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구독자님
이번 시리즈는 내용이 많아서 총 2부작으로 작성하려 하니 참고부탁드립니다.
- Chat GPT, 움직일 수 있는 몸을 얻다. (이슈 정리)
- Chat GPT, 움직일 수 있는 몸을 얻다. (기술 정리) // 월간 멤버십 전용
1. 인간과 소통하고 움직이는 로봇이 있다?
구독자님이 '챗봇'으로만 사용하던 ChatGPT에게 움직일 수 있는 몸이 생겼다면 믿으시겠나요?
한국 시간으로 3월 14일 자정, 미국의 AI 로봇 제조사인 'Figure'와 ChatGPT의 개발사인 OpenAI가 합작으로 만든 'Figure 01'이 공개되었습니다.
사실 'Figure 01' 모델의 몸은 이미 개발되어 있었습니다. 걷는 것은 물론이고 상자 나르기, 캡슐 커피를 직접 내릴 수 있는 정도의 뛰어난 움직임을 가지고 있어요.
이러한 'Figure 01'에 OpenAI의 인공지능 모델을 연결한 게 오늘 소개드리는 로봇입니다. 이 로봇은 사람과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사람이 내린 명령을 이해하고 직접 액션을 취해서 수행하는 모습도 보여줍니다.
2. 언제부터 '작당 모의'를 한 거야? 👀
두 기업(OpenAI와 Figure)간의 관계는 2주 전(2024년 2월 29일)으로 거슬러 갑니다. Figure의 Founder인 Brett Adcock은 다양한 기업(OpenAI, MS, Nvidia 등)들로부터 '6억 750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받았다고 공유했습니다. (참고 링크: 시리즈 B 투자)
Brett은 '투자 유치' 소식과 함께 첨언을 달았어요. "OpenAI와 협업 계약을 체결했다.", "언어를 처리하고 추론하는 로봇으로 향상시켜 상용화 일정을 앞당기는게 목표이다."라고 말이죠.
계약 체결한 날로부터 2주 후인 3월 14일 자정, 이 두 기업은 대화가 가능한 'Figure 01'을 공개하면서 실적을 몸소 보여주게 된 것 입니다. 이로써 이 두 기업의 계약은 아주 유의미한 계약인 것을 증명되었으며, 앞으로 어떠한 로봇이 상용화 될 지 기대가 되는 바 입니다.🤖
3. 아 됐고, 그래서 뭘 할 수 있는 거야?
1) 눈에 보이는 것을 설명한다.
로봇 앞에 있는 남자는 "Figure 01, 무엇이 보여?"라고 묻자, "접시 위에 있는 사과", "건조대에 든 접시", "테이블 주변에 손을 위치한 사람"을 콕 찝어서 대답했습니다.
이 한 장면으로 보고, 듣고, 이해하고, 말하는게 가능하다는게 설명이 되네요.
2) 사물의 쓰임을 이해한다.
남자는 "뭐 좀 먹어도 돼?"라고 물었을 뿐인데, Figure 01은 눈 앞에 있는 사과를 건네주죠. 로봇 앞에는 접시, 사과, 그릇, 건조대 등 다양한 사물이 있었는데 '사과'를 집어서 바로 건네주었습니다.
3) 단기 기억이 가능하다. (1) + 이유를 설명할 수 있다.
남자는 "쓰레기를 주으며, 너가 방금 한 일(사과를 줬었음)을 왜 했는지 설명해줘"라고 물었는데요. Figure의 대답이 엄청납니다. "테이블 위에 있는 물건중에 '사과'가 유일하게 먹을 수 있는 것이라 줬다."라고 답변을 했어요.
남자는 Apple이라고 명시하지 않고 '왜 그렇게 했었니'라고 했을 뿐인데, 로봇은 '사과'에 대한 언급을 하며 그 이유도 함께 설명을 하죠.
이는 Figure01이 방금 전 대화한 내용을 어느정도 기억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부분이에요.
추가로, 쓰레기를 주으며 대답을 한 것으로 보아 Figure01은 다양한 업무(Tasking)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것 같네요.
4) 다음 할 일을 계획할 수 있다.
Figure01 앞에는 접시와 컵이 놓여져있는데요. 남자가 "이 상황에서 접시는 어디로 가야해?"라고 질의를 하고, Figure01은 당당하게 식기 건조대로 가야한다고 답변을 하기도 하네요.
5) 단기 기억이 가능하다. (2)
3번 항목에서 '단기 기억'이 가능하다고 언급을 했었는데요. 영상 마지막에는 '단기 기억'에 대해 더욱 놀라운 테스트가 나옵니다.
- 남자: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아무런 언급 없이 단지 이렇게만 질의함)
- Figure01: 꽤 잘한 것 같다. 사과는 새 주인을 찾았고, 쓰레기는 사라졌으며, 테이블은 원래 있던 자리에 있어요.
네,, Figure01이 지금까지 한 행동을 모두 기억하고 있었으며, 남자의 말 뜻을 이해하고 모두 읊조립니다.
4. 조금 더 알고 싶어!
..라고 하시는 분은 다음에 공개 될 2부를 기다려주세요.
현재 자료를 모으면서 초안을 다지고 있는 중인데요.
작성이 완료될 경우, 뉴스레터에 링크를 녹여서 공유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참고]
뉴스레터는 매일 아침 7시에 발송 되며, '구독'할 경우 메일로 받아볼 수 있습니다.
댓글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