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콤 글래드웰은 누구인가
말콤 글래드웰은 현대 논픽션의 혁신가로 불리며 스토리텔링의 마스터이기도 합니다. 1963년 영국 햄프셔에서 태어난 그는 '뉴요커(The New Yorker)'의 스타 작가이자『티핑 포인트』, 『아웃라이어』, 『블링크』 등 수많은 베스트셀러의 저자입니다. 특히 그의 저서들은 전 세계에서 4천만 부 이상 판매되었으며,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죠.
뿐만 아니라 그의 팟캐스트 '리비전드(Revisionist History)'는 iTunes 차트 1위를 기록했으며, TED 강연 영상들은 수백만 회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글래드웰의 특별한 점은 복잡한 사회 현상이나 과학적 연구를 누구나 이해하기 쉬운 이야기로 풀어내는 능력입니다.
글래드웰 스토리텔링의 특징
글래드웰의 글쓰기는 크게 세 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 예상을 뒤집는 통찰
- 풍부한 사례 연구
- 과학적 연구와 인문학적 스토리텔링의 결합
이러한 특징은 그의 거의 모든 작품에서 발견할 수 있는데요. 특히 『티핑 포인트』에서는 작은 변화가 어떻게 큰 변화를 만드는지, 『아웃라이어』에서는 성공한 사람들의 숨겨진 이야기를, 『블링크』에서는 직관의 힘을 다뤘습니다. 다양한 사례를 바탕으로 자신만의 관점을 접목시켜 이야기를 전개시키죠.
퍼즐처럼 풀어가는 이야기
글래드웰은 글쓰기를 퍼즐 맞추기에 비유합니다. 하지만 그가 말하는 퍼즐은 조금 특별합니다. 완벽하게 맞아 떨어지는 퍼즐이 아니라, 의도적으로 몇 개의 조각을 비워두는 불완전한 퍼즐이죠. 왜일까요?
완벽한 이야기는 오히려 독자의 흥미를 떨어뜨리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약간의 흠, 열린 결말처럼 상상의 여지를 남겨두는 작품이 독자의 마음에 더 오래 남는다는 것이 그의 설명입니다. 마치 좋아하는 영화의 허점을 친구들과 열띤 토론을 하며 즐기는 것처럼 말이죠.
하나의 질문으로 시작하라
글래드웰의 유명한 기사가 있습니다. 바로 <케첩의 수수께끼>인데요. 이 기사는 단순한 질문에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왜 케첩은 변화가 없을까?" 머스터드, 식초, 스파게티 소스는 다양한 변화를 겪었는데, 케첩만은 예외였죠. 이 단순한 의문이 흥미진진한 탐구의 여정으로 이어져 멋진 기사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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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개 방식
- 현상 관찰: 식료품점의 소스 진열대를 둘러보며 케첩의 특이한 점을 발견합니다.
- 전문가 인터뷰: 식품 산업의 전문가 하워드 모스코비츠를 만나 이야기를 듣습니다.
- 과거로의 여행: 케첩의 역사를 추적합니다.
- 과학적 분석: 케첩의 맛을 구성하는 요소들을 분석합니다.
- 의외의 결론: 케첩은 이미 완벽한 맛의 균형을 이뤘다는 결론에 도달합니다.
이야기 구조화 핵심 전략 3가지
1. 불완전한 퍼즐을 남기기
모든 답을 제시하지 마세요. 독자가 스스로 생각할 여지를 남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지키지 않을 약속하기
글의 시작에서 던진 질문의 답을 완벽하게 제시하지 않아도 됩니다. 오히려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는 것이 더 흥미롭습니다.
3. 섹션 구분하기
복잡한 이야기는 숫자로 섹션을 구분해 정리하세요. 나중에 이 숫자들은 자연스러운 전환점이 됩니다.
실천을 위한 팁!
1. 메모 습관 기르기
일상에서 마주치는 흥미로운 일들을 기록하고, 질문을 가볍게 떠올려 보세요. 작은 관찰이 큰 이야기의 시작이 될 수 있습니다.
2. 구조 잡는 법 연습하기
평소 즐겨보는 기사나 글의 구조를 분석해 보고, 섹션 간 전환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주목해 보세요!
3. 실험적으로 시도하기
완벽을 추구하지 마세요! 다양하고 새로운 방식으로 이야기를 전개해보세요.
좋은 이야기는 결국 독자와의 대화인데요! 읽을수록 내용이 궁금해지도록 빠져들게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글래드웰이 보여준 것처럼, 완벽한 답을 제시하는 것보다 함께 생각할 수 있는 여지를 남기는 것이 더 중요하겠죠. 오늘부터 여러분만의 이야기 구조를 한번 짜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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