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사이보그가 되기로 했다(피터 스콧-모건) _북바다

By Bookbada

2023.03.16 | 조회 2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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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전달자

바쁜 현대인을 위해, 책을 요약해 드립니다.

1. 책소개

오늘 제가 소개할 책은🌊 <나는 사이보그가 되기로 했다>입니다.

21년 'Peter 2.0 : The Human Cyborg'에 첫 출간되었고, 

22년 김영사에 의해 한국어로 번역된, 실화(에세이)입니다. (기본 정보는 맨 아래) 

이 책은 2023년에만 282권의 책을 본 제가 ‘북바다의 과학부분 베스트 5’에 선정한 책입니다. 

소설같은 실화!! 

로봇공학자인 작가 시한부 선고를 받게되는데, 그것에 대항하는 내용으로 읽었어요. 마치 현대사회에 저항하는 거 말이죠.

그럼에도 페이지마다 '위트'가 넘치는 것은 물론, 책의 전반에 ‘과학’과 ‘철학’ 그리고 ‘문학’ 등 그 어떤 것도 놓치지 않고 절묘하게 그라데이션이 되어 있는 책입니다.

만약 🌊현대의 작품 중에 고전이 될 만한 작품을 고른다면, 단연코 이 책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럼 바로 책으로 가보실까요!!

 

2. 줄거리🌊

2차 성징을 거치면서부터 온갖 사회적 통념에 맞서며 자신길을 걸어 과학자로 성장한 피터.

이제 더 이상 통념, 편견, 체계와 대립할 일이 없다고 생각하는 순간,

현대 의학도 정복하지 못한 루게릭이 찾아온다. 너무나 매력적인 꼴통과학자는 또 다시 자신만의 방법으로 루게릭과 맞짱을 뜨는데... ...

오직 피터2.0 만이 쓸 수 있는 이야기.

피터와 루게릭과의 한판 승부?? 심판은 누구일까??^^

 

🌊주요 등장 인물🌊

-피터_과학자, 어린시절부터 사회적 통념과 대립하는 삶을 살지만 기죽지 않고 자신만의 영역을 만든 사람, 사이보그 피터 2.0의 설계자.

-브래드_피터의 남편, 피터를 믿고 지지하는 자, 피터가 가장 사랑하고 아낀 자.

-피터 2.0_ 과학자 피터의 모든 정보를 다 가지고 있는 빅데이터, 작가.

 

3. 책 속에서🌊

.245

방금 든 생각인데, 네가 사이보그가 되면 비행기를 탈 때 비행기 모드로 전환해야 하나?

(...)

기내에서 휴대폰이나 노트북 사용을 제한하는 항공사의 주장에는 과학적 근거가 별로 없어. 법률상 편해서 그렇게 할 뿐이지. 그런 식으로 내 언론의 자유를 막는 건 인권침해야! 사이보그라는 이유로 나를 차별하는 거라고!

 

4. 책을 읽고🌊

-과학은 모든 것을 얻을 수 있다고 말하고, 반대로 모든 것을 잃을 수 있다고도 말합니다.

피터의 삶은 전자와 후자 중 과연 어디에 속하는 것일까요?

이 책을 통해 많은 의문이 머릿속을 헤집어 놨습니다. 그 중 하나를 이야기 해 보고자합니다.

과연 인간이란 무엇인가?

인간의 구성요소는 무엇인가?

언제나 이런 질문은 한숨부터 나오게 합니다. 어떻게 대답을 하더라도 언제나 적을 만드는 질문이니까요. 그래서 저도 대답이 망설여지네요.(그럼 전 좀 빼주세요.) ^^;; 그러나 피터는 이 질문에 행동으로써 대답합니다.

그건 내가 정할게

 

정답과 오답, 바른 길과 그른 길, 흑과 백......

양갈래 길에서 우리 사회는 정해진 하나의 정답만을 이야기합니다. 그래서 그 길이 아닌 것은 오답으로, 성공과 실패를 생성하고, 누군가에게는 반드시 패자의 딱지를 안겨줍니다. 우리 사회는 과연 무엇을 하고 싶은 걸까요? 사회는 우리가 만든 것인데, 우리는 과연 무엇을 원하는 걸까요?

천 명이 있으면, 천 명의 얼굴이 있듯이, 천 명의 길이 있어야 합니다. 어차피 길은 가는 것은 같으니깐, 어떤 길을 누워서 갈 수도 있고, 어떤 길은 날아서 갈 수도 있고, 어떤 길은 땅 속으로 갈 수 있지 않을까요?

피터의 인생에서 보면 모든 편견이 자신을 옥죌 때마다, 늘 자신만의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했을 거라고 짐작합니다. 아직 사회는 성소수자에게 그리 따뜻하지 않으니까요.

피터의 선택에 옳고 그름을 판단하기 보다는 하나의 길을 제시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희귀병에 걸리면 무조건 병원의 지시를 따라야하고, 병원에서 이렇게 죽음을 기다리는... 그는 죽음마저, 아니 죽음에 이르는 길마저 자신이 만들어 걸어가는 개척자의 길을 갔습니다.

가장 센 사람은 유머를 가진 사람이라고 하죠. 성소수자로써 다져진 짬밥으로 희귀병에 힘들지만 그는 결코 낙담하지 않고 계획한 프로젝트가 여러 여건으로 휘청거려도 결코 포기 하지 않습니다. 그것을 지탱하는 힘!! 그가 그 일을 선택한 단 하나의 이유!! 사랑이었습니다.

이 부분에 또 '사랑은 과연 무엇인가?'를 떠 올리게 됩니다.

글을 읽을 때 마다 온갖 생각이 머리를 스치고, 여러 감정이 가슴을 때리며, 머리와 가슴이 다른 이야기를 하기도, 같은 이야기를 하기도 하게 하는 책입니다.

인간에 대한 철학적 고찰과 사랑, 최첨단 의학과 간호학, 그리고 로봇공학까지 그 무엇하나 빠지지 않은 이야기가 한 인간의 삶에 녹아 그것이 책으로 나왔어요.

피터가 걸은 결코 녹녹치 않은 길을 피터는 사랑과 유머로 승화시키며, 멋진 길을 만들었고, 우리에게 선택지를 하나 더 남겨주었습니다.

, 이제 앞서서 말씀드린 '인간이란 무엇일까요?'

.

.

.

저는 이렇게 생각해요.

인간은 스스로 결정하는 자이다.’

지금 웃으셨죠? 여러분의 생각도 궁금하네요.^^

 

많은 질문과 더 많은 답변이 책을 접한 모든 분들에게 생겨나길 바랍니다.

소설같은 삶을 산 가장 피터다운 피터의 이야기,

피터 2.0의 에세이,

<나는 사이보그가 되기로 했다>가 당신의 책들과 함께 있으면 좋겠습니다.

잘자요.

 

 

 

책 정면
책 정면

오늘 제가 소개할 책은 <나는 사이보그가 되기로 했다>입니다.

1. 소개할 책🌊

>지은이_피터 스콧-모건

>출판사_김영사(2022-11-28)

>원제_ Peter 2.0 : The Human Cyborg (2021년)

>외국에세이

>페이지_452p // 무게_599g

>가격_22,000원(1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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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은 북바다🌊와 함께!!

 스치는 독서가 아닌 가슴에 새겨지는 독서를 지향합니다.

🎶숨겨왔던 나의🎵 ~~ 보물과 같은 책을 소개하겠습니다.

🌊가즈아🌊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bookbada/

북바다 베스트 5                                  https://www.instagram.com/p/Cm_d8g7PAR9/?utm_source=ig_web_copy_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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