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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6일

바이아웃 컴백한 KKR, 삼화 인수로 K-뷰티 후방산업 확장

2025.07.29 | 조회 3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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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글로벌 사모펀드 KKR이 국내 화장품 패키징 제조업체 삼화를 8000억원에 인수하여 바이아웃 시장에 복귀. 단일 브랜드가 아닌 K뷰티 밸류체인의 ‘후방산업‘에 주목한 전략적 베팅이었다는 점에서 업계 주목.

 

 

삼화 기업개요

삼화는 1977년 금형제조사인 삼화금형사로 출발해 화장품 Bottle과 Dispenser를 제조하는 전문기업으로 성장.

  • 펌텍코리아, 연우와 함께 국내 3대 화장품 용기 제조사로 꼼힙
  • M/S 약 17%로, 특히 디스펜서 부문에서 분사량 조절, 누수 방지, 잔여물 배출 등 핵심 기술에서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 구비
  • 올해(2025) 매출 2800억원, EBITDA 620억원 기록할 것으로 예상

 

삼화는 화장품 용기 및 펌프(디스펜서) 중심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K-뷰티 글로벌 수출 확대

  • LVMH, 로레알, 에스티로더 등 글로벌 화장품사에 직접 납품하며 국내 경쟁사들과 차별화된 매출 구조 구축

 

인수 개요

‘25.7.22 KKR은 TPG가 보유하고 있던 삼화 지분 100%를 약 8000억원에 인수하는 SPA 체결.

  • ‘23.12월 TPG는 삼화와 관계사 4곳을 약 3000억원에 인수하며 본격적인 밸류업 작업에 착수한 바 있음
    • TPG는 인수 이후 디스펜서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하고, 금형-사출-조립 등 생산망을 통합해 수익성을 크게 제고
      • 수익성이 낮은 범용 보틀 비중을 줄이고, 고부가가치 디스펜서 중심으로 사업 재편
    • 사내 관계사 구조로 분산되어 있던 지배구조 통합, 회계 ∙ 재고 시스템을 정비해 경영 투명성 확보
    • 인수 첫 해 영업이익 140억원 --> 이듬해 314억원
    • 로레알, 에스티로더, LVMH 등 해외 뷰티 대기업 비중은 삼화 매출의 60%
      • 경쟁사 대비 내수 의존도가 낮아 높은 성장성과 안정성 인정받음
    • 2024년 2850억원 규모의 리캡 단행, 일부 투자금 회수 성공, 2025년 본격적인 매각 착수
      • 블랙스톤, 칼라일 등 대형 PEF들 인수전 참여, KKR 최종 낙점
    • 인수 1년 반 만에 매각가와 배당 등등을 포함해 9000원(2배 이상)에 달하는 투자 수익 실현
      • 내부수익률(IRR) 75%에 달함
  • 금번 매각에서 삼화는 전방 산업의 트렌드 변화에 취약한 브랜드와 달리 안정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는 후방의 기술 기반 업체라는 점에서 블랙스톤, 칼라일 등 글로벌 PEF 간 경쟁이 치열했던 것으로 파악.
    • 블랙스톤은 중국 최대 화장품 용기 제조업체 ‘샤신‘을, 칼라일은 중국 현지 2위 용기 제조업체인 HCP를 각각 포트폴리오로 보유 -> 볼트온 전략을 노린 것으로 파악
    • 최근 글로벌 PEF들이 한국에서 투자 가능한 섹터를 빠르게 압축하고 있는 가운데, K-뷰티 산업이 변압기∙방산 등과 함께 가장 주목받는 분야로 부상"
      • 특히 브랜드는 수명이 짧고 성공 여부가 트렌드에 따라 결정되는데 반해, 삼화처럼 기술력 기반의 후방 기업은 지속적인 수요를 담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매력적인 투자처로 부상
      • "침체된 국내 중견기업 M&A 시장에서 PEF가 저평가 된 기업을 발굴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하고, 글로벌 유수의 PEF와 기업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한 사례로 꼽힐 것"
업계에서는 이번 삼화 인수가 단순한 개별 딜을 넘어 KKR의 국내 바이아웃 거래 '재시동'이라는 점에서도 의미를 둠. - KKR은 2010년대 오비맥주, SK넥실리스 등 조 단위의 굵직한 바이아웃 이력 有 - 그러나 최근 더존비즈온 인수전에서 EQT파트너스에 밀리는 등 '주요' 바이아웃 딜 부재 - 지난 몇 년간 KKR은 국내에서 인프라∙크레딧 중심 투자만 이어온 가운데, 금번 삼화 인수는 오랜만의 '정통 바이아웃' 거래로 평가됨. 삼화 인수는 거래 규모를 떠나서 KKR의 K-뷰티 참전이라는 전략적 메시지가 분명한 딜. - 단순 차익 실현을 떠나, K-뷰티 산업의 기반을 구성하는 산업재와 ODM 분야에 집중해 안정적인 성장성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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