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순간부터 책을 읽고 쓰는 사람들의 세상에 들어가고 싶어졌다. 독서를 통해서 지식과 지혜가 많은 사람으로 살아가고 싶은 욕구가 생겼기 때문이다. 숏츠나 유튜브보다 책을 읽으면서 사유하는 시간이 가장 빠르고 확실하게 얻고자 하는 것을 얻는다고 생각한다. 독서를 꽤나 잘한다고 하는 사람들은 어떤 시선으로 책을 읽을까. 아마 보통 사람들과는 다르지 않을까?
이 책은 책을 제대로 읽는다는 고수들의 독서법에 대해서 이야기를 한다. 저자는 적지 않은 사람들이 잘못된 방식으로 책을 읽고 있고, 앞으로 책을 읽을 때 어디에 밑줄을 그으며 읽어야 하는지를 이야기한다. 사람들이 책을 여가로써 즐기지 말고 지식으로 쌓고 활용하는 하나의 도구로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독서는 지식의 장으로 들어가는 입구이므로 책을 읽는 방법을 알고 나서 ‘수평전개’를 해 나간다면 방대한 양의 지식을 효율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고 말한다. 여기서 말하는 ‘수평전개’는 한 분야의 책을 집중적으로 읽으면서 어느 정도 지식을 쌓고 나서 관심이 생겨나는 책을 이어서 읽으라는 것이다. 그러면 훨씬 더 깊이 있게 흡수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그리고 책을 읽으면서 ‘왜’, ‘어떻게’라는 질문을 던지면서 읽기를 추천하고,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해답을 찾기 위해서 ‘결과’를 끌어내기 위한 ‘원인’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센터 핀에도 집중해야 한다고 한다. 센터 핀은 볼링에서 볼링 핀 10개 중에서 가장 맨 앞에 세우는 핀을 말한다. 이 부분을 명중시키면 스트라이크가 되는 곳이다. 이렇듯 책을 읽을 때 어떤 책을 중점적으로 읽어야 하는지 알려준다.
책은 제7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챕터 마다 5페이지 내외로 해답들을 계속 주고 있어서 독자가 임의로 어느 부분을 펼치든 얼마든지 얻어갈 수 있는 정보가 담겨있다. 그동안 책 제목만 보고 책을 판단했던 나는, 이 책을 읽고 책을 읽는 요령뿐만 아니라 책을 고르는 팁도 알게 되었다. 고수의 독서법을 익히면서 요령껏 방대한 책을 흡수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p.63 독서는 경쟁 우위를 얻기 위한 질문을 하거나 행동을 하기 위한 ‘계기’이고 ‘도구’이다.
p.181 지식의 유무에 따라 돈을 벌 수 있는 힘은 몇 배, 몇십 배 차이가 한다.
매월 26일_ 글쓴이 권민지
한 아이의 엄마이기도 한 '권민지'는 진정 원하는 꿈을 찾지 못해서 계속 찾아가는 중입니다. 다양한 글을 읽고 쓰면서 내면의 힘을 키우며 비상할 수 있는 어느 때를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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