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나가는 조직은 무엇이 다를까(제니퍼 모스)_북바다

2023.08.17 | 조회 2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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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전달자

바쁜 현대인을 위해, 책을 요약해 드립니다.

잘나가는 조직은 무엇이 다를까 - 번아웃 전문가가 밝히는 단단하고 오래가는 조직을 만드는 법

제니퍼 모스

강유리

심심2022-10-07

원제 : The Burnout Epidem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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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선 또라이인데, 회사 밖에만 나오면 멀쩡한 사람을 들어보았는가.

분명히 있다.

말투, 표정, 눈빛도 다르다.

어제밤에는 분명 엄청 유쾌한 사람이었는데, 다음날 아침에 만난 사람은 그 사람이 아니다. 이것을 ‘페르소나’라고 한다. 사회적 가면, 가면.진짜 내가 아닌 다른 인격체의 가면을 쓰고 그 가면과 동일인물인 듯 하는 것이다.왜 조직은 구성원에게 페르소나를 만들게 하는 것일까?

욕구!! 잘난사람이고 싶고, 능력있는 사람이고 싶고, 강한 사람이고 싶고...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가면인 탈이 있다. 탈이 용도는 익명성을 보장받아, 양반을 돌려깍기위한 용도였다.

이런 탈을 쓰고 하는 뒷담화는 나라님도 응당 용인했다. 이건 놀이이며, 스트레스 해소용이라, 관계의 보존과 일의 능률을 향상시켜주기 때문이다. 그런데 현대의 탈은 능률을 넘어서 인간성을 좀 먹고, 더 나아가 삶까지 파괴한다.이 책은 마음챙김으로 구성원들의 가면을 벗었을때, 조직에 어떤 변화가 나타나는지 설명한다.

📖조직이 구성원들의 행복에 대해 관심을 가질 때 기존의 인력으로도 좋은 성과를 냈으며, 그 딱딱하다는 군대 역시 긍정적인 성과를 보여주었다. 이것은 이 저자의 모든 실험으로 이뤄낸 것이다.그리고 ‘열정’이라는 것에 조금은 다른 시각도 심어주었다.

📖.164

이런 유형의 노동은 조화 열정이 아닌 강박 열정을 불러올 수 있으며, 내적 갈등이 높아져 마침내 번아웃으로 이어질 수 있다.(...)조직내에서 번아웃의 위험이 가장 큰 사람이 누구인지 인식하고, 일을 사랑하는 상태와 일에 집착하는 상태 사이에 균형을 맞출 필요가 있다.또 구성원들과의 관계시 하지 말아야 하는 방법도 소개 한다..276친밀감 없는 분위기에서 고위 경영진과 일대일로 대면한다거나, 고위급 리더들이 주외하는 대규모 행사나 외부 이벤트 혹은 발표에 초대를 받는다거나, 이 메일에 참조로 이름이 들어가는 경우는 별로 연결된 느낌을 주지 못했다.참조메일에 대한 나의 의견은 다르지만... 뭐...(...)그럼에도 조직의 발전을 위해 구성원 스스로가 호기심을 키우고 싶게 만들어야 하며, 그 호기심은 일에 대한 호기심을 넘어 사람에 대한, 자신에 대한 호기심으로도 번져가야한다고 주장한다.

📖.264

발견과 혁신의 문화를 조성하려면 진심으로 궁금해 하고 답을 찾아서 내면을 들여다보아야 한다. 우리는 함께 일하는 사람들을 알고 싶어 하고 그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상태인지 확인해야한다.

직장생활을 시작한지 언 20년이 넘었다. 늘 갑으로써 살고자 했지만, 늘 나는 을이었다. 

여전히 조직은 20년 전이나, 지금이나 여전히 빌런은 존재하고 빌런이 있는 조직은 예비빌런들이 가득하다. 

그 빌런들은 여러 무고한 시민들을 괴롭힌다. 그리고 피해자 코스프레를 한다. 

내가 빌런이 아니길.

나로 인해 누군가가 피해자가 되지 않기를.

그러나 조직은 이런 나의 바램과 다르다. 

 

20년차가 넘었지만, 여전히 빌런에게 당하기도 원하던 원하지 않던 빌런이 되기도 한다. 

내가 어떤 빌런이었길래 오늘 나는 악독한 빌런을 만났다. 아...

그 빌런보다 힘이 부족한 난 더 큰 힘을 이용해서 그 빌런을 쳤다. 

가장 극혐하던 일이었는데, 한 낱 인간인 난 결국 그들과 닮아버렸다. 

시원했고, 씁쓸했고, 통쾌했고, 내가 미웠다. 그들과 닮아버린 내가 싫었다.

비겁하게 힘있는자 뒤에 숨어버린 내가 비열하다고 생각했다. 

 

이 일을 안 선배는 아주 슬기롭게 잘했다고 했다.  

당연히 그렇게 했어야 했다고.

미리 그렇게 했어야 했다고.

그게 바로 사회생활이라고 했다. 

 

사회생활 20년 만에 진짜 사회생활을 했다. 그런데 왜 기분이 이럴까.

 

이런게 사회생활이라면 하고 싶지 않다. 

이런게 사회생활이라면 사회초년생들은 형언할수 없는 고통을 겪고 있을 것이다. 외면과 내면에서 폭풍우가 몰아칠것이다. 

 의료계의 꿈의 직장이 있다.

‘Magnet Hospital’자석처럼 마음을 끄는 병원이라는 뜻의 마그넷 병원(Magnet Hospital)은 높은 수준의 간호를 제공하고 있다는 미국간호사자격인증원(American Nurses Credentialing Center, ANCC)에서 부여하고 있는 인증마크이다.

쉽게 말해 유명 쉐프집의 마슈랭 별 같은 인증이다. 이 곳은 일하는 사람은 물론, 환자까지도 꽤 높은 만족도를 보이는 곳이다. 감이 안오지 않는가?

아시아에는 단 4개의 병원이 존재한다.

👑🇹🇼대만의 대만재림교회병원(Taiwan Adventist Hospital), 

👑홍콩의 Sir Run Run Shaw Hospital,

👑🇯🇵일본의 세인트 루크 국제 병원(St. Luke’s International Hospital),

👑🇸🇬싱가포르의 싱가포르 종합병원(Singapore General Hospital)이 있다.

이들 병원과 간호의 수준을 비교해 볼 때 한국의 날고긴다는 병원에 환자들이 늘 화가 나 있는 이유를 여기에서 찾을 수 있지 않을까한다.

자석병원, 자석회사...

가족의 의미도 재해석되는 시점에 회사에 대한 의미도 다시 생각해야하는 것이 아닌가 한다. 

이 책은 가장 이상적인 조직에 대해 말하고, 직장인들의 워너비를 알려준다. 그리고 그 이상적인 조직이 어떻게 유지되는지 설명한다. 

핵심은 < 자기챙김 > <마음챙김> 이다.

나를 좀 챙겨보자.

잘 챙겼다고 생각했지만, 여전히 잘 챙기지 못했던 나를 다시 다독여 보자.

빌런은 항상 내곁에 있느니.

 

타자의 빌런에도 흔들리지 않으면서도

내가 빌런이 되지 않기 위해

오늘도 고생한 나를 잘 챙겨보자. 

 

<오늘도 애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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