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긴밤 첫 이야기
안녕! 구독자, 잘 지냈니? 벌써 일주일이 흘러 첫 발제로 돌아왔어! 지난주에 남겨준 인사는 너무 잘 읽었어~ 다들 정성 가득하게 써줘서 정말 감동이었어! 이런 다채롭고 사랑스런 사람들과 함께할 이야기들이 기대되더군~
자, 그럼 이제 긴긴밤 이야기 시작해보자!
나는 어땠냐면,,
나는 이 책을 읽고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마음이 울렁였어. 코뿔소와 펭귄의 이야기를 보고 눈물 흘릴 줄 알았냐구.. 긴긴밤은 근래에 내가 읽은 책들 중에 가장 큰 파동을 준 책이었던 것 같아.
나는 늘 지금이 순간이 다신 오지 않을 유일한 순간이라는 감각을 잊지 않으려 노력하는 편이야. 오늘을 함께한 사람과 시간과 환경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서 늘 변하거든. 그래서 현재를 충실히 음미하고 매 순간 감사하려고 노력하지. 노든의 행복과 이별의 순간들을 보면서 지금 내가 누리고 있는 일상의 행복들과 그 끝을 다시금 생각해볼 수 있었던 것 같아.
친구들에게 묻고 싶은 것
사랑하는 대상과 함께여서 찬란했던 순간들과 찬란했던 만큼 아린 이별과 상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걷고 또 걷는 노든. 사실 우리의 삶도 이런게 아닐까 생각했어. 행복의 순간 그리고 그 행복의 끝. 행복한 만큼 그 끝은 아쉽고 아프지만 또 그 순간들 덕분에 오늘을 살고, 내일을 꿈꾸게 되는 것 같아.
그럼 여기서 친구들에게 묻고 싶은 게 생각났어
이 질문에 대해 도토리 숲에 자유롭게 답변 남겨줘. 다들 각자의 위치에서 열심히 살고 있는 멋진 친구들이여서 어떤 원동력으로 오늘 하루를 묵묵히 걸어가고있는지 궁금하다.
그리고 이 책을 읽으면서 다른 친구들에게 묻고 싶은 것이 있었다면 같이 남겨줘. 그럼 그 질문들을 모아 다음주에 같이 이야기 나눠 볼 예정이야~ 많참부~(많은 참여 부탁!)
그럼 난 다음주 수요일 5월 1일에 친구들이 남겨준 질문까지 모아서 다시 돌아올게! 난 늘 도토리숲에서 기다리고 있으니 언제든 와서 이야기 나누자!
그럼 그때까지 안녕~!
새로운 이야기들로 생기가 가득한 도토리숲에서.
가장 단정한 사랑을 담아.
- 모임장 소연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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