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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눌 제 문우를 찾습니다!"

혼자 책 읽고 궁금한 점이 생겼을 때, 누군가와 가볍게 이야기 나누고 싶은 적 있으신가요? 저는 특히 소설 속 인물이나 작가의 의도가 궁금할 때 놓치고 싶지 않더라고요. 예를 들어 무라카미 하루키의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를 읽고 난 뒤 왜 여자 주인공은 새끼손가락이 없는 인물로 했을까?하는 궁금함이 생기더라고요. 정답이 없는 공상의 나래이기에 누군가와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문우서신'이라는 뉴스레터를 만들었어요. 편지처럼 가볍게 책 이야기를 주고받는 공간이에요. 어렵거나 진지한 이야기보다는, 그냥 "이 부분은 왜 이럴까?"같은 궁금증을 함께 나누고 싶은 분들을 위한 곳이죠.

왜 문우서신인가?

옛날에는 많은 작가들이 편지를 통해 최근에 읽은 책에 대한 감상이나, 안부 인사들을 서로 주고 받았습니다. 여기에 영감을 얻어 우리도 뉴스레터를 통해 서로의 이야기를 나눌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문우'는 책을 함께 읽는 친구, '서신'은 편지를 의미합니다.

뉴스레터는 편지 형식이며, 제가 읽은 책을 소개하고, 제 소감을 정리해서 보내드립니다. 그리고 같은 책을 읽었을 제 문우에게 궁금한 부분을 질문할거에요. 질문에 대한 답을 회신주시면 정리 후 또 함께 우리 문우들과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도서의 종류는 보통 문학이겠지만, 비문학도 종종 함께 다룰 예정입니다. 주기는 아직 모르겠습니다만 최대한 자주 다양한 책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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