuola Grande San Giovanni Evangelista 내부를 배경으로 3부작 개인전인 'burn shine fly'를 선보입니다. Javier Molins가 큐레이팅한 이 전시회는 스위스 예술가 우고 론디노네의 상징적인 작품 더불어 이 전시를 위해 특별히 제작된 새로운 작품을 함께 선보입니다. 'burn shine fly'는 베니스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중요한 스쿠올레 중 하나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13세기에 지어진 스쿠올라 그란데 디 산 조반니 에반젤리스타 (Scuola Grande San Giovanni Evangelista )는 학교, 교회, 묘지로 구성된 복합적인 건축물입니다. 이곳에는 ‘True Cross’라고 불리는 성십자가의 유물, 티치아노, 카르파초, 벨리니와 같은 유명한 베네치아 르네상스 예술가들의 작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보물이 보관되어 있습니다. 3부작 차례대로 80개의 브론즈 촛불, 거대한 원형 황금 나뭇가지 태양 그리고 그 자체로 물과 공기, 생명의 원류인 하늘로 승천하는 듯한 인간 조각상들을 통해 타오르고, 빛나다, 마침내 날아오르는 삶의 경이로움과 신비에 대해 반성하게 만드는 우고 론디노네(Ugo Rondinone) 세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Ridotto, 1353, 30124 Venezia VE, Italy
https://www.fondationlouisvuitton.fr/en/events/katharina-grosse-apollo-apollo
OPEN-END
마를린 뒤마 MARLENE DUMAS
PALAZZO GRASSI
2023년 1월 8일까지

2012년부터 정기적으로 그라시 궁전 PALAZZO GRASSI 에 전시기획을 해온 피노 컬렉션에서는 올해 남아프리카 출신인 마를린 뒤마의 회고전을 선보입니다. 1984년과 현재까지 지난 몇년동안 선보이지 않은 작품들을 포함한 100 점 이상을 작품들은 궁전의 두 층에 전시되며 피노 컬렉션뿐만 아니라 국제 박물관과 개인 소장품까지 볼수 있는 기회 입니다. 마를린 뒤마는 자신이 직접 찍은 신문, 잡지, 영화 스틸, 영화 또는 폴라로이드 등 영감을 얻는 이미지를 사용하며 그림을 그리는데 사랑과 죽음, 성별과 인종, 순수함과 비난, 폭력과 부드러움이 들어나는 주제속에 강렬한 감정과 역설을 다루는 인간 인물의 표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Campo San Samuele, 3231, 30124 Venezia VE,
https://www.palazzograssi.it/en/exhibitions/current/open-end-marlene-dumas/
APOLLO, APOLLO
카트리나 그로세 KATHARINA GROSSE
Louis Vuitton Venezia
11월 27일 까지

카타리나 그로스의 전시 “아폴로 아폴로”는 루이비통재단의 Hors-les-murs 프로그램으 일환으로 베니스 비엔날레 기간동안 루이비통 Espace에 선보입니다. 카타리나 그로스의 작품은 다차원 그림 장소에 생명을 불어넣기 위해 공간(바닥, 벽, 천장, 물체 또는 전체 풍경)을 침범함으로써 프레임이나 캔버스의 한계를 훨씬 뛰어넘는 회화의 잠재력을 탐구합니다 .바닥과 벽을 가로질러 드리워진 금속 메쉬 직물에 인쇄된 이미지는 작가의 손으로 직접 그린 그림으로 손이라는 신체와 흘러내리는 물질 사이에서 반사적인 표면, 질감, 이미지 및 물체, 질서와 장애, 파괴와 창조, 긴장과 해방, 움직임의 제약과 유동성 속에서 진동합니다. 이로인해 방문객들이 현실과 환상에 대한 자신의 인식에 의문을 제기하는 꿈 같은 세계로 가는 문을 열어줍니다
Ridotto, 1353, 30124 Venezia VE
https://www.fondationlouisvuitton.fr/en/events/katharina-grosse-apollo-apollo
Planet B: Climate Change and the New Sublime
볼라니 궁전 Palazzo Bollani
11월 27일 까지

해마다 해수면 상승으로 물에 잠긴 도시들을 생각할때, 기후 변화에 대한 우려는 베니스에서 특히 생각해 볼만한 주제 입니다. 베니스 비엔날레의 외부전시 플랜 B "기후 변화와 새로운 숭고함 "은 2022년 1월 니콜라 부리요 Nicolas Bourriaud가 시작한 국제 큐레이터 협동조합인 Radicants의 첫 번째 전시입니다. 이번 비엔날레 기간 동안 베니스의 볼라니 궁전에서 세 가지 테마로 선보이는 이 전시회는 철학자 에드먼드 버크가 18세기에 정의한 숭고한 개념을 통해 기후 변화가 오늘날의 예술에 미치는 영향을 탐구합니다. 전시는 4월 20일부터 6월 26일까지 "모든 전시회는 숲이다", 7월 8일부터 8월 26일까지 "찰스 다윈과 산호초", 9월 8일부터 11월 27일까지 "나우루 섬의 비극적인 죽음"의 세 부분으로 나뉩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우리나라 작가 양해규를 비롯 17개국에서 온 27명의 예술가들의 작품을 볼수 있습니다.
Castello, 3647, 30122 Venezia VE
https://ms-my.facebook.com/auralgaleria/videos/radicants-planet-b-climate-change-and-the-new-sublimepalazzo-bollani-venice-ital/694060955176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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