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 기록, 그리고 전략

 안녕하세요, <고래잡이 : 세력을 이기는 실전 트레이딩> 저자 김선재(NA)입니다.

 지난 게시물에서 매매를 어떻게 했는지, 분석이 틀렸음에도 수익을 챙길 수 있었던 원리, 그래서 수정한 시나리오 등을 공유해 드렸습니다.

 두 가지 시나리오를 새로 짜서 공유해 드렸는데, 두 번째 시나리오가 맞았고, 두 번째 시나리오처럼 흘러간다면 숏 포지션을 잡는 것이 유리하다고 말씀드렸죠.

 - 수정. 그러나 관망.

 저는 일단, 두 번째 시나리오처럼 흘러갈 가능성이 높았음을 '2시간봉 하락 다이버전스' 등의 근거로 예상을 했음에도 당장 포지션 진입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파동 A가 나오며 큰 폭의 하락 조정이 나올 것임이 분명했는데도 말이죠. 대신, 파동 B를 지켜보고, 파동 C에서 수익을 내기로 다짐했죠. 그 이유는 '파동이 또 연장되는 경우'를 대비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럼, 비트코인 가격이 어떻게 흘러갔는지 볼까요? 그리고 제가 어떻게 매매했는지 볼까요? 아래 사진은 비트코인 차트, 15분봉입니다.

 매매했던 구간과 근거는 사진에 전부 작성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엘리어트 파동이론'을 근거로 파동 B가 ABC로 완성된 것을 본 후 64.4K에서 숏 포지션을 진입한 것, 파동 C는 파동 B를 전부 되돌린다는 성질을 이용해 이 지점에서 숏 포지션을 일부 익절했다는 것이죠. 덕분에 만약 이 분석이 틀린다고 하더라도, 저는 이미 수익을 챙겼고, 스탑로스를 본절로 옮겼기 때문에 승리하는 매매가 됩니다. 현재는 롱 포지션에 진입했고, 아래 사진과 같이 0.382 구간을 찍었기 때문에, 롱을 보는 것이 유리한 관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파동 2는 0.5 ~ 0.618까지 진행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62.2K에서 포지션을 잡은 만큼, 큰 욕심 내지 않고 63K 정도에서 부분 익절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위에서 말씀드렸듯, 아직 0.382 구간밖에 도달하지 않았고, 최근에 고래들이 '복합조정'으로 개미들을 괴롭히고 있기 때문에 하락하는 시나리오도 분명 머리에 담고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단기적으로는 롱이 확률상 맞고 차트가 어떻게 흘러가는지 지켜보면서 상황에 맞게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 강조하고 싶습니다.

 요즘 뉴스레터를 거의 매일 작성하고 있지만, 실시간으로 흘러가는 차트에 즉각적으로 대응하는 방법을 알려드리고 분석이 맞는지, 틀렸는지 실시간으로 브리핑하기에 한계가 있다는 점이 아쉽게 느껴집니다. 이에 대해 여러 방법을 고안하고 있으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투자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음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