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 당신이 반할 그 맛 #55 -

구독자님 안녕하세요!
오피셜리 음력으로 새해 전 마지막 오당맛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지난 주말에는 벱과 뮬라타의 콜라보가 있었는데,
어떻게 구독자님은 오당맛 보시고 성수동 나들이 한번 다녀 오셨나요?

이번 오당맛은 금호동과 잠실 나들이를 타겟으로 합니다!

근처에 자주 가시는 분들이라면,
눈 크게 뜨고 읽어주세요!👀

플레이트에 가게 이름이 떡하니!
바로, Paddington 패딩턴입니다. 금호역 근처 요즘 핫플이 모여있는 금남시장에 있는 와인바로 이미 명성이 자자한대요~

첫 사진처럼 패딩턴에서 직접 만든다는 샤퀴테리 플레이트가 참 유명하죠!

직접 훈연한 버터를 올린 잠봉, 초리조 그리고 브레사올라! 곁들이는 어니언잼도 진짜 맛있었어요!

보통 양만 많고, 퍽퍽한 햄류로 진부한 그런 플레이트가 아닌, 먹어본 샤퀴테리 플레이트 종류 중에 가장 맛있었다고 할 수 있답니다..!♥️

이건 당근이에요 ㅋㅋㅋㅋ 당근이 메뉴라니, 우리 당근🥕이가 알면 기절할 메뉴인데.. 베이비캐럿을 스트라차텔라랑 같이 먹을 수 있게 나오는데, 당근도 달짝지근하고 구운 풍미가 좋아서, 남김없이 싹싹 긁어먹었답니다!

채소를 먹었으니, 다시 고기를 좀 먹어볼까요!

치킨~~ 언제나 진리인 치킨이에요! 정향을 입혔고, 옆에 매쉬드 포테이토처럼 보이는 건, 빵을 이용한 브래드소스라고 했는데 식감이 쫀득하고 뭔가 매쉬드포테이토 같아서 재밌었어요.

이것도 순삭~~🤗

그래서 탄수화물도 주문했지요

뇨끼와 피자를 주문했는데, 뇨끼는 쫀득한 식감이 있는 뇨끼는 아니고 오히려 해쉬포테이토같은 그런 느낌이었어요.

피자는, 페퍼로니 피자였는데 피자를 돌돌 말아서 먹으라고 팁을 주셨지만, 말고 어쩌고 할 것도 없이 입으로 들어가버린..

도우 식감이 쫀득하면서 폭신한 느낌이라서, 일반적인 피자집과는 차별화되는 맛이었어요✨

가게에서는 피자를 추천하지 않으신다고 하셨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맛있었어요~

디저트는 밤이 잔뜩 올라간 고소한 마론아이스크림과 카라멜푸딩?을 먹었는데 차라리 디저트는 좀 상큼한 류의 디저트가 있었으면 와인도 더 마시게되고 좋았겠다~ 생각했어요..

달달한 것만 먹어서 그런 생각이 들었나..

여튼, 9시 제한은 참 짧네요...

지난 유럽여행 이후, 자가격리를 끝내고 처음 가게 된 금호동의 와인바 패딩턴이었는데, 패딩턴은 3월 31일까지만 영업을 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아쉬울 수가ㅠㅠ 

패딩턴을 꾸린 분들은, 호주 미국 등 각자 해외로 돌아갈 예정이고 그 이후에는, 우리가 이름만 들으면 아는 레스토랑에서 인수를 할 예정이라네요~

패딩턴은 3/31까지니까 다른 곳을 소개할까 하다가..
이렇게 또 작별이 예정되어 있는 맛집은 그 전까지 TO GO 리스트로 소개하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싶어서 소개해봅니다.👍🏻👍🏻

위치는, 금호동 금남시장 근처이고 주차는 불가해서 근처 공영주차장을 이용하세요

📍패딩턴 위치보기

⭐️패딩턴 인스타그램

패딩턴에서 CDP🍷를 마시다보니, 오와에 CDP를 소개한 적이 있었나? 싶었어요.

CDP는 일단 병이 간지나는 와인이죠♥️

짠, 병 상부에 양각으로 멋진 문양이 새겨진 것이 보이시나요? 이게바로 CDP를 상징하는 교황의 문양인데요~

CDP는 Châteauneuf-du-Pape(샤또뇌프 뒤 빠쁘)의 줄임말로 Pape가 교황을 뜻하는 말이에요. 이름처럼 교황의 와인!

로마의 교황청이 프랑스 남부🇫🇷 아비뇽으로 옮겨지는 '아비뇽유수' 사건 기억나세요? 갑자기 왜 역사얘기를 하냐면, 

CDP는 프랑스 남부 론의 품종 🍇그르나슈, 쉬라, 무베드르를 포함하여 최대 13가지까지 블랜딩해서 만드는 와인으로 아비뇽에 교황이 머무는 동안 교황청 행사에 쓰이는 와인으로 고품질 생산을 하게 되면서 발전한 와인이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교황의 와인이라는 이름이 붙게 되었어요.

블랜드 와인인만큼, 그르나슈에서 느껴지는 붉은 과실의 풍미와 쉬라의 감초향, 정향, 그 밖의 다양하게 섞인 와인에서 느껴지는 풍미들이 부드럽고 다채로운 매력을 뽐내는 와인이지요~🍷

일단 병이 멋지잖아요?👍🏻

CDP는 흔히 5만원 정도부터 고가까지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으니, 눈에 띄면 한병 도전!하시고 함께 하시는 분들 앞에서 아비뇽 유수 썰도 풀어보면 어떨까요~

잠실 롯데백화점에 갔다가, 요즘 핫하디 핫한 와인샵~ 보틀벙커에 다녀왔습니다!

와인을 사러 갔다기보다는, 그냥 구경을 하러 가봤어요..
소문대로 테이스팅 탭이 가장 흥미로웠는데요~

탭퍼블릭이었나요? 맥주를 잔에 ml단위로 따라서 금액권으로 계산하는~ 그런 방식으로 테이스팅하는 와인 버전!!

샤또 팔머, 레방질, 앙젤루스 혹은 인시그니아같이 평소에 병을 구매해서 마시기 어려운 고가의 와인도 한모금 정도의 양을 구매해서 마셔볼 수 있는 곳이라 와인 러버들의 이목을 끌었죠!

샵 자체는 규모가 매우 커서, 구경하기에 좋고~ 그랑크뤼 섹션이 따로 마련되어 있어서, 로마네꽁띠나 5대샤또 같은 고가 와인들 재고가 있어 구경할 맛이 나네요!

와인 가격은 마트가격보다 약간 저렴한 것 같기도 하고, 잘 구했다! 싶게 발품팔아 구매하는 그런 저렴한 가격은 아닌 것 같지만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니까요~

그럼 오이와 당근은 계속해서 맛있는 소식 전해드릴게요! 자가격리 풀렸으니 이제 또 열심히 나가서 먹어봐야겠어요(...)

오당맛 인스타그램 바로가기

팔로우도 잊지 말아주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의 소식이 맛있었다면, 댓글을 남겨주세요 🙏

그럼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