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비즈니스리뷰(DBR) 칼럼
'디지털 헬스케어, 좀 더 차분하게'
고주형 대표, 캡스톤브릿지
정보통신기술이 급격히 발달하면서 어느 분야든 이제 전문가는 유일무이한 지식 저장고로 불리지 않는다. 의료계를 예로 들어보면 의료진, 즉 사람의 기억창고 용량은 작고 컴퓨터는 무한하다. 환자의 임상 데이터 수집은 웨어러블 기기 몫이고, 분석은 정보시스템이 대신한다. 경영컨설턴트도 마찬가지다. 20여 년 전, 태평양 건너 공수한 해외 벤치마킹 사례와 분석 프레임은 신선했다. 경영진단을 통한 경영전략은 미래 지향적으로 보였다. 이제 해외 정보 검색은 특별한 역량이 아니다. 환경이 급변하니 경영전략의 수명이 짧아졌다.(Read more)
필자는 코넬대(Cornell Univ., Ithaca, New York) 의료경영학석사(M.H.A.) 과정을 졸업했으며 미국 공인회계사다. 삼일회계법인과 미국 FTI컨설팅 헬스케어본부(FTI Consulting Inc., FTI Healthcare) 등에서 일했다.
현재 글로벌 헬스케어 경영컨설팅 업체인 캡스톤브릿지 대표를 맡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