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 순간마다 저는 선택의 기로 앞에 놓여 있습니다.
다른 사람이 선택해주기를 바라기도 하고, 이익을 따져보기도 했습니다.
때로는 선택을 해야 하는 그 상황 자체를 탓하기도 했습니다.
제게 질문을 합니다.
"나는 무엇을 선택해야 할까"
이 질문은 이렇게 이어집니다.
"나는 어떻게 살고, 어떻게 죽고 싶은가"
그렇게 그려지는 삶들은 제가 분명한 결정을 할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저는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삶"을 살 수 있는 길을 선택했습니다.
그 선택은 적어도 저를 비참하게 만들지는 않더군요. 물론 그것은 안락한 삶보다는 끊임없이 발버둥을 쳐야 하는 삶의 길로 인도하지만 적어도 제 존엄은 지켜집니다. 그것으로 만족합니다.
그래서 저는 저 붉은 책을 추천합니다.
자기결정, 이 얼마나 뜨거운 단어입니까
우리는 자기 결정적 삶을 이야기할 때, 자신관 관련한 이야기에 집중합니다. 하지만 타자들에게 아무런 영향을 받지 않는 삶이란 존재할 수 없습니다. 도덕적 친밀감 속에서 우리는 타자의 시선에 굴복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우리는 서로의 존재를 긍정하며, 각자의 결정을 지지할 수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이렇게 말하지요.
누군가에게 이 책을 추천해야 한다면...
그런데 누구나 이 책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우리는 모두 행복하고 존엄하게 살고자 하며, 스스로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여건을 만들고 싶어합니다. 저는 그것이 자유라고 생각합니다.
인간이 인간다울 수 있는 조건, 자유입니다.
피터 비에리는 또 다른 책에서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삶의 격이라는 어떤 것이라고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다.
선택들을 통해 만들어가는 것이라고 말입니다.
새로운 한해가 다가옵니다.
우리는 지난 시간 동안 삶의 격을 어떻게 쌓았는가,
다른 이의 삶을 위해 무엇을 하였는가를 고민하고자 합니다.
이 고민을 하는 분들에게 올 연말, 이 책을 선물하고 싶습니다.
👩💻 매달 3일, 글쓴이 Book_here
저는 “함께 읽고 쓰는 일”을 좋아합니다. 함께 할 때, 지속할 수 있는 힘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지금도 현장(책:곳)에서 다양한 세대와 책을 읽고, 쓰면서 마음을 나누고 있습니다.
많은 이들과 좋은 책을 읽으면서 성장하였고, 앞으로도 그러하길 바라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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