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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서울에서 경영 전략 컨설턴트로 재직하고 있습니다.
컨설턴트 업무상 다양한 기업을 빠르고 깊게 분석하는 경우가 많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부터 난감할 때가 다반사였습니다. 그럴 때마다 반드시 가장 먼저 시도하는 것은 다른 컨설턴트의 접근 방식을 듣거나, 다른 보고서를 읽어보는 것이었습니다. 다른 사람이 활용한 용어, 표현, 분석 프레임, 시사점 등의 예시만 파악해도 모든 것이 수월해지기 때문이죠.
제가 작성하는 글도 누군가에게 그러한 역할이 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기업을 분석해야 하는 여러분의 생각에 '마중물(콜링워터, calling water)'을 부어드려 새로운 영감과 생각을 일으키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2024년 급격히 더워지는 어느 4월, 서울대입구역 카페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